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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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원칙이 없는 관대함

목사가 어떤 부자와 특별히 친밀해질 수 있으며 그는 목사에게 매우 관대할 수도 있다. 이것은 그 목사를 흐뭇하게 하여 그 목사는 그 부자가 기부한 자선 행위에 대하여 아낌없이 찬사를 던진다. 그의 이름을 인쇄물에 나타냄으로 높인다. 그렇지만 그 관대한 헌금을 드린 사람은 전적으로 그에게 준 칭찬을 받을 만한 가치가 없을지도 모른다. CS 205.3

그의 헌금은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자기의 재물로 선을 행하고자 하는 살아있는 확고한 원칙에 의하여 드린 것이 아니고 관대하다는 칭찬을 받고자 하는 어떤 이기적인 동기에서 드린 것이다. 그는 아마도 충동에 의하여 드렸고 확고한 원칙에 기초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어떤 감동적인 진리를 듣고 감동을 받아 잠시 주머니 끈이 풀어진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자선에는 보다 깊은 동기가 전혀 없다. 그는 즉흥적으로 드린 것이다. 그의 돈주머니도 충동적으로 열린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즉시 충동적으로 단단히 닫힌다. 사실 그는 아무런 칭찬을 받을 가치도 없다. 왜냐하면 그는 문자 그대로 인색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돈주머니와 모든 것이 철저희 회심하지 않는 한 다음과 같은 실망적인 책망을 듣게 될 것이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통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약 5:1, 2)느니라. CS 205.4

그런 자들은 드디어 두려운 자기 기만에서 깨어나게 될 것이다. 그들의 충동적인 자선을 칭찬한 자들은 사단으로 하여금 그들을 속이는 데 도움을 준 셈이며 또한 그들은 자선이나 자아 희생의 첫째 원칙도 모르고 있는데 그들로 하여금 자기들은 매우 관대하여 매우 희생적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도록 만든 것이다. ― 교회증언 1권, 491, 492. CS 2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