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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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어음으로 지불함

나는 금요일 아침에 십일조 문제로 설교했다. 이 문제는 마땅히 가르쳐야 할 만큼 교회들에 제시되지 않았다. 그리고 경제 공황과 더불어 등한시 됨으로 작년에 십일조가 현저히 내려가게 되었다. 이 모임에서 이 문제가 여러 집회마다 거듭거듭 주의 깊게 토의되어 왔다. … 타스마니아에서 온 대표자인 고상하게 보이는 한 형제가 내게 와서 하는 말이 “나는 당신이 오늘 십일조에 관해서 설교하신 것을 듣게 되어 참 기쁩니다. 나는 이 문제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인 줄 몰랐습니다. 저는 더이상 십일조를 등한시 하지 않겠습니다”하였다. 그리고 그는 과거 20 년간의 자기의 십일금을 계산하고 나서 가능한 한 속히 그것을 갚겠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심판 날에 펼쳐지게 될 하늘 책에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했다는 기록을 그냥 놔 둘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CS 96.4

멜버른(호주) 교회에 속한 한 자매는 자기가 갚아야 할 것으로 미처 모르고 내지 않은 십일금 11파운드(54불)를 가져왔다. 빚을 받은 후에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빚진 것을 자백하고 이 빚을 갚겠다고 결심을 표시했다. … 나는 “돈이 생기는 즉시 정직한 십일금의 전액을 갚겠다”는 약속 각서를 써서 연보궤에 넣으라고 제의했다.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내년에는 금년처럼 금고가 비지 않으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 MS 4, 1893. CS 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