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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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적인 가족이 되라는 호소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아는 자들의 개인적인 노력을 원하신다. 그분은 그리스도인 가족들이 흑암과 오류 가운데 있는 동포에게로 또는 외국 선교지로 가서 사회의 새로운 계급과 친숙하게 되어 주님의 사업을 위해 현명하고 꾸준하게 일하라고 하신다. 이 부르심에 응하기 위해서는 자기 희생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CS 55.3

많은 사람들이 모든 장애물들이 없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영혼들은 소망도 하나님도 없이 세상에서 죽어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매우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유익과 과학적인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용감하게 위험한 지역으로 나가고 상업적인 유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되는 나라로 가는데 이들처럼 그리스도의 대표자임을 저희의 모범을 가지고 보여 주기 위하여 진리의 빛이 필요되는 지방으로 가족들과 함께 갈 남녀들은 어디 있는가? CS 56.1

마게도니아의 부르짖음은 세계 각처에서 들려오고 있고 사람들은 “와서 우리를 도와 달라”고 호소하고 있건만 어찌하여 헌신적인 응답이 없는가? 많은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의 생명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바치신 분의 모범을 따르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영의 강권하심을 받아야 한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알지 못하는 자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왜 결정적인 자아 부정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가? 우리 선교인들의 사령관되신 분께서 이 세상에 오시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의 방법을 보여 주시려고 앞서 걸어가셨다. 아무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증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따라가야 할 정확한 노선을 설정할 수 없다. CS 56.2

재물이 있는 자들은 이중의 책임이 있다. 이 재물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위탁하신 것이므로 여러 분야에 있는 하나님의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그들은 책임을 느껴야 한다. 진리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하늘 보좌에 연결시켜 주는 금사슬과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될 때,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분포하기 위하여 주께서 맡겨 주신 선물을 가지고 장사하는 일에 하나님께서 주신 온 정력을 다해 일하게 될 것이다. CS 56.3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축복이 되게 하시려고 위탁하신 재물을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음으로 그것은 오히려 사람들에게 올무가 되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주신 재산이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이 되도록 해서야 되겠는가? 장사하라고 그대에게 맡겨 주신 자본을 하나님의 사업에 쓰지 않고 묶어만 두겠는가? 그대는 하나님께서 그대를 당신의 충실한 청지기로 삼으셨는데 그대는 하나님과 동역자가 되는 일을 거절함으로서 그대의 감화력과 유용성을 감소시키도록 하겠는가? 그대는 하나님께서 하늘 은행에 저축하도록 그대에게 맡겨 주신 재물을 붙들고만 있겠는가? 그대는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고 변명할 수 없으니, 이는 도처에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그대는 가정의 안락을 즐기는 것으로 만족해 하고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집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멸망하는 영혼들에게 알려 주는 일에는 노력하지 않을 것인가? 그대는 다른 사람들로 썩지 않을 유업을 얻도록 하기 위하여 그대의 소유를 희생하지 않겠는가? ― RH, 1896.7.21. CS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