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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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된 늦은비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으로 아는 빛을 가진 백성들이 나오기 전에는 하나님의 신이 지상에 풍성히 부어져서 온 세계가 그 영광으로 환하게 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봉사 사업에 온 마음을 바쳐 전적인 헌신을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영을 한량없이 부어 주심으로 그 사실을 인정하실 것이다. 그리나 이 일은 교회의 대부분이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들이 되지 않는 한 임하지 않을 것이다. 이기주의와 자아 방종이 팽배하고 즉 “내가 내 형제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말한 가인의 정신이 편만할 때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부어 주실 수가 없다. ― RH, 1896.7.21. CS 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