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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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의복의 우상 숭배

의복의 우상 숭배는 일종의 도덕적 질병이다. 이것은 거듭난 생애에 용인되어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복음의 요구에 굴복하는 데는 의복에 있어서의 결정적인 변화가 요구될 것이다. MYP 358.1

의복을 입는 일에 부주의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의 증인이 된 우리는 그분을 위하여 우리의 외양을 가장 단아하게 꾸며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성전 봉사에서, 당신 앞에서 봉사하는 자들의 의복에 관하여 세밀하게 가르치셨다. 이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의 의복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의 두루마기에 관하여 매우 특별한 지시를 내리셨는데 이는 그의 두루마기가 표상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의 의복도 이처럼 표상적이어야 한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그리스도의 대표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의 외모는 어디로 보나 단정하고, 우아하고, 정결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단지 유행을 따르기 위하여 의복에 변화를 가하여 세상과 똑같게 보이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인들은 값진 옷이나 고가의 장신구로 몸을 단장하여서는 안 된다. MYP 358.2

의복에 관한 성경 말씀은 면밀히 고려되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심지어 몸에 걸치는 의복에까지 의미를 부여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간절히 구하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감동하심으로 주신 바 교훈의 말씀에 유의할 것이다. 심지어 의복의 모양도 복음의 진리를 표현할 것이다.―교회증언 6권, 96. MYP 3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