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31. 그리스도와 연합함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생명을 받아서 사람들에게 생명을 나눠주셨다.―교육, 72. MYP 118.3
산 믿음으로 말미암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영원한 것이다. 그 밖의 다른 모든 결합은 틀림없이 깨어질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먼저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무한한 대가를 지불하셨다. 그러므로 진정한 신자는 모든 것 중에 그리스도를 처음이요, 나중이요, 으뜸으로 선택한다. 그러나 이 연합은 우리에게 어떤 대가를 요구한다. 이는 어떠한 거만한 자라도 하여야 할 완전한 의지의 연합이다. 이러한 연합을 형성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 그들은 변화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들은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키지 아니하면 안 된다. 내외의 장애물들과 싸워야 할 것이다. 결합의 작업뿐 아니라 분리의 고통스러운 작업도 있어야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려면 자긍과 이기심과 허영 그리고 세속적인 마음 등 온갖 형태의 죄악을 정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 생애가 비참하게도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들이 그처럼 부박(浮薄)하고 그처럼 변하기 쉬운 이유는,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우상들을 떼어버림 없이 그리스도와 연합하려고 노력하는 까닭이다. MYP 118.1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성립된 후 그 연합은 열심 있는 기도와 불굴의 노력으로서만 유지될 수 있다. 우리는 자아를 저항하고 거부하고 극복하지 아니하면 안 된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한 용기와 믿음과 경성함으로 우리는 승리를 얻을 수 있다.―교회증언 5권, 231. MYP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