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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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0장 머리말

옛날 예루살렘을 재건하던 당시에 선지자가 묵시 가운데서 하늘의 사자가 또 다른 사자에게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고하여 이르”(슥 2:4)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와같이 오늘날 재림 운동에 가담한 청년 남녀들도 지상 역사의 마지막 장면에 연출할 중대한 배역(配役)을 받았다. MYP 7.1

“주께서 당신의 조수(助手)로 청년들을 임명하셨다”(교회증언 7권, 64). MYP 7.2

“올바로 훈련된 우리 청소년들로 된 일꾼의 군대가 준비된다면, 십자가에 못박히고 부활하신 곧 오실 구세주에 대한 기별은 얼마나 신속히 전세계에 전파될 것인가!”(교육, 349). MYP 7.3

우리 사업의 초창기부터 예언의 신을 통하여 이러한 기별이 이 재림 운동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주어져 왔다. 이 예언의 신의 선물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주께서 택하신 도구인 엘렌G.화잇이 그의 사업을 시작했을 때 그는 겨우 열일곱 살의 소녀였다. 그는 흑암의 세력을 대항하는 유년 시절과 청년 시절의 투쟁을 알았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승리의 생애를 알았다. 그의 붓으로부터 나온 많은 훈계와, 동정과, 책망과, 격려의 기별은 직접 청년들에게 전달되었다. 청년들의 마음을 그리스도에게로 향하게 하고, 또 고상한 그리스도인 성년 남녀가 되게하는데 있어서 유일한 힘의 원천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에로 항상 향하게 하는 이 기별의 말씀은 허다한 우리 청년들의 특성인 헌신하는 정신을 가르는데 많은 공헌을 해왔다. MYP 7.4

우리 청년들을 그리스도인의 사업을 위하여 회(會), 혹은 단체로 조직하라고 지시하는 기별이 주어진 것은 1892년과 1893년이었다. 이 지시에 의하여 청년선교회가 조직되고 발전되었다. 이 청년선교회는 온 세상에 산재해 있는 재림청년의 생애를 향상시키고 견고하게 하는 큰 힘을 가졌음을 입증하였다. MYP 7.5

화잇자매가 우리의 청년들을 위하여 기록한 기별의 대부분은 그의 저서 가운데에 책으로 발행되었으나 “청년지도자”와 그 밖의 다른 곳에 실린 많은 기사들은 오래 보존될 수 없는 형태로 남아 있었다. 이러한 잡지에 게재된 교훈의 말씀은 귀중한 유산이며, 오늘날 청년들의 수중에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대총회 청소년부에서는 정기 간행물에 기록된 그의 논설을 모두 수집하여 그 중에서 청년들과 청년들의 문제에 관련된 적절한 기사들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간혹 논설 전문을 취급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취급된 주제에 관한 저자의 주요 사상을 분명히 제시해 줄 기사들을 뽑으려고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잘 균정(均整)된 훈계의 책을 만들기 위하여 아직 청년들에게 널리 보급은 되지 아니하였으나 이미 단행본으로 출판된 서책 가운데에서도 많이 발췌하였다. MYP 8.1

본서에 포함된 논설들은 엘렌G.화잇 저서 출판관리위원회와 청소년부 부장들이 합동하여 수집하고 선정한 것들이다. 남부 출판협회의 수고로운 노력을 통하여 이 권면은 매력적인 형태로 나타나게 되었다. 본서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그들로 하여금 예언의 신을 통하여 남은 교회에게 주신 바 모든 기별을 주의깊게 연구하도록 이끌게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MYP 8.2

본서에 기록된 기별들이 온 세계에 산재해 있는 재림 운동에 참가한 청년들에게 큰 힘을 주어 완전한 그리스도인 품성을 이루게 하고, “재림 기별을 이 시대 안으로 온 세상에 전파함”이라는 우리의 큰 과업을 완성하는 일에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바이다.―대총회 청소년부 부장 M.E.컨. MYP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