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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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바로 그런 시간이다

우리에게 믿음과 영적인 계몽이 필요한 때가 있었다면, 바로 지금이다. 기도로 깨어있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으로 매일 성경을 상고하는 자는 사단의 어떤 기만으로도 잘못 인도되지 않는다. 그들만이 교활한 인간들이 속이고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서 꾀하는 구실을 분별할 것이다. 세상에, 그리고 입고 먹고 마시는 데에 너무 많은 시간과 관심을 바치기 때문에 기도와 성경연구를 위한 시간이 없다. FW 45.2

우리는 모든 점에서 진리를 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추인 보화를 찾듯이 진리를 찾아야 한다. 우화의 성찬(盛餐)은 어디에서나 우리에게 펼쳐져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진리보다는 오류를 믿는 길을 택한다.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십자가의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자아는 부정되어야 한다. 자아는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한다. 그러므로 사단은 하나님의 율법을 무효로 만듦으로써 좀 더 쉬운 길을 그들에게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스스로의 길을 가도록 내버려 두실 때는 그의 생애에서 가장 어두운 시간이 된다. 왜냐하면 완고하고 불순종하는 자녀가 그 자신의 길을 가도록 방치해 두는 것, 그 자신의 마음의 경향을 따르므로 하나님의 심판의 검은 구름이 그를 둘러싸게 하는 것은 무서운 것이기 때문이다. FW 46.1

그러나 사단은, 너무나 교만하여 회개하지 않고 여호와의 사업을 무너뜨려 발 아래 짓밟아 버리는 그의 대리자들을 갖고 있다. 이런 자들이 모든 결과의 모든 책임과 함께 자신들이 행한 일들을 대하게 될 때 그 얼마나 슬프고 절망적인 날이 되겠는가! 예수 그리스도께로 구원되었어야 할 영혼들이 그들의 가르침과 영향으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바 된 것이다. FW 46.2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살리기 위해 그들을 위해 돌아가셨다. 그분은 당신의 공로를 통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다. 그리스도는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라”(계 3:8)고 말씀하신다. 사람들이 그 문을 닫아 버리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가. 그러나 그들은 할 수가 없다. 요한은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계 11:19)라고 증거한다. 속죄소 아래, 언약궤 속에 여호와의 율법이 새겨진 두 돌비가 있었다.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은 세상에 전해 주도록 하나님의 율법으로부터 그들에게 비취는 빛을 보았다. 오늘날 사단의 맹렬한 활동은 그 빛의 문을 닫아버리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그 문을 닫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사람들은 그 빛을 외면하고, 그것을 공공연히 비난하고, 그것을 경멸할 것이다. 그러나 그 빛은 그것을 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하고 축복하기 위해 여전히 뚜렷하고 분명한 광선을 발한다. FW 46.3

하나님의 자녀들은 영혼의 원수와 맹렬한 전쟁을 치를 것이며 그 투쟁은 종말에 이를수록 점점 더 격심해질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의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일어서는 자들을 도와주실 것이다. FW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