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생활
5. 그리스도인과 주류 원료의 생산
동료 인간의 입에 술을 제공하기를 원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홉(맥주 원료 작물 ─ 역자주)을 재배함으로 절제 사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나는 하나님의 율법의 빛으로 비추어 볼 때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양심적으로 홉 재배나 포도주와 과실주를 생산하여 시장에 내는 일에 관여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CTBH, 32. Te 98.1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라 ─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는 지각 있는 남녀들이 그것이 발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취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포도주나 과실주를 만들어 시장에 내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라고 애써 변명할 때에 나는 마음이 서글프다. 거기에는 그들의 이기심이 눈을 가리워서 이런 자극제들을 마심으로 빚어지는 무서운 죄악들을 보지 않으려는 다른 측면이 또 있음을 안다. 나는 우리의 형제들이 홉을 가지고 무엇을 만드는지를 알면서 홉 재배업에 크게 참여한다면 어떻게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릴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Te 98.2
더욱 강한 자극제에 대한 욕망을 돋구어 주는 음료의 생산을 돕는 사람들은 그들의 사업이 빚은 결과대로 보응을 받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는 자들로서, 그들은 장차 그들 자신이 범한 죄과와, 그들이 다른 사람들의 행로에 설치한 유혹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저지르게 된 죄과에 대한 벌을 받을 것이다. Te 98.3
현대 진리를 믿으며 개혁자라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신앙에 일치된 행동을 하게 하라. 만일 그의 이름이 교회 녹명책에 수록된 사람이 시장에 내기 위하여 포도주나 과실주를 제조하거든 그에게 간곡히 권고할 것이며 그런 후에도 그가 만일 그 일을 계속하면 그를 교회의 책벌 아래 두어야 한다. 이런 일을 하지 말도록 설득하였는데도 듣지 않는 사람들은 그 이름을 하나님의 백성 중에 가담시켜 둘 가치가 없다. Te 99.1
우리는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되어 우리의 마음과 감화력을 다하여 모든 종류의 악한 행위를 대적해야 한다. 하나님의 심판이 집행되는 날에 우리의 영향으로 술꾼이 된 사람들을 만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느끼게 될 것인가? 우리는 대속죄일에 해당되는 시기에 살고 있다. 우리의 모든 행위가 이성을 왜곡시키고 덕성과 순결과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파괴시키는 자극제의 사용을 조장시켰다면 하늘 법정에서 우리가 어떻게 견디겠는가?─교회증언 5권, 362, 363. Te 99.2
돈에 대한 애착으로 그릇된 길을 가지 말 것 ─ 몇 에이커의 땅을 나는 소유하고 있는데 내가 그 땅을 살 당시에는 포도주용 포도나무가 심겨 있었다. 그러나 나는 이 포도를 한 근이라도 양조장에 팔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팔아서 돈을 받으면 내 수입이 증가되겠지만, 그것이 포도주로 양조되도록 하여 부절제의 사업을 돕느니 차라리 나는 포도를 나무 위에서 썩혀 버리겠다. … Te 99.3
돈에 대한 사랑이 양심을 거스리도록 사람들을 유도할 것이다. 아마 그렇게 번 돈이 주님의 금고에 바쳐질지라도 주님께서는 그런 연금을 가납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것은 그분을 모욕하는 죄를 범한 것이다. 그것은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할 것을 요구하는 그분의 율법을 범한 대가로 얻어진 것이다. 자기가 포도주나 과실주를 만들지 않았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만들어서 이웃들은 결국 마찬가지로 술꾼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범법자에게 구실이 되지 못한다. 결국 누군가가 이웃들의 입술에 술병을 공급할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감히 그 영혼들의 겉옷이 피로 얼룩지도록 하여, 그릇 행하는 사람들의 길목에 유혹물을 설치하는 사람들에게 선고된 저주를 받을 위험을 무릅써야 하겠는가? 예수께서는 그를 따르는 자들이 당신의 깃발 아래 굳게 뭉쳐 악마의 사업을 쳐부수는 일에 협력하라고 호소하신다. Te 99.4
말세의 사회형편을 잘 아시는 구세주께서는 먹고 마시는 것이 이 시대를 정죄하는 대표적인 죄라고 지적하셨다. 그분께서는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가 나타나실 때에도 그러하리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다(마 24:38, 39). 그와 똑같은 상태가 말세에 존재할 것이다. 이 경고를 믿는 사람들은 정죄를 받을 만한 노선을 취하지 않도록 최대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4.3.25. Te 100.1
성경과 천연과 이성에 비추어 볼 때 ─ 성경과 천연계와 이성이 마취제에 관하여 가르치는 빛에 비추어 볼 때에 어찌 그리스도인들이 맥주를 만드는 홉 재배에 관여할 수 있으며 시장에 내기 위하여 포도주나 과실주를 제조할 수 있겠는가? 그들이 만일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한다면 어찌 이웃의 길목에 올무가 되는 것을 설치하는 일을 도울 수 있겠는가?─치료봉사, 303. Te 100.2
형제들이여, 이 문제를 성경의 빛에 비추어 봐서 모든 일에 절제하는 편을 위해 결정적인 감화를 끼치도록 하라. 사과와 포도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것들은 건강적인 식물로서 훌륭하게 사용될 수도 있고 나쁜 용도로 악용될 수도 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죄된 행위 때문에 포도넝쿨과 사과나무를 시들게 하신다. 우리는 세상에 개혁자들로 서 있다. 세속적인 사람들과 불신자들이 우리의 신앙을 비방할만한 기회를 주지 말라. 그리스도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마음과 양심이 거룩한 은혜의 변화시키는 감화 아래에 있는 것과, 우리의 생활이 비록 이 원칙들 때문에 이 세상의 일시적인 이익을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율법의 순수한 원칙들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음을 나타내 보이라.─교회증언 5권, 365. Te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