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생활
3. 식욕의 방종으로 인한 손실
우리가 먹는 음식과 우리의 생활 ─ 식욕의 방종은 신체적·정신적 허약의 가장 큰 원인이며, 도처에 편만한 쇠약의 기초가 된다.─교회증언 3권, 487. Te 15.1
우리의 신체적인 건강은 우리가 먹는 것으로 유지된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의 식욕이 성화된 마음의 통제 아래 있지 않고, 또한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면에 절제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내가 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하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배우기 위하여 말씀을 연구할 만한 정신적·육체적 건강 상태에 있지 못할 것이다. 건강에 유익하지 못한 습관은 어떤 것이라도 신체 조직에 불건전한 상태를 초래할 것이다. 그리하여 살아 있는 섬세한 위장의 기계가 상하게 되어, 합당하게 그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음식물은 시험에 빠져 죄를 범하는 성격과 크게 관계된다.─식생활과 음식물에 관한 권면, 52(영문). Te 15.2
아담과 하와가 이 점에 실패했다 ─ 식욕에 방종케 하는 유혹으로 인해 아담과 하와는 그들의 원래 높고 거룩하고 행복스럽던 상태에서 타락했다. 바로 같은 시험에 빠져서 인류는 무력해졌다. 그들은 식욕과 정욕을 보좌에 앉히고 이성(理性)과 지각을 거기에 굴복시켰다.─교회증언 3권, 139. Te 15.3
그의 후손들이 그 뒤를 따름 ─ 하와는 금단의 나무의 과실을 따려고 손을 내밀었을 때 자기의 욕구를 부절제하였다. 이 타락 이후로 자아 욕구 충족이 모든 남녀들의 마음 가운데서 거의 최고의 지배력을 행사해왔다. 특히 식욕에 방종하였고, 이성 대신에 식욕에 의하여 그들은 지배되었다. 미각의 만족을 위하여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을 범했다. 하나님께서는 그녀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건만 그녀는 만족하게 생각지 않았다. Te 15.4
그 이후로 줄곧 그녀의 타락한 아들과 딸들은 안목의 정욕과 미각의 정욕을 따라갔다. 그들은 하와처럼, 하나님의 금령을 무시하고 불순종의 길을 따라가면서, 하와가 했던 대로, 불순종의 결과가 알려진 것처럼 그렇게 가공할 만한 것이 아닐 것이라고 자위했다.─HL, 51. Te 15.5
죄가 매력적으로 위장됨 ─ 죄는 사단이 제공한 찬란한 위장(僞裝)으로 인하여 매력적으로 보인다. 사단은 이교 세계처럼, 관습이라는 폭군 아래 일상 생활 습관을 통하여 그리스도교계를 자기가 장악할 수 있고 또한 식욕이 그들을 지배하는 것을 보고 매우 기뻐한다.─ST, 1874.8.13. Te 16.1
사단이 인간의 의지를 지배함 ─ 사단은 그가 사람의 의지를 지배할 수 있기 전에는 사람을 정복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그는 사람을 기만하여 하나님의 율법이나 다름없는 천연의 법칙을 먹고 마시는 일로 범하게 만드는 일에 사단과 동조하게 함으로 자기 계획을 성취시킨다.─원고 3, 1897. Te 16.2
모든 기능이 약화되었음 ─ 많은 사람들은 먹고 마시는 일에 대한 그릇된 습관으로 생명과 건강의 법칙을 위반하기 때문에 질병의 무거운 짐을 지고 신음하고 있다. 그들은 그릇된 식욕에 방종함으로써 그들의 소화기관들을 약하게 하고 있다. 가해지는 학대에 저항하려는 인체 조직의 능력은 놀라우나 지나치게 먹고 마시는 악습을 계속하면 신체의 모든 기능이 약해질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까지도 그릇된 식욕과 정욕을 즐김으로 일하는 데 활력을 잃게 되고 육체적·정신적·도덕적 능력을 약하게 한다.─성화된 생애, 28, 29. Te 16.3
품성 완성에 실패함 ─ 만약 그들이 이 점에 승리했더라면 다른 모든 사단의 시험에도 승리할 수 있는 도덕적 힘을 얻었을 많은 사람들이 식욕을 지배하는 데 실패하므로 파멸되고 말 것이다. 식욕의 노예가 된 자들은 그리스도인 품성 완성에 실패할 것이다. 6천 년간이나 계속된 인간의 범죄는 그 결과로 질병과 고통과 죽음을 가져왔다.─HR, 1875.8월호. Te 17.1
개혁보다 사망을 선택함 ─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부절제에 깊이 빠져 있기 때문에 폭식하는 방종의 길에서 결코 돌이키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부절제한 식욕을 억제하느니 차라리 건강을 희생시키고 요절(夭折)하기를 선택할 것이다.─4SG, 130. Te 17.2
타락의 악순환 ─ 사람들이 자기의 몸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면 할수록 그것을 순결하고 거룩하게 보존하려는 의욕은 더욱 적어지고 더욱더 그릇된 식욕의 방종에 빠지기를 개의치 않게 될 것이다.─원고 150, 1898. Te 17.3
온 세계가 포로됨 ─ 사단은 술, 담배, 차, 커피를 사용하게 하므로 세상을 온통 사로잡고 있다. 순결하게 보존되어야 할 하나님께서 주신 정신이 마약을 사용하므로 더럽혀져 있다. 그런 자의 뇌신경은 그 이상 더 올바른 식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원수가 그 머리를 지배하고 있다. 인간은 자신을 미치광이로 만드는 것을 위하여 자기의 이성을 팔아 버렸다. 그는 무엇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지각을 소유하고 있지 못하다.─복음전도, 520. Te 17.4
천연 법칙을 범한 결과 ─ 많은 사람들은 인간이 그렇게도 심히 신체적·정신적·도덕적으로 타락한 데 대하여 이상하게 생각한다. 그들은 이 비참한 타락상이 하나님의 제도와 법칙을 어기고 건강의 법칙을 범한 결과임을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의 계명을 범함으로 그분의 번영케 하시는 손을 거두게 만든다. Te 17.5
먹고 마시는 일의 부절제와 비열한 정욕의 방종은 예민한 판단력을 둔화시킨다…. Te 17.6
스스로를 탐식의 노예가 되도록 허용하는 자들은, 흔히 한걸음 더 나아가, 먹고 마시는 일의 부절제와 타락한 정욕의 방종으로 자신을 망친다. 그들은 그들의 타락된 정욕을 잘 제어하지 않으므로 마침내 건강과 지성이 크게 손상된다. 사리 판단의 기능들이 악습으로 인해 파손된다.─4SG, 124-131. Te 17.7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신체의 건강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부절제는 죄가 아니므로 그들의 영생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자만하지 말 것이다. 육체와 덕성 사이에는 밀접한 상응(相應)관계가 있다. 육체적인 습관에 의하여 덕성의 수준이 고양(高揚)되기도 하고 저하되기도 한다. … 인체 조직의 건강 기능을 증진시키지 못하는 습관은 무엇이든지 다 높고 고상한 기능을 저해한다. 먹고 마시는 데 그릇된 습관은 사고(思考)와 행동의 잘못을 저지르게 한다. 식욕의 방종은 동물적인 성벽을 강화시켜서 그것이 도덕적·영적 능력을 지배하게 만든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1.1.25. Te 17.8
방탕으로 생애의 기록을 마침 ─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마지막 귀중한 유예의 시간을, 심각한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예수님의 정신과는 배치되는 환락과 잔치와 유혹의 장면으로 끝맺고 있다! 그들의 정신이 담배와 술로 마비되어 있는 동안 그들의 마지막 귀중한 시간들은 지나가 버리고 만다. 치욕의 소굴에서 곧바로 죽음의 잠을 자게 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방탕과 악행의 장면으로 그들의 생애의 기록을 끝맺는다. 불의한 자들이 부활할 때에 어떤 장면으로 일어나게 될는지! Te 18.1
주님의 눈은 모든 비열한 오락의 장면과 저속한 추행의 장면을 주시하신다. 쾌락을 사랑하는 자들의 말과 행동은 이런 죄악의 연회장에서 직접 최후의 기록책으로 옮겨진다. 이런 부류의 생활은 단지 경고가 필요한 이들에게 이들처럼 살다가 어리석은 자의 죽음을 당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의 횃불이 되는 것 외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다.─ST, 1876.1.6. Te 18.2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식욕을 제어함 ─ 그리스도인은 그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며, 자신의 품격을 저하시키도록 신경 조직에 작용하며, 그의 유용성을 감소시키는 어떤 식품이나 음료든지 간에 그것을 신체 조직에 섭취하지 말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이 더럽혀져서는 안 된다. 정신과 몸의 모든 기능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건강하게 보존되어야 한다.─원고 126, 1903. Te 18.3
항상 경계함으로 ─ 인간의 본성적 식욕은 방종으로 인해 타락되었다. 저속한 욕구 충족으로 말미암아 그것은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으로 화했다. 그리스도인이 깨어 있어 기도하지 않으면 마땅히 정복되어야 할 습관의 지배를 받게 된다. 만일 그리스도인이 항상 깨어 있어 쉬지 않고 경계하지 않는다면 그의 남용되고 오도(誤導)된 성향으로 인해 하나님을 저버리게 될 것이다.─원고 47, 1896. Te 19.1
식욕의 방종은 그리스도인 품성 완성의 적(敵)임 ─ 식욕에 방종하는 자가 그리스도인 품성 완성을 이루기란 불가능하다.─교회증언 2권, 400. Te 19.2
우리가 건강을 해치는 식욕에 방종하고, 이생의 자랑이 지배하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의 그리스도인 품성 완성을 위해 도우러 오실 수 없다.─HR, 1871.9월호. Te 19.3
참된 성화 ─ 성화란 단지 이론이거나, 감정이거나 혹은 언어의 형식이 아니라, 일상 생애에 작용하는 살아 있고 능동적인 원칙이다. 성화는 우리가 우리의 몸을 그릇된 습관으로 부패시킨 제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주께 드릴 수 있도록 신체적·정신적·도덕적 건강을 보존시키기에 합당하도록 먹고, 마시고, 입는 습관을 요구한다.─리뷰 앤드 헤랄드, 1881.1.25. Te 19.4
불멸을 위해 적합해짐 ─ 만일 사람이 하나님께서 자비를 주신 건강 개혁에 관한 빛을 소중히 여긴다면, 그는 진리로 말미암아 성화되고, 불멸을 위하여 적합해질 것이다. 그러나 만일 사람이 그 빛을 무시하고 천연의 법칙을 범하는 생활을 한다면 그는 반드시 벌을 받게 된다.─교회증언 3권, 162. Te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