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와 왕
6장 나라의 분열
“솔로몬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부친 다윗의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왕상 11:43). PK 87.1
르호보암은 왕위를 계승한 후에 곧 세겜에 가서 모든 지파의 공식적인 승인을 받고자 하였다. “온 이스라엘이 저로 왕을 삼고자 하여 세겜에 이르렀음이더라”(대하 10:1). PK 87.2
참석한 사람들 중에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있었는데 그는 솔로몬의 치세 동안 “큰 용사”로 알려졌고 실로 사람 선지자 아히야로부터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왕상 11:28, 31)리라는 놀라운 기별을 전해 들었던 바로 그 여로보암이었다. PK 87.3
주께서는 당신의 사자를 통하여 그 나라가 분열되어야 할 불가피성에 관하여 여로보암에게 분명히 말씀하셨다. 이 분열은 “이는 저희가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숭배하며 그 아비 다윗의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치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나의 법도와 나의 율례를 행치 아니”(왕상 11:33)한 까닭에 일어나야 한다고 주께서 말씀하셨다. PK 87.4
여로보암은 또한 그 나라가 솔로몬의 통치가 끝나기까지는 나누이지 않으리라는 가르침까지 받았다. “그러나 내가 뺀 내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내가 저를 위하여 솔로몬의 생전에는 온 나라를 그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주관하게 하려니와 내가 그 아들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그 열 지파를 네게 줄 것이요”(왕상 11:34, 35)라고 주께서 말씀하셨다. PK 88.1
솔로몬은 하나님의 선지자가 예언한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의 택한 후계자 곧 르호보암의 마음을 준비시키고자 갈망하였으나 그의 초기 교육을 너무나 등한히 했기 때문에 아들의 마음을 선하게 꼴지을 수 있는 감화를 전혀 끼칠 수 없었다. 르호보암은 암몬 사람인 그의 어머니로부터 우유부단한 성격의 특징을 물려받았다. 때때로 그는 하나님을 섬기려고 노력하였고 상당한 번영을 누리도록 허락되었으나 확고부동하지 못함으로 인해 마침내 어려서부터 그를 둘러싸고 있던 악한 감화에 굴복하고 말았다. 솔로몬이 우상을 숭배하는 여인들과의 결합으로 인해 빚어진 무서운 결과가 르호보암의 잘못된 생애와 그의 최후의 배도 가운데 나타났다. PK 88.2
여러 지파들은 그들의 전 통치자의 압제적인 정치 하에서 오랫동안 쓰라린 학대를 받아 왔었다. 그의 배도의 기간에 솔로몬 정부의 사치가 그로 하여금 백성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게 하고 천한 노역을 요구하게 하였다. 새 통치자의 즉위식에 나가기 전에 각 지파에서 온 지도자들은 솔로몬의 아들이 이 무거운 부담을 줄여 줄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하기로 작정하였다.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이 와서 르호보암에게 고하여 가로되…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왕을 섬기겠나이다”라고 하였다. PK 88.3
그의 정책의 개요를 말하기 전에 그의 고문들로부터 조언을 듣고자 하여 르호보암은 “삼일 후에 다시 내게로 오라”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백성들은 그 곳을 떠나갔다. PK 89.1
“르호보암은 왕이 그 부친 솔로몬의 생전에 그 앞에 모셨던 노인들과 의논하여 가로되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하시면 저희가 영영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대하 10:3~7)라고 하였다. PK 89.2
만족을 얻지 못한 르호보암은 자기가 청년 시절과 장년의 초기에 교제하던 젊은이들을 향하여 묻기를 “너희는 어떻게 교도하여 이 백성에게 대답하게 하겠느뇨 백성이 내게 말하기를 왕의 부친이 우리에게 메운 멍에를 가볍게 하라 하였느니라”(왕상 12:9). 젊은이들은 그가 자기 신하들을 엄격히 다루어야 하며 처음부터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바를 간섭할 경우에는 참지 않겠다는 것을 그들에게 분명하게 밝히도록 제의하였다. PK 89.3
최고의 권위를 행사하게 된다는 기대로 우쭐해진 르호보암은 노인들의 권고를 무시하고 젊은이들을 자기의 고문으로 삼기로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정한 날이 이르러 그가 펴나가려는 정책에 대한 진술을 듣고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그에게 나아왔을 때에 르호보암은 “포학한 말로…가로되 내 부친은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왕상 12:12~14)고 대답하였다. PK 89.4
만일 르호보암과 그의 경험 없는 모사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했더라면 행정부의 단호한 개혁을 바라는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세겜의 회집중에 그들에게 이르러 온 호기에 그들은 원인으로부터 결과를 생각하기에 실패함으로 대다수의 백성에게 끼칠 수 있었던 그들의 감화를 영원히 약화시키고 말았다. 솔로몬의 통치 동안에 행해진 압박을 계속할 뿐 아니라 그보다 더 하겠다고 말한 그들의 결정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직접적으로 저촉되었고 백성들에게는 그들의 동기의 진실성을 의심할 충분한 근거를 주었다. 권력을 행사하려는 지각없고 잔인한 시도에서 왕과 그 택함을 입은 모사들은 지위와 권위에 대한 자만심을 드러내었다. PK 90.1
주께서는 르호보암에게 그가 초안한 정책을 수행하도록 허락하지 않으셨다. 각 지파 중에는 솔로몬의 통치의 압정에 항거하여 분연히 일어선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이들은 이제 다윗의 집을 대적하여 반란을 일으킬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뇨 이새의 아들에게서 업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왕상 12:16). PK 90.2
르호보암의 경솔한 말로 인해 야기된 불화는 회복할 수 없는 것임이 판명되었다. 그 때부터 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분열되어 유다와 베냐민 지파는 하부 혹은 남방 유다 왕국을 이루어 르호보암의 지배 아래 있게 되었고 북방의 열 지파는 이스라엘 왕국으로 알려진 독립 정부를 구성하여 유지하게 되었는데 여로보암을 그들의 통치자로 삼았다. 그리하여 그 나라의 분열에 대한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되었다. “이 일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왕상 12:15). PK 91.1
르호보암은 열 지파가 자기에게 충성하지 않는 것을 보고 일어나 행동을 개시하였다. 그는 자기 나라의 유력한 “역군의 감독 아도람”을 통하여 그들과 화해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평화의 사신은 르호보암에 대한 적대감을 나타내는 대접을 받았다. “온 이스라엘이 저를 돌로 쳐 죽인지라”(왕상 12:18). 이 완강한 반항적 행동에 놀란 르호보암왕은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왕상 12:18)다. PK 91.2
예루살렘에서 “르호보암이…유다 온 족속과 베냐민 지파를 모으니 택한 용사가 십팔 만이라 이스라엘 족속과 싸워 나라를 회복하여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돌리려 하더니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솔로몬의 아들 유다 왕 르호보암과 유다와 베냐민 온 족속과 또 그 남은 백성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저희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좇아 돌아갔더라”(왕상 12:21~24). PK 91.3
삼 년 동안 르호보암은 그의 통치 초기에 있었던 슬픈 경험에서 유익을 얻고자 노력하였고 이러한 노력으로 그는 성공하였다. 르호보암은 “유다 땅에 방비하는 성읍들을 건축하였”고 “이 모든 성읍을 더욱 견고케 하고 장관을 그 가운데 두고 양식과 기름과 포도주를 저축하”였다. 그는 이 변방 성읍들을 “심히 강하게 하”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르호보암 통치 초기에 유다의 번영의 비결은 이런 조치에 있지 아니하였다.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우월한 지위에 처하게 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최고의 통치자로 인정한 때문이었다. 북방 지파들 중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과 합세하였다.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 마음을 오로지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이…예루살렘에 이르러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고자 한지라 그러므로 삼년 동안 유다 나라를 도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강성하게 하였으니 이는 무리가 삼 년을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하였음이더라”(대하 11:16, 17)고 기록되어 있다. PK 92.1
이러한 정치 노선을 계속 따름으로 르호보암에게 과거의 잘못을 크게 보상하고 신중하게 통치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신임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영감의 펜은 솔로몬의 후계자가 여호와께 충실하도록 큰 감화를 끼치는 일에 실패한 사람이라는 슬픈 기록을 남겼다. 천성적으로 고집이 세고 자부심이 강하며 완고하고 우상숭배의 경향을 가졌다 할지라도 그가 만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였더라면 그는 품성의 능력과 확고부동한 신앙을 계발하고 하나님의 요구에 복종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왕은 지위에 따르는 권세와 그가 쌓은 요새를 의지하였다. 차츰차츰 그는 선천적인 약점을 드러내었고 결국 우상을 숭배하는 일에 그의 영향력을 전적으로 행사하게 되었다. “르호보암이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하매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대하 12:1). PK 93.1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는 말은 얼마나 슬프고, 얼마나 의미심장한 뜻을 내포하고 있는 말인가! 하나님께서 인근 민족들에게 빛이 되도록 하시기 위하여 택하신 백성들이 그들의 능력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떠나서 주위에 있는 민족들과 같이 되고자 하였다. 솔로몬의 경우처럼 르호보암의 경우에도 악한 본의 감화는 많은 사람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였다. 그들의 경우에서처럼 오늘날도 악한 일에 몰두하는 자들의 악행의 영향은 다소간의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그것을 행하는 자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아무도 홀로 살 수 없고 자신의 죄로 자기 자신만 멸망시키는 자는 아무도 없다. 각 사람의 생애는 다른 사람들의 길을 밝게 하고 활기차게 하는 빛이 되거나 절망과 파멸로 향하게 하는 어둡고 쓸쓸한 감화가 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행복과 영생으로 인도하거나 아니면 슬픔과 영원한 사망으로 인도한다. 그리고 만일 우리의 행위로 우리 주위에 있는 이들의 악한 세력을 강화시키거나 활동하도록 자극한다면 우리는 그들의 죄에 동참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PK 94.1
하나님께서는 유다 나라의 통치자의 배도를 묵인하지 아니하셨다. “저희가 여호와께 범죄 하였으므로 르호보암 왕 오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니 저희에게 병거가 일천이백 승이요 마병이 육 만이며 애굽에서 좇아나온 무리(가)…불가승수라 시삭이 유다의 견고한 성읍을 취하고 예루살렘에 이르니.” PK 94.2
“때에 유다 방백들이 시삭을 인하여 예루살렘에 모였는지라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나아와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붙였노라 하셨다 한지라”(대하 12:2~5). PK 94.3
백성들은 아직 하나님의 형벌을 멸시할 만큼 그런 배도의 지경까지는 나가지 않았다. 그들은 시삭의 침략으로 입은 손실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인정하고 한동안 스스로 겸비하였다. 그들은 “여호와는 의로우시다”고 고백하였다. PK 95.1
“여호와께서 저희의 스스로 겸비함을 보신지라 여호와의 말씀이 스마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저희가 스스로 겸비하였으니 내가 멸하지 아니하고 대강 구원하여 나의 노를 시삭의 손으로 예루살렘에 쏟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저희가 시삭의 종이 되어 나를 섬기는 것과 열국을 섬기는 것이 어떠한지 알게 되리라 하셨더라.” PK 95.2
“애굽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여호와의 전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몰수해 빼앗고 솔로몬이 만든 금방패도 빼앗은지라 르호보암이 그 대신에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궁문을 지키는 시위대 장관들의 손에 맡기고…르호보암이 스스로 겸비하였고 유다에 선한 일도 있으므로 여호와께서 노를 돌이키사 다 멸하지 아니하셨더라”(대하 12:6~12). PK 95.3
그러나 압제의 손길이 물러가고 나라가 다시 번영하게 되었을 때에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을 잊어버리고 다시 우상숭배로 되돌아갔다. 그들 중에는 르호보암 왕 자신도 끼어 있었다. 그에게 내린 재난으로 겸비하기는 하였으나 이 경험을 그의 생애의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만들지는 못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가르치고자 노력하신 교훈을 잊어버리고 르호보암은 자기 나라에 형벌을 초래한 죄악에 다시 빠져 들어갔다. 왕이 “마음을 오로지 하여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함으로 악을 행하였”던 불명예스러운 세월을 보낸 후에 “그 열조와 함께 자매 다윗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비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대하 12:14, 16). PK 95.4
일찍이 르호보암 통치 초기에 나라가 분열됨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의 영광은 떠나기 시작했으며 그 후에 결코 그 찬란한 영광을 다시 회복하지 못했다. 그 후 수 세기를 지나는 동안에 때때로 도덕적으로 훌륭하고 선견지명이 있는 사람들이 다윗의 보좌를 차지하였으며 이러한 군주들의 통치로 인해 유다 사람들에게 내린 축복이 인근 민족들에게까지 미쳤다. 때때로 여호와의 이름이 모든 거짓 신들 위에 높임을 받았고 여호와의 율법은 존중히 여김을 받았다. 때때로 유력한 선지자들이 일어나 통치자들의 손을 강하게 하고 백성들을 격려해서 계속 충성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에 이미 싹튼 악의 종자들은 결코 완전히 근절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한때 하나님의 은총을 받던 백성들이 이방인들 중에 웃음거리가 될 만큼 깊이 타락하기도 하였다. PK 96.1
그러나 우상숭배의 습관에 젖어 버린 자들의 완고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자비스럽게도 분열된 나라가 완전히 멸망하지 않도록 당신의 능력으로 하실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시고자 하셨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이스라엘에 대한 당신의 목적이 사단의 대리자들의 충동을 받은 자들의 책략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실패한 것처럼 보였으나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선민들의 포로와 석방을 통하여 당신의 자비스런 계획을 나타내셨다. PK 96.2
나라의 분열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부드러운 자비가 나타난 놀라운 역사의 시작에 불과하였다. 선한 일에 열심하는 특별한 백성이 되도록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순결하게 하시고자 하셨던 이들은 악한 유전과 악으로 기울어지는 성벽 때문에 통과해야 했던 가혹한 시련 속에서 마침내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다. PK 97.1
“여호와여 주와 같은 자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인하여 크시니이다 열방의 왕이시여…열방의 지혜로운 자들과 왕족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음이니이다”,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렘 10:6, 7, 10). PK 97.2
그리고 마침내 우상 숭배자들은, 거짓 신들은 인간을 향상시키고 구원하기에 무력하다는 교훈을 배울 수밖에 없었다.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서 망하리라”(렘 10:11). 만물의 창조주와 만물의 통치자이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 충성함으로써만 인류는 안식과 평화를 찾을 수 있다. PK 97.3
징계를 받고 회개한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은 다 같이 만군의 여호와 곧 저희 조상의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드디어 새롭게 하고 하나님께 대하여 그들은 다음과 같이 선언할 것이었다. PK 97.4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 명철로
하늘들을 펴셨으며
그가 목소리를 발하신즉
하늘에 많은 물이 생기나니
그는 땅 끝에서 구름이 오르게 하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하게 하시며
그 곳간에서 바람을 내시거늘
사람마다 우준하고 무식하도다
금 장색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그것들은 헛것이요 망령되이 만든 것인즉
징벌하실 때에 멸망할 것이나
야곱의 분깃은 이 같지 아니하시니
그는 만물의 조성자요
이스라엘은 그 산업의 지파라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니라” (렘 10:12~16).
PK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