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의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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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부흥이 여전히 필요함

나는 어느날 정오에 지난 대총회에서 [1901] 중책을 맡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따랐다면 이루어질 수 있었을 일에 대해 기록하고 있었다. 큰 빛을 가진 사람들이 그 빛을 따라 행하지 않았다. 회의는 끝났으나 마음을 깨뜨리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마땅히 그들이 했어야 할만큼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낮추지 않았으며, 성령께서 주어지지 않으셨다. LDE 56.5

나는 여기까지 쓰고서 의식을 잃었는데, 나는 배틀크릭에서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LDE 57.1

우리는 태버내클교회의 강당에 모여 있었다. 기도와 찬미 그리고 또다시 기도가 드려졌다. 가장 간절한 탄원이 하나님께 올려졌다. 그 모임에 성령께서 임하고 계셨다 …. LDE 57.2

아무도 마음속의 죄를 고백할 수 없을 만큼 교만하지 않은듯 했으며 이 일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었는데, 전에는 용기가 없어 그들의 죄를 고백하지 못하던 사람들이었다. LDE 57.3

태버내클교회 안에는 이전에는 결코 없었던 환희의 소리가 흘러 넘치고 있었다. LDE 57.4

그리고 나는 의식이 돌아왔는데 한동안 내가 어디에 있었는지 생각해 낼 수 없었다. 내 손에는 여전히 펜이 쥐어져 있었다. 내 귀에 이런 음성이 들려왔다. “이런 일이 이루어질 수 있었는데, 이 모든 것을 주께서 그의 백성을 위해 행하시고자 기다리고 계셨다. 온 하늘은 은혜를 베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지난 대총회에서 그 일이 철저하게 이루어졌더라면 우리가 어디에 있게 되었을까에 대하여 생각하였다.― 8T, 104-106(1903.1.5.). LDE 57.5

나는 최근 밤중에 내 앞을 지나간 장면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곳곳에서 큰 운동-부흥의 역사-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 백성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줄지어 움직이고 있었다.* ― 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506(1913). LDE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