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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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대도시의 군중들

1. 임박한 멸망의 그늘에 사는 영혼들

수백만의 도시민들은 곧 결정하여야 함 ― 오늘날 전 세계를 덮고 있는 영적 흑암은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중심지들을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모든 국가의 대도시에서 복음 사역자는 가장 완고한 무리들과 가장 크게 도움이 요구되고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v 25.1

대도시에 범람하는 범죄와 불법에 대한 기록은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악인들의 범죄는 거의 이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늘의 안목으로 볼 때 많은 도시들은 소돔과 꼭같이 변모되어 가고 있다. 증가일로에 있는 죄악은 많은 무리들로 하여금 셋째 천사의 기별이 주는 구원의 지식을 받아들이기에 지극히 곤란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영혼들의 원수는 인간의 정신을 완전히 지배하기 위하여 교묘한 방법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들은 사람들을 경고하여 심판의 날에 서도록 준비시키기 위한 사업을 신속히 완수해야 한다. Ev 25.2

대도시에서 일하는 그리스도인 교역자들이 할 일은 임박한 멸망의 그늘에 살고 있는 수백만의 영혼을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서 엄숙히 호소하는 일이다. 사람들은 불원간 중대한 결정들을 내려야 할 것이며, 지성적인 태도로 바른 편에 서기 위하여 성경의 진리를 듣고 깨달아야 할 기회를 가져야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직 자비가 머물러 있고 허다한 무리들이 성경 진리의 회개케 하는 감화력을 받아들일 수 있는 동안에 도시들을 경고하시기 위하여 지금 당신의 사자들을 부르고 계신다.― 리뷰 앤 헤랄드, 1910년 4월 7일 Ev 25.3

사망을 향하여 행진하는 대열 ― 사단은 인구가 밀집된 도시에서 분주히 활동하고 있다. 노동자와 자본주 사이에서 빚어지는 혼란과 투쟁과 알력 속에서, 교회에 침투한 위선 가운데서 사단의 활동을 엿볼 수 있다. 사단은 명상의 시간조차 갖지 못하는 인간을 유도하여 먹고 마시는 일련의 환락과 쾌락의 추구에 빠지게 한다. 사단은 인간에게 자기를 높여 전시효과를 바라는 야심을 가득 채워 준다. 점차적으로 이 세상은 노아시대에 존재했던 상태에 다다르고 있다. 인간은 상상할 수 있는 온갖 죄악을 범하고 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사랑, 이기주의적인 표현, 권세의 남용, 잔인성, 폭력 등은 인간이 동맹을 맺고 노동조합을 결성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마지막 날의 큰 불에 태우기 위하여 저들 자신을 스스로 한 데 묶고 있다. 이런 모든 것들은 사단의 대리자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범죄와 어리석은 일을 사람들은 “인생”이라고 부르고 있다…. Ev 26.1

이기적인 것을 추구하는데 몰두되어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듯이 행동하는 세상 사람들은 불원간에 갑작스런 멸망을 맛보게 될 것이며, 피할 길을 찾지 못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생애에 환멸을 느끼고 자살하기에 이를 정도로 계속하여 자아만족에 방종하고 있다. 춤추고 흥청거리고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동물적인 정욕에 빠진 그대로 마치 소가 도살장으로 끌려가듯이 멸망의 길로 나가고 있다. 사단은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사 땅의 거민의 죄악을 벌하실 것이라. 땅이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내고 그 살해 당한 자를 다시는 가리우지 아니하리라”(사 26:21)는 말씀이 성취될 때까지 사람들이 계속적으로 맹목적인 행진을 하도록 온갖 술책과 매혹적인 방법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 세상은 사망을 향하여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원고 139, 1903년 Ev 26.2

야심적인 계획들 ― 이러한 도시에 살고 있는 남녀들은 더욱 신속하게 사업관계에 얽혀들고 있다. 저들은 그 망루(望樓)가 하늘에 치솟을 듯한 건물들을 짓는 일에 미친 듯이 날뛰고 있다. 저들의 정신은 온갖 구상과 야심적인 계획들로 가득 차 있다.― 원고 154, 1902년 Ev 27.1

만일 하늘의 경고가 무시된 채 그대로 나간다면 ― 나는 불법과 극악한 죄악이 가득 찬 도시들이 지진, 화재, 홍수 등으로 멸망당할 것이라는 기별을 선포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온 세상은 전능의 권위를 드러내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경고를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능력이 멸망과 황폐와 사망을 초래케 할 것이다. 축적된 모든 재물은 전혀 무가치한 것이 될 것이다…. Ev 27.2

가장 끔찍스럽고 가장 돌발적인 재난들이 일어날 것이며, 그런 파멸은 꼬리를 물고 일어날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주신 경고를 받아들인다면, 만일 교회들이 회개하고 본래의 충성심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도시들은 잠시 동안 무사할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만을 당한 자들이 계속해서 꼭같은 상태에 머물러 있고,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함으로 사람들에게 거짓된 것을 나타내 보여 준다면 하나님께서는 저들의 생각을 깨우쳐 주시기 위하여 재난들을 허락하실 것이다…. Ev 27.3

주님께서는 갑자기 모든 죄인들을 포기하시거나 모든 나라들을 한꺼번에 멸망시키는 일을 하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인간이 스스로 사단의 매개물들에게 사로잡혀 있는 도시들과 장소들을 징벌하실 것이다. 모든 국가의 도시들은 엄격하게 다루어질 것이지만 그 가운데 원수의 미혹에서 풀려나와 회개하고 신앙을 받아들일 소수의 영혼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은 하나님의 심한 진노를 당하지 않게 될 것이며, 대중들은 진노의 날에 받게 될 진노의 잔을 계속해서 채우고 있다.― 원고 35, 1906년 Ev 27.4

백성을 깨우치라 ― 1906년 4월 16일 캘리포니아 주의 로마린다에 있을 때 가장 놀라운 계시의 광경이 나에게 나타났다. 밤에 본 계시인데 나는 높은 지대에 서 있었으며, 거기에서 나는 모든 집들이 바람에 불리우는 갈대처럼 흔들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크고 작은 건물들이 무너지고 있었다. 쾌락을 즐기는 유흥소, 극장, 호텔, 부자들이 사는 집들이 흔들리고 산산히 부셔졌다. 많은 생명들이 자취를 감추었으며, 온 천지는 겁에 질린 부상자들의 비명으로 가득 찼다. Ev 28.1

하나님의 멸망시키는 천사들은 활동하고 있었다. 너무도 완벽하게 세워졌으므로 온갖 위험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처소라고 생각했던 빌딩들이 단 일격에 쓰레기 더미로 바뀌어졌다.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곳이란 한 군데도 없었다. 나 자신이 어떤 위험을 느끼지는 않았으나 나는 내가 목격한 두렵고 떨리는 광경들을 도저히 묘사할 수 없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끝난 듯하였고 심판의 날이 온 것 같았다. Ev 28.2

내 옆에 서 있던 천사는 오늘날의 세상에 있는 죄악, 특히 대도시 안에서 볼 수 있는 죄악상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의 수가 적다고 말해 주었다. 그 천사는 주님께서 당신의 율법을 계속적으로 무시하는 죄인들을 진노로 벌 주실 때를 정하셨다고 말하였다. Ev 28.3

내가 목격한 계시의 광경과 마찬가지로 내 마음에 가장 생생하게 인상을 남겨 준 그 끔찍스러운 광경처럼 그 계시에 관련된 교훈의 내용도 매우 두려운 것이었다. 나의 곁에 서 있던 천사는 하나님의 지존하신 통치권과 당신의 율법의 신성성이 만왕의 왕이신 여호와께 순종하기를 끈질기게 거절하는 자들에게 나타나야 한다고 선언하였다. 불충성의 길을 택한 자들은 가능한 한 저희 생애의 죄악상에 대한 깨달음을 주기 위하여 자비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교회증언 9권 22 (1909) Ev 28.4

큰 멸망에 대한 계시 ― 지난 금요일 새벽, 잠에서 깨어나기 직전에 매우 감명 깊은 장면을 계시를 통하여 목격할 수 있었다. 나 자신이 잠에서 깨어난 듯이 보였으나 나는 우리 집에 있지는 않은 듯하였다. 나는 유리창을 통하여 무서운 화재를 보았다. 큰 불덩어리들이 지붕 위에 떨어지고 있었으며 이 불덩어리 속에서 불의 화살들이 사방으로 날아가는 것이었다. 타오르는 불은 끌 수 없었으며 많은 장소들이 소멸되었다. 겁에 질린 사람들의 모습은 필설로 묘사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한참 후에 나는 잠에서 깨어났으며 나 자신이 집안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서신 278, 1906년 Ev 29.1

큰 도시들이 완전히 폐허가 될 것임 ― 적극적인 목회 활동을 하고 타락한 세상에 마지막 경고의 기별을 전해야 할 사람들은 어느 곳에든지 있다. 이미 오래 전에 영혼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기 위하여 맹렬히 추진되었어야 할 사업이 여지껏 이루어지지 않았다. 불원간 재난에 의하여 벌을 받게 될 죄많은 도시들의 주민들이 너무도 매정스럽게 무시되어 왔다. 큰 도시들이 완전히 폐허가 될 때가 가까왔으며 이 임박한 심판에 대하여 모든 사람들이 경고를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과연 누가 이 사업의 성취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그대로 전심전력의 봉사를 할 것인가? … Ev 29.2

현재 도시에서 이루어져야 할 사업의 천분의 일도 이루지 못하였으며, 이 사업은 오직 남녀들이 저희가 맡은 의무를 전적으로 행할 때에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원고 53, 1910년 Ev 29.3

수많은 도시들의 파멸 ― 아! 하나님의 백성들은 지금 우상숭배에 완전히 사로잡혀 있는 수많은 도시들의 임박한 멸망에 대하여 좀 더 밝히 깨달아야 할 것이 아닌가.― 리뷰 앤 헤랄드, 1903년 9월 10일 Ev 29.4

사업을 촉진시키라 ― 사단의 권세에 사로잡혀 있음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도시들의 여러 가지 상태들을 깊이 생각해 볼 때, 나는 이런 일들의 종말이 어떻게 될 것인지 내 자신에게 자문해 본다. 많은 도시들의 죄악상은 날로 증가되고 있다. 범죄와 불법은 어디서나 자행되고 있다. 새로운 종류의 우상숭배가 계속적으로 사회에 소개되고 있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사람들의 마음은 어떤 새로운 것의 발명에 관심을 쏟고 있다. 무모하고 경솔한 행동과 정신적인 혼란은 도처에서 격증되고 있다. 이 지구상의 도시들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변해 가고 있다. Ev 29.5

우리는 한 백성으로서 일꾼들의 부족과 재정난과 헌신적 정신의 결여로 말미암아 지연되어 온 도시 안의 사업들을 촉진시킬 필요가 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때에 저희들의 심령을 완전히 주님께 바칠 필요가 있다. 저들은 마음을 겸비하게 해야 하며, 주님의 뜻에 관심을 기울여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절박한 멸망에 대하여 도시들을 경고하는 일을 간절한 욕망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 리뷰 앤 헤랄드, 1912년 1월 25일 Ev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