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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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장 그리스도인의 연합*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다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고전 1:10). 2TT 77.1

연합은 힘이고, 분열은 쇠약이다. 현대 진리를 믿는 자들이 연합할 때, 효과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사단은 이 사실을 잘 안다. 사단이 주님의 백성들 사이에 원한과 불화를 일으킴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무효케 하고자 지금보다 더 굳게 결심한 적은 없다. 2TT 77.2

세상이 우리를 대항하고 있고, 일반 교회들도 우리를 대항하고 있다. 그리고, 미구에 나라의 법률도 우리를 대항할 것이다. 일찌기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뭉쳐야 할 때가 있었다면 바로 지금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진리를 우리에게 위탁하셔서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게 하셨다. 마지막 자비의 기별이 전파되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남녀들을 다루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모본으로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하여 모든 말과 행동에 있어서 모본자 되신 그리스도를 참으로 밀접히 따라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진리의 아름다움과 단순함을 바라보고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게끔 참으로 주의 깊이 진리를 제시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의 품성이 거룩하게 하는 진리의 능력을 증거하게 되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비춰 주는 끊임없는 빛이 될 것이다. 곧, 우리는 모든 사람이 읽고 아는 산 편지가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분열과 불화와 분쟁에 빠짐으로써 사단에게 자리를 물려줄 수 없다. 2TT 77.3

우리 구주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당신의 제자들을 위하여 드린 마지막 기도의 요지는 그들 사이에 연합과 사랑이 있도록 간구하는 내용이었다. 십자가의 고민이 그분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자기 자신을 위하여 간청하지 아니하고 지상에서 당신의 사업을 추진하도록 위탁받은 자들을 위하여 간청하셨다. 가장 격렬한 시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가장 큰 위험이 원한과 분열의 정신에서 빚어질 것을 보셨다. 그러므로, 그분은 이렇게 기도하셨다. 2TT 77.4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17-21). 2TT 78.1

그리스도의 이 기도는 마지막 때에 이르기까지 당신을 따르는 모든 자들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 구주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당할 시련과 위험을 미리 보셨다. 그분은 당신의 교회를 혼란케 하고 약화시키는 불화와 분쟁에 무관심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육신의 부모가 곁길로 나가고 괴롭히는 자녀에 대하여 갖는 마음보다 한층 더 깊은 관심과 부드러운 동정의 마음으로 우리를 바라보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당신을 배우라고 명령하신다. 그분은 확고한 믿음을 갖도록 우리에게 호소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마음을 열어 당신의 사랑을 받아들이라고 명령하신다. 그분은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 되시기로 친히 약속하셨다. 2TT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