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2
“연합하라”
주님의 사업이 하나이므로, 그분의 백성들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분께서는 기별의 어떤 한 부분이 독자적으로 추진되거나 거기에만 오로지 몰두되도록 지시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모든 활동에 있어서 의료 선교 사업과 말씀을 전하는 사업과를 연합시키셨다. 그분은 열 두 사도들을 내보내시고, 그 후에는 70인을 보내셔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또한 그들에게 병자를 고치고 당신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내어쫓을 능력을 주셨다. 그와 같은 주님의 사자들은 오늘날도 그분의 사업에 임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다음과 같은 기별이 주어져 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요 20:21, 22). 2TT 529.3
사단은 하나님께서 하나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계시는 자들을 분열시키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온갖 계책을 고안해 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계책들에 의하여 잘못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 의료 선교 사업이 복음 사업의 한 부분으로서 추진될 것 같으면, 세상 사람들은 선한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사업의 진실성을 깨닫고 그 사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2TT 530.1
우리는 이 지상 역사의 마지막에 접근해 가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는 글귀를 새긴 깃발을 높이 늘도록 요구하신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완전한 조화를 이루어 일하도록 요구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의료 사업에 종사하는 자들에게 목사들과 연합하기를 요구하시고, 목사들에게는 의료 선교 사업의 일꾼들과 협력하기를 바라신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교회가 지정된 의무를 감당하고, 그들의 지역에서 참된 개혁의 깃발을 높이고, 교육 받고 경험 있는 일꾼들을 새로운 지역으로 들여보내기를 요구하신다. 어떤 사람에게나 용기를 잃게 하는 말은 한 마디도 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말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섭섭하게 하고 원수를 몹시 기쁘게 해주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성령으로 침례를 받을 필요가 있다.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모욕하는 말을 삼가고 그리스도께 가까이 나아감으로, 그리스도의 협력자로서 완수하고 있는 무거운 책임을 깨닫게 되어야 한다. “연합하라, 연합하라”는 말은 우리의 거룩한 교사이신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연합은 힘이며, 분열은 허약과 패배이다. 2TT 530.2
우리는 가난한 자들과 불행한 자들을 위하여 일할 때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책임을 맡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많은 자금의 지출이 요망되는 계획들과 방법들을 채택하기 전에, 우리는 그것들이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의 여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분야의 사업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한 분야의 사업만을 밀고 나가는 것을 찬성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의료 선교 사업이 이 시대를 위한 구원의 진리를 제시하는 일, 곧 세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는 일을 위한 길을 준비하도록 계획하신다. 만일, 이 계획이 이루어질 것 같으면, 기별은 약화되거나 그 발전이 방해받지 않게 될 것이다. 2TT 530.3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무수히 많은 기관들과 큰 건물들과 막대한 과시가 아니고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귀중한 백성 곧 특별한 백성의 조화를 이룬 행동이다. 각 사람은 자신의 신분과 위치에 서서 하나님의 영과 일치되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그 때, 그 때에 가서야 비로소 사업은 전체적으로 완전하고 조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2TT 531.1
의료 선교 사업은 교회의 사업에 있어서 마치 오른팔이 몸에 대한 것이어야 한다. 세째 천사는 나아가서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선포한다. 의료 선교 사업은 실제로는 복음 사업이다. 모든 분야의 사업은 “모든 것을 갖추었으니 … 오소서”라는 초청을 하는 일에 있어서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1904, vol.8, P.77. 2TT 5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