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2
천사들이 마음에 감명을 줄 것임
하나님의 신이 고통 중에 있는 자의 마음에 역사하여 진리에 대하여 묻게 되면, 의사는 그리스도께서 그 일을 위하여 일하시고자 하는 것처럼 그 귀중한 영혼을 위하여 일해야 한다. 그에게 어떤 특별한 교리를 강요하지 말고 그에게 예수님을, 죄를 용서하시는 구주로 가리켜 주라.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 마음에 감명을 줄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마음의 밀실과 영혼의 성전 안을 밝혀 주시고자 하는 빛이 비치지 못하도록 거절할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 빛에 반응을 보이게 될 것이며, 그런 사람들의 마음에서는 여러가지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 기만과 오류가 쓸려나가게 될 것이다. 2TT 488.3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주의 깊이 이용해야 한다. 의사는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치료의 사업과, 그분의 자비와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해야 한다. 그는 예수님께서 그의 동료로서 그의 곁에 계심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다(고전 3:9). 의사는 환자의 마음을 수석 의사이신 그리스도께로 향하게 하는 일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만일, 그의 마음속에 구주께서 언제나 거하실 것 같으면, 그의 생각은 언제나 몸과 영혼의 치료자께로 향하게 될 것이다. 그는 회복시켜 주실 수 있는 분, 지상에 계실 때 환자들을 건강하게 회복시켜 주시고 몸은 물론이요 영혼까지 고쳐 주시고,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막 2:5)고 말씀하신 분에게로, 고통 중에 있는 자들의 마음을 인도해 주게 될 것이다. 2TT 488.4
의사는 고통의 내용을 잘 알고 있을지라도 결코 부주의하거나 냉담해져서는 안 된다. 위험한 질병인 경우에, 병으로 신음하는 자는 자기가 의사의 자비에 의존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 의사를 지상의 유일한 소망으로 바라본다. 그러므로, 의사는 언제나, 떨고 있는 그 영혼에게 자기 자신보다 더욱 위대하신 분, 그를 죽음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내어 주시고, 고통당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분께 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당신의 신령한 능력을 통하여 기술과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아들을 가리켜 주어야 한다. 2TT 489.1
환자가 그의 병세가 어떻게 바뀌어질지 알지 못할 때는 의사가 마음에 감동을 주어야 할 때이다. 그는 자기 자신을 두드러진게 나타내기 위한 욕망에서가 아니고 그 영혼에게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가리켜 주기 위하여 그렇게 할 것이다. 만일, 그 생명이 구원을 받게 되면, 그 의사는 돌봐야 할 영혼이 있게 된다. 그 환자는 그 의사가 바로 자기 생명의 은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어떤 목적을 위하여 이와 같은 큰 확신이 사용되어야 할 것인가? 언제나 그리스도께 영혼을 인도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기 위하여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2TT 489.2
위기가 지나가고 성공이 분명해지면, 환자가 신자이거나 불신자이거나를 막론하고 그와 함께 기도를 드림으로 몇 분간을 보내도록 하라. 구원함을 받은 생명에 대한 감사를 나타내라.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치는 환자는 그가 생명을 위하여 의존한 분에게로 그의 환자를 데려가게 된다. 감사의 말이 환자에게서 의사에게로 흘러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을 통하여 이 생명을 자기 자신의 생명과 결부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찬송과 감사는 보이지 않지만 직접 그 곳에 계시는 분에게 드리는 것처럼 하나님께 드려져야 한다. 2TT 489.3
병상에서는 이따금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신앙 고백을 하게 된다. 이런 일은 과거보다 미래에 있어서 더욱 자주 있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우리의 세상에서 신속하게 사업을 이루실 것이기 때문이다. 지혜의 말씀이 의사의 입술에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뿌려진 씨앗에 물을 주시고 영생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해주실 것이다. 2TT 4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