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2
확보되어야 할 토지
주님께서는 학교 주변에 있는 땅들이 그분 자신의 교육의 장소로 그분께 바쳐진 곳이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많은 땅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므로, 학교와 교회 근처에 있는 땅들이 개인의 주택들로 점령되지 않아야 한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를 믿는 자들이 모두 성품의 변화를 입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 모두가 올바른 실물 교훈은 아니다. 그것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성품을 나타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방해가 되면서도 교회와 학교에 접근해 있기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도움을 받고 사랑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업의 성격도 상황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아본데일에서 이루어진 모든 것이 가장 힘든 노력과, 희생으로 바쳐진 돈과, 빌어온 사람에게 갚지 않으면 안 될 돈을 사용하여 이루어졌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2TT 449.1
우리의 학교들 가까이에 정착하고자 하는 자들 가운데는 자존심으로 충만한 자들과, 자기 자신의 명성에 관하여 열망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민감하고 당파심이 강하다. 그들이 주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들은 회개할 필요가 있다. 만일, 그들에게 주어지면 그들을 해롭게 할 뿐만 아니라 형제들에게 걱정을 끼칠 혜택을 구하도록, 사단이 그들을 유혹한다. 하나님의 말씀의 산 원칙들은 오늘날 이 원칙들이 용납될 틈이없는 많은 사람들의 생애에 적용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모든 은총을 그들이 받기에 과분한 것으로 알고, 그들 스스로 행복한 사람으로 간주할 것이다. 그들의 얼굴은 주님 안에 있는 화평과 안식을 나타낼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봐 주신다는 말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TT 449.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을꼬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의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어서 다 이루었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려니와”(사 66:1, 2). 1898년이 마칠 무렵에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많은 경험들을 겪었다. 나의 마음은 몹시 무거웠다. 학교 근처에 있는 땅을 처분함으로 주택들이 들어서게 되고, 거기서 야기될 악들에 관한 문제가 내 앞에 펼쳐졌다. 우리는 회의를 위한 모임을 열고 있는 것처럼 보였으며, 그 곳에는 우리를 어려움에서 도와 주실 것처럼 보이는 한 분이 우리 가운데 서 계셨다. 그분께서 하신 말씀은 분명하고 결정적이었다. 2TT 450.1
“이 토지는 하나님의 지시에 의하여 학교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그대들은 인간의 본성이 작용하고 있는 것과 그 본성이 유혹을 받을 때 나타내는 증거들을 보아 왔다. 학교 교사 주변에 정착하는 가정들의 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교사들과 학생들이 나가는 길에 더 많은 어려움이 있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그들에게 편리해지지 않을 것 같으면, 사람들의 자녀들의 본성적인 이기심이 생애에 나타날 준비가 갖추어질 것이다. 학교 주변에 있는 토지는 학교 농장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농장은 그대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많은 공간을 점유해야 한다. 학문을 연구하는 일과 관련된 작업이 주어진 권고를 따라 이 곳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아본데일은 박애(博愛)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 호주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주님의 영으로 감동되어, 많은 자선 사업과 구제 사업을 도우고 격려하기 위한 동정과 자금을 바쳐야 한다. 이런 사업들은 가난한 자들과, 의지할 데 없는 자들과, 무식한 자들에게 그들 스스로를 도우는 법을 가르쳐 주는 방편이 될 것이다.” 2TT 4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