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도의 가정

80장 놀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죄된 것을 순결한 것으로 대치하라 ― 청년들은 노인들처럼 침착하고 근엄해질 수 없고 어린이는 어른처럼 점잖아 질 수 없다. 죄된 오락은 당연히 폐기되어야 하는 한편 부모들과 교사들과 청년의 보호자들은 품행을 더럽히거나 부패케 하지 않을 순결한 오락을 대신 마련해 주어야 한다. 그들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함으로 그것을 깨뜨리고 어리석음과 멸망의 길로 뛰쳐나가게 할 엄한 규칙과 단속으로 청년들을 구속하지 말라. 확고하고 친절하고 동정적인 손으로 통제의 끈을 붙잡고 그들의 마음과 목적을 지도하고 조종하되 유순하고, 슬기롭고 사랑스럽게 함으로써 그대가 한결같이 그들의 최선의 유익을 생각해 준다는 것을 그들에게 알려 주라.―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274. AH 498.1

하늘이 정죄하기 때문에 우리가 인정할 수 없는 댄스, 카드놀이, 서양장기 등과 같은 오락들이 있다. 이런 오락들은 큰 악으로 향한 문호를 개방한다. 이런 오락들은 그 경향에 있어서 유익하지 못하며, 흥분적인 감화를 끼쳐서 어떤 사람들의 마음속에 도박과 방탕으로 이끄는 놀음에 대한 욕정을 일으켜 준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모든 놀음을 죄로 여기고 이것들 대신에 조금도 해롭지 않은 것으로 대치시켜야 한다.―교회증언 1권, 529. AH 498.2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부패하게 하고 그릇되게 인도하는 경향이 있는 세속적 쾌락에서 떠나도록 제지하는 한편 그들에게 깨끗한 휴양을 마련해줌으로 위험이 없는 즐거운 길로 그들을 인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는 슬프고 비통한 경험을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들은 이것이 사실임을 보여 준다. 지혜의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첩경은 다 평강이니라.” ― RH, 1884.1.29. AH 498.3

우리는 거짓되고 부자연스런 것을 피하고 경마와 카드놀이와 제비뽑기와 현상 권투와 음주와 흡연을 버리는 한편 깨끗하고 고상하고 숭고한 기쁨의 재료들을 제공해야 한다.―Special Testimony, “living by Principle,” 1898년, 19, 20페이지 AH 499.1

유용한 장소인 체육관 ― 체조는 많은 학교에서 유용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면밀한 감독을 하지 않으면 과도히 되기 쉽다. 체육관에서 역기를 하려다가 평생 불구자가 된 청소년들이 많다. AH 499.2

체육관의 운동은 아무리 잘 지도된다 해도 호외에서 하는 휴양을 대신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 학교는 그러한 휴양을 위한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교육, 192. AH 499.3

구기(球技) ― 기본적 지도 원칙 ― 나는 간단한 구기 운동을 정죄하지 않는다. 그러나 단순할지라도 이것은 과도히 행해질 수도 있다. AH 499.4

나는 이런 오락의 발자국을 따라오는 거의 확실한 결과를 항상 두려워 한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진리의 빛을 전하는 일에 사용되어야 할 재정을 지출하게 한다. 한 계단 한 계단 자기를 영화롭게 하는 일로 이끄는 오락과 자기를 기쁘게 하기 위한 재물의 소비, 그리고 향락을 위하여 이러한 경기를 교육시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품성을 완성시키는 데 유리하지 못한 사물들에 대한 사랑과 욕정을 낳게 한다. AH 499.5

대학에서 경영되어 온 방법은 하늘의 인을 지니지 않고 있다. 그것은 지력을 강화시키지 아니하며 품성을 연단하고 정결하게 하지 아니한다. 습성과 관습과 세속적 행습을 통하여 짜여지는 옷들이 있는 바 그 장본인들은 너무 열중하고 정신을 잃어서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라는 선언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는 자들이라는 하늘의 선언을 받게 된다. 학생으로서 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도록,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인의 의무를 수행하기에 보다 나은 자격을 갖추도록 지력을 강화시켜 주는 대신에 이런 운동 경기는 마음을 공부에서 떠나게 하는 생각으로 그들의 마음을 가득 채운다. AH 499.6

이런 경기를 하면서 하나님의 영광만을 바라볼 수 있겠는가? 그렇게 될 수 없음을 나는 알고 있다. 하나님의 도(道)와 그분의 목적은 잊혀졌다. 은혜의 시기에 지적 능력을 사용하는 일이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뜻보다 더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히려 인간의 이론과 발명으로 이를 대신하고 있는 바 사단이 그의 곁에 서서 그의 정신으로 물들인다…. 하늘에 계신 주 하나님은 그토록 열중하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하여 길러진 그 치열한 격정에 대해서 항의하신다.―Notebook leaflet 1권, 30. AH 500.1

많은 운동 경기의 어려운 문제 ― 학생들은 활발한 운동을 하여야 한다. 목적이 없이 게으른 것처럼 무서워할 만한 악은 별로 없다. 또한 대체의 운동경기의 경향은 청소년의 행복을 진정으로 원하는 자가 볼 때 우려할 만한 문제이다. 교사들은 이 운동이 학생의 재학 중의 성적의 진보에와 또 사회생활에 있어서의 성공에 끼치는 영향을 생각하므로 염려하게 되는 것이다. 경기는 학생의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공부에서 그 마음을 떠나게 한다. 이런 운동 경기는 청소년들이 인생의 실제적인 신실한 일을 위하여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아니한다. 그 영향은 세련되고 관대하며 참으로 사내다운 품격을 만드는 데 효과가 없다. AH 500.2

축구와 권투 같은 가장 인기 있는 종류의 오락은 야만 행위의 학교가 되었다. 그런 오락은 고대 로마의 경기가 취한 그같은 특성을 발달시키고 있다. 권력에 대한 애착, 단순한 폭력의 자랑, 생명에 대한 무모한 경시 같은 것들은 청소년들에게 놀랄 만큼 타락하게 하는 영향을 주고 있다. AH 500.3

그 밖에 다른 운동 경기는 비록 그처럼 난폭하지는 않더라도 과도히 행하기 쉬운 점에 있어서 찬성할 수 없다. 그런 운동 경기는 환락과 흥분을 줘야 하는 마음을 자극하여 유용한 일을 싫어하는 기분과 실제적 의무와 책임을 피하고자 하는 경향을 조장한다. 그런 운동은 또한 인생의 진실된 현실과 안전한 즐거움을 가지려는 욕망을 없이하는 경향을 가졌다. 이렇게 하여 오락과 방종을 향하여 문이 열리고, 무서운 결과가 뒤따르게 되는 것이다.―교육, 192, 193. AH 500.4

생활이 덜 복잡하던 때 ― 고대에 있어서 백성들이 하나님의 친히 돌보시는 지도 아래 있던 당시의 사람의 생활은 단순하였다. 그들은 자연의 품속에서 살았다. 자녀들은 부모들과 더불어 함께 일하고 천연계의 보고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배웠다. 그리고 조용한 들과 산림 가운데서 그들은 여러 세대를 통하여 거룩한 위탁물로 전하여져서 내려오는 위대한 진리에 대하여 숙고하였다. 그런 훈련이 강한 사람을 만들어 냈다.―상동, 193. AH 501.1

현대는 생활이 허식화 되고 인간이 타락되었다. 비록 우리가 옛날의 단순한 생애로 완전히 되돌아가지 않는다 할지라도 거기에서 휴양이 의미하는 바 신체와 마음과 정신을 참되게 향상시키는 휴양을 가지게 하는 공과를 배울 수가 있다. AH 501.2

가족의 소풍 ― 도시나 마을에서 사는 몇 가족들이 연합하여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들을 얽매던 일에서 떠나 자연 경치가 아름다운 호수나 숲을 낀 촌으로 소풍을 가라. 그들은 조촐하고 위생적인 식물, 곧 좋은 과실과 음식들을 준비하여 나무 그늘이나 창공 밑에 그들의 식탁을 펴놓을 것이다. 차 타기와 운동과 경치가 식욕을 돋구어 줄 것이며 그들은 왕들이라도 부러워 할만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AH 501.3

이런 때에는 부모와 자녀들은 근심과 수고와 곤고함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부모는 자녀들을 위하여 범사를 될 수 있는 한 즐겁게 하면서 그들과 더불어 아이들처럼 되어야 한다. 온 하루를 휴양에 바쳐라. 실내에서 앉아서 일을 하는 자들이 노천에서 운동하는 것은 건강에 유익할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자들은 누구나 이와같이 행하는 것을 의무로 생각해야 한다. 아무것도 손해보는 것 없이 오히려 유익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은 새로운 활기와 새로운 용기를 가지고 그들의 직무로 돌아가서 열심으로 그들의 하는 일에 종사할 수 있으며 질병에 저항할 수 있는 준비를 더 잘 갖추게 된다.―교회증언 1권, 529. AH 502.1

자연의 매력에서 즐거움을 찾아라 ― 하나님께서는 지상에서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소유하고 계신 모든 것을 우리들이 포기하기를 원하신다고 생각하지 말라. 하나님께서 버리기를 요구하시는 것은 소유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유익과 행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뿐이다. AH 502.2

웅장한 나무들을 심으시고 이 나무들을 풍성한 나뭇잎으로 옷 입히신 하나님, 찬란하고 아름다운 꽃의 색조(色調)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모든 자연계에서 우리가 보는 바 솜씨 있고 사랑스러운 작품의 소유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불행하게 되도록 경영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런 사물들에 대해서 아무런 취미도 즐거움도 누리지 못하도록 계획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이런 사물들을 향유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경영하시는 바이다. 하나님께서 친히 만드신 자연의 매력에서 즐거움을 얻게 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서 경영하시는 바이다.―RH, 1886.5.25. AH 502.3

유익한 사교 집회 ― 사교적인 모임은 함께 모이는 자들이 그들의 마음속에 타오르는 듯한 하나님의 사랑을 가질 때에,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생각들을 교환하거나 혹은 하나님의 사업을 전진시키고 동료 인간들에게 유익을 끼치기 위한 방법들을 고려하기 위하여 회합할 때에 최고의 유익과 교훈을 줄 수 있다. 성령께서 이 회합의 환영받는 객으로 여김을 받으며 성령을 슬프시게 하여 떠나게 하는 그러한 말과 행위를 일체 하지 아니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높임을 받으시고 함께 회합하는 자들은 소생함을 받고 힘을 얻게 된다.―YI, 1897.2.4. AH 502.4

우리가 집으로 돌아올 때에는 하나님과 사람에 대해서 죄책이 없는 양심과 우리와 사귄 자들에게 어떤 모양으로나 상처를 주거나 그들에게 해로운 감화를 끼치지 아니하였다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회합을 경영하고 우리 자신이 또 그렇게 처신하여야 한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276. AH 503.1

예수께서는 순결하고 행복한 정경에서 기쁨을 찾으셨다 ― 예수께서는 각종 형태의 자기 방종을 견책하셨지만 선천적으로 사교적이셨다. 예수께서는 모든 계급의 사람들이 베푸는 대접을 받아들이시고 부자나 가난한 자나 유식한 자나 무식한 자들의 가정을 방문하시고 그들의 생각을 평범한 인생의 문제들에서 영적이고 영원한 것들에게로 향상시키고자 힘쓰셨다. 결코 방탕을 위하여 방종을 일삼지 아니하셨으며 세속적인 경박의 그림자가 당신의 처신을 훼상시키는 일은 결코 없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순결하고 행복한 정경에서 기쁨을 찾으셨으며 당신께서 친히 임석하심으로써 사교적인 모임을 인정하셨다. 유대인의 결혼식은 감명적이어서 그 혼인의 기쁨이 인자를 불쾌하게 만들지 않았다…. 예수님은 혼인 잔치의 즐거움은 당신께서 당신의 신부를 아버지의 집에 데리고 가시는 그날, 구속함을 받은 자들이 구속자와 함께 어린 양의 혼인 잔치의 자리에 앉게 될 그날의 기쁨을 예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셨다.―시대의 소망 1권, 193, 194. AH 503.2

담화와 처신에 있어서의 예수님의 모본 ―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 예수님은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로부터 만찬이나 잔치의 초대를 받으셨을 때에는 그 초대를 받아들이셨다…. 이러한 경우에 그리스도께서는 식탁의 담화를 조종하시고 많은 귀중한 교훈들을 주셨다. 그 자리에 참석한 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예수께서는 그들의 병을 고치시고 그들의 슬픔을 안위하시며 그들의 자녀들을 당신의 팔에 안으시고 축복하시지 않으셨던가? 서기관들과 죄인들은 예수께 이끌렸으며 예수께서 말씀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입술을 여셨을 때에 그들은 못에 박힌 듯이 예수님을 주목하였다. AH 503.3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신앙을 가진 자와 그렇지 않은 자들 속에 섞일 때에 처신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예수께서는 그들이 공중 회집에 참석할 때에는 말할 재료가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모본으로써 그들에게 가르쳐 주셨다. 그러나 예수님의 담화는 과거에 피로연 석상에서 들었던 담화와는 전혀 판이한 차이가 있었다. 그분의 모든 말씀은 당신의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 생명에서 생명에 이르게 하는 향기와 같았으며 그들은 마치 하나의 목적을 위하여 듣기를 갈망하듯이 순복하는 정신으로 귀를 기울였다.―구호봉사, 302. AH 504.1

엘렌G.화잇과 즐거운 사교회 ― 나의 긴 동부 여행이 끝날 즈음에 나는 힐즈버어그에서 섣달 그믐날을 보내기 위하여 시간에 맞추어 나의 가정에 도착하였다. 대학 홀은 안식일학교 친목회를 위하여 준비되어 있었다. 삼나무 화관과 단풍잎과 상록수와 꽃들이 풍치 있게 정돈되었으며 상록수의 큰 종이방 입구의 아취형의 현관에 걸려 있었다. 그 나무에는 선물들이 보기 좋게 걸려 있었는데 이것은 가난한 자를 도와주고 종을 하나 구입하는 대 사용할 것들이었다…. 이 경우에 있어서 어떤 사람에게라도 양심에 부담이 되는 것은 말하지도 않고 행하지도 아니하였다. AH 504.2

어떤 사람들이 내게 “화잇 자매여,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것이 우리 신앙과 부합됩니까?” 라고 말하였다. 나는 그들에게 “예, 나의 신앙과 부합합니다”라고 대답하였다.―RH, 1884.1.29. AH 504.3

청년들을 매력적인 능력으로 이끌라 ― 하나님께서는 모든 가정과 교회가 자녀들을 세상의 유혹적인 쾌락이나 부패적인 감화를 끼치는 경향이 있는 자들에게서부터 이끌어 들일 매력적인 능력을 끼치기를 원하신다. 청년들을 예수께 인도하기 위하여 연구하라.―상동. AH 5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