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도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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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장 실천되어야 할 절약

“남은 조각을 거두라” ― 그리스도께서는 주의 깊게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절약에 대한 공과를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적이 있으셨다. 당신의 교훈에 귀를 기울인 수천 명의 주린 사람들을 먹이시기 위하여 이적을 행하셨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먹고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는 남은 조각들을 낭비하게 아니하셨다. 당신의 신성의 능력으로 많은 무리들의 필요에 따라 그들을 먹일 수 있으셨던 예수께서 당신의 제자들에게 남은 조각들을 거두어 버리는 것이 하나도 없게 하라고 명하신 것이었다. 이 교훈은 그리스도 당시에 살던 사람들을 위한 것과 같이 오늘날의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현실 생활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돌봐 주신다. 언제든지 당신께서 하고자 하시면 이런 잔치를 마련할 수 있으셨지만 잔치 후에 부스러진 조각들을 소홀히 취급하지 아니하신 것이다.―4T, 572, 573. AH 381.1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이 실생활의 모든 면에 걸쳐 실행되어야 한다. 범사에 절약이 실천되어야 한다. 남은 조각을 거두어, 버리는 것이 하나도 없게 하라. 마음에 아무런 감동도 주지 아니하므로 형식적인 낱말이 되고 마는 그러한 신앙이 있다. 신앙이 실생활에 실천되지 않고 있다. 신앙적인 의무와 사업 분야에 있어서의 인간의 최고의 신중성이 서로 화합되어야 한다.―MS 31, 1897. AH 381.2

자기를 부인하면서 그리스도를 따르라 ―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에게 임하는 실망과 시험을 비통함을 익히 아시기 위하여 비애와 겸비의 맨 밑바닥에까지 내려가셨다. 당신의 수종자들에게 지나가도록 분부하시는 그 길을 친히 지나가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에게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나 공언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구주께서 요구하시는 자기 부정을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실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주님께 더 많은 것을 바치기 위하여 즐겨 그들의 욕망과 원하는 것을 제한하려 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나의 가족은 그 취향을 맞추기에 많은 돈이 듭니다. 그래서 그들을 부양하려면 많은 비용이 듭니다”고 말한다. 이것은 그와 그의 가족이 그리스도의 생애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절약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는 증거이다…. AH 381.3

이기적이며 호사하려는 욕망을 만족시키려는 시험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러나 생명과 영광의 주께서 인류에게 극기의 교훈을 가르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고 하는 것을 기억하자.―Letter 4a, 1902. AH 382.1

자기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는 자들은 자신들의 헛된 욕망을 충족시키거나 자신들의 편의를 공급하기 위하여 돈을 탕진하지 아니하고 자신들은 그리스도의 수종자들이며, 먹을 것과 입을 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 사실을 명심할 것이다.―RH, 1894.8.21. AH 382.2

하나님의 사업을 돕기 위하여 절약하라 ― 절약과 극기의 교훈을 배움으로써 하나님의 사업을 도울 수 있는 특권에 대해서 젊은이들에게 많은 것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청년들이 자기들은 이런저런 향락에 탐닉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그렇게 하기 위하여 그들은 수입을 다 쓰는 생활을 해 나가려는 습성을 갖는다. 하나님께서는 이점을 우리가 개선하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배불리 먹고 마시고 입는 것으로 만족할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범죄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앞에 이것보다 더 고상한 것을 제시하여 주신다. 우리가 즐겨 우리의 이기적인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마음과 지능을 바칠 때에 하늘의 천사들이 우리와 협력하여 우리로 인류의 축복이 되게 해 주실 것이다. AH 382.3

비록 가난할지라도 근면하고 절약하는 청년은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조금이라도 저축할 수 있다.―YI, 1907.9.10. AH 382.4

쓸데없는 것에 소비하고 싶은 충동을 받을 때 ― 하잘것 없는 것을 위하여 돈을 쓰고 싶은 충동을 받을 때 그대는 그리스도께서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견디셨던 그 극기와 자기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극기와 자제심을 행사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그토록 많은 목사들이 심중에 자기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자신의 도락과 식욕과 경향들을 제어하지 않는 데 있다. 허다한 사람들이 파산이 되고 부정직하게 재물을 횡령하는 까닭은 그들이 아내와 자녀들의 사치스러운 도락들을 만족시키려고 애쓰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훈계와 모본으로써 그들의 자녀들에게 절약을 가르치되 얼마나 신중하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 ― Letter 11, 1888. AH 382.5

허황한 욕망을 위하여 주님의 돈을 낭비하는 것이 슬픈 죄임을 각 사람의 마음속에 감명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 작아 보이는 금액의 지출이 영원에까지 미칠 연속적인 환경의 시초일 수도 있는 것이다. 심판이 시작되어 책들이 펼쳐질 때 그대가 잃어버린 것, 즉 축적된 작은 돈들을 가지고 그대가 할 수 있었던 선행과 전적으로 이기적인 목적으로 사용된 더욱 큰 액수들이 그대 앞에 제시되어 보게 될 것이다.―RH, 1891.8.11. AH 383.1

잔돈을 조심해 쓰라 ― 불필요한 것들을 사기 위하여 잔돈을 낭비하지 말라. 그대는 이 작은 금액이 얼마나 되랴 하고 생각할지 모르나 이 많은 소액의 돈이 큰 전체를 이루는 것임이 드러날 것이다.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쓸데없는 것들, 의복과 이기적인 방종을 위하여 소비되는 재물을 주께 바치도록 호소하고 싶다. 온갖 형태의 빈곤이 각처에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고통 당하는 인간을 구하는 것을 우리의 의무로 만드셨다. AH 383.2

주께서는 당신의 백성이 동정이 많고 보살펴 주기를 좋아하는 백성이 되기를 원하신다. 그들이 범사에 절약을 배우고 아무것도 낭비하지 않기를 바라신다.―Letter 21, 1898. AH 383.3

“이것은 십원짜리니까” “이것은 100원이니까” 라는 생각으로 날마다 불필요한 것들을 위하여 소비된 금액은 매우 적은 듯이 보인다. 그러나 날이 거듭할수록 이 작은 금액은 배가 되고 해를 거듭할수록 이 금액의 숫자는 거의 믿기 어려울 만큼 엄청난 것이 될 것이다.―CTBH, 63. AH 384.1

유행을 따르는 이웃들과 경쟁하지 말라 ― 온유하고 겸손한 구주의 겸비한 추종자들인 우리가 부자인 체하거나 혹은 어느 모로나 우리의 실제의 상태 이상의 것을 보이고자 하는 것은 썩 좋은 일이 아니다. 우리의 이웃들이 우리로서는 따라갈 수 없는 그런 방법으로 자신들의 집을 짓고 이를 꾸민다고 하여 기분을 상하여서는 안 된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손님을 즐겁게 하거나 우리 자신의 취향을 만족시키며 식욕을 방종시키기 위하여 이기적인 마음으로 버는 것을 어떻게 보실 것인가! 남에게 보이는 것을 목표로 삼거나 우리의 지배 아래 있는 우리의 자녀들로 그렇게 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우리에게 하나의 올무이다.―Letter 8, 1889. AH 384.2

화잇 부인의 소녀 시대의 개인적인 경험 ― 내가 열 두 살밖에 되지 아니하였을 때에 나는 절약하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다. 나는 나의 언니와 더불어 손일(手工)을 배웠고 하루에 겨우 25센트밖에 벌지 못하였지만 우리는 이 금액에서 선교지에 바치기 위하여 얼마를 저축할 수가 있었다. 조금씩 조금씩 저축한 돈이 드디어 30불이 되었다. 그 때에 주께서 곧 강림하신다는 기별이 우리에게 임하고 인물과 재물을 바치라는 요청이 왔을 때에 우리는 30불을 아버지께 넘겨 드리면서 흑암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기별을 보낼 수 있는 전도지와 소책자를 위하여 그 돈을 투자하여 달라고 요청하는 것을 하나의 특권으로 생각하였었다…. AH 384.3

손일을 해서 번 돈을 가지고 나의 언니와 나는 입을 옷을 장만하였다. 우리는 우리가 번 돈을 어머니에게 넘기면서 “선교 사업을 위하여 바칠 수 있는 돈이 좀 남도록 우리의 옷을 사 주세요”라고 말하곤 하였다. 그리하면 어머니께서는 그렇게 하여 주심으로써 우리 마음에 선교 정신을 북돋워 주시곤 하셨다.―YI, 1907.9.10. AH 384.4

원칙대로 절약을 실행하라 ― 하나님의 사업을 받들고 고통 당하는 자와 곤궁한 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재물을 요구하는 소리에 두 손을 펴고 응답하는 사람들은 사업 경영에 있어서 절도가 없거나 흐늘쩍하거나 완만한 자로 여김을 받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지출을 수입의 한도 내에서 하려고 항상 주의한다. 그들은 원칙에 따른 절약을 한다. 그들은 무엇인가 줄 수 있기 위해 저축하는 것을 그들의 의무로 생각한다.―4T, 573. AH 3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