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된 생애

66/71

믿음의 눈으로 바라봄

이기는 자들에게 쓰여질 면류관을 믿음으로 바라보라. 구원받은 자들이 “훌륭하도다, 훌륭하도다. 죽임을 당하시고 우리를 하나님께 속량하신 어린 양이여!”하는 희열에 찬 노래에 귀를 기울이라. 이런 장면들을 현실화하여 생각하도록 힘쓰라. 그리스도교의 첫 순교자 스데반은 공회 중에서 정사와 권세와 영적 사악함과 맹렬하게 투쟁할 때에 부르짖기를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행 7:56)고 하였다. 세상의 구주께서 지극한 관심을 가지고 하늘에서 그를 내려다보고 계신 광경을 그는 볼 수 있었으며, 그리스도의 용모에서 비추이는 영광스러운 빛이 그의 원수들까지도 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처럼 빛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SL 91.1

만일 우리가 자신의 마음을 그리스도와 하늘 세계에 더 많이 두도록 허용한다면 우리는 주님을 위한 싸움에서 강력한 격려와 지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머지 않아 본향이 될 더욱 좋은 저 나라의 영광을 명상할 때에 교만과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은 그 힘을 잃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 외에는 모든 세상의 매력이 거의 가치 없이 보일 것이다. SL 91.2

아무도 스스로 열렬한 노력을 하지 않고도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오랫동안 마음을 세상 만물만을 생각하도록 허용한다면 그 습관적인 생각을 변경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눈으로 보는 것과 귀로 듣는 것이 너무 자주 관심이 그것에만 끌려 흥미를 그곳에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이 계시는 도성에 들어가 예수님과 그분의 영광을 바라보려면 이 세상에서 믿음의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리스도의 말씀과 품성이 자주 우리의 생각과 이야기의 주제가 되어야 하며 매일 일정한 시간을 특별히 이 거룩한 제목들을 경건하게 명상하는 일에 바쳐야 한다. SL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