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된 생애
흠없는 제물
바울은 다시 신도들에게 글을 보낸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아무 흠이나 질병이 없는 짐승을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로 바치라는 특별한 지시가 고대 이스라엘에게 내려졌다. 가장 완전한 짐승만이 이 목적을 위해 선택되어야 했다. 하나님께서는 말라기 선지자를 통하여 당신의 백성들이 이 교훈들을 저버린 것에 대하여 가장 혹독하게 견책하셨다. SL 27.1
“아들은 그 아비를 그 종은 그 주인을 공경하나니 내가 아비일진대 나를 공경함이 어디 있느냐. 내가 주인일진대 나를 두려워함이 어디 있느냐.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나이까 하는도다.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주의 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함을 인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먼 희생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가납하겠느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단 위에 …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 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헌물을 가져 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말 1:6-13). SL 27.2
이 말씀은 고대 이스라엘에게 하신 것이지만 오늘날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교훈이 된다. 사도 바울이 그의 형제들에게 그들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호소하면서 진정한 성화의 원칙을 진술하고 있다. 그 원칙은 한갓 이론이나 감정 또는 권면의 형식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생애에 적용되는 살아 있고 활동적인 원칙이다. 그 원칙은 우리의 먹고 마시며 또한 입는 습관이 육체적·정신적·도덕적 건강을 보존할수 있는 그러한 것이 되고,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악습으로 더럽혀진 제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우리 몸을 주님께 드릴 수 있게 되기를 요구한다. SL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