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3

30/94

17 장 — 실수하는 자들을 위한 노력

C 와 D 형제는 배틀크릭 교회에서 일하면서 몇 가지 면에서 실패하였다. 그들은 너무 많이 저들의 기분에 따라 움직이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았다. 그들은 저들의 궁핍을 채워 주고 저들 영혼의 굶주림을 만족시켜 주는 생수의 샘이 되시는 하나님께 교회를 인도하지 않음으로 저들의 의무를 다하는 데 실패하였다. 투쟁 가운데 있는 양심에게 평강과 소망을 주고, 영혼에게 건강과 행복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성령의 갱신시키고 성화시키는 감화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다. 저들이 소유하고 있던 선한 목적이 유지되지 않았다. 이 형제들은 교적을 제출한 개인들을 조사할 때 지나치게 냉정한 비평의 정신을 소유하였다. 우는 자들로 더불어 울고, 기뻐하는 자들로 더불어 기뻐하는 정신이 이 목회하는 형제들의 마음 가운데 있어야 할 만큼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않았다. 3T 186.1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당시의 백성들의 필요와 동일시하셨다. 그들의 결핍과 시련은 또한 당신의 것이었다. 그분은 말씀하셨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하나님의 종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 대해 부드러운 애정과 진실한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들은 잃은 양에 대한 목자의 돌봄에서 그리스도께서 보이신 모본을 따라야 하며, 그분이 우리에 대하여 나타내신 동일한 사랑과 친절, 부드럽고 동정적인 사랑을 나타내야 한다. 3T 186.2

심령의 위대한 도덕적 능력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다. 만일, 이런 능력들이 무활동의 상태가 되면, 목사가 아무리 진지하고 열성적이라 할지라도 그의 수고는 하나님께 가납되지 못할 것이요, 교회에 유익한 결실을 가져오지 못한다.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보내시는 엄숙한 기별을 맡은 그리스도의 교역자는 항상 공정하게 취급하고 자비를 사랑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행하여야 한다. 마음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정신은 충성되고 참된 목자처럼 하나님의 목장에 있는 양떼를 돌보고 먹이기 위하여 영혼의 모든 능력을 경주하게 한다. 사랑은 믿는 자들의 마음을 자원해서 우정과 온유와 꾸준한 일관성으로 묶어 주고 심령을 하나님께 매어 주는 금사슬이다. 형제들 사이에 사랑, 자비, 동정 어린 친절이 결정적으로 부족하다. 그리스도의 교역자들은 너무 냉랭하고 무정하다. 그들의 마음은 부드러운 동정과 열렬한 사랑으로 불타 오르지 않고 있다. 하나님께 대한 가장 순수하고 고상한 헌신은 그리스도께로 영혼을 인도하기 위한 가장 열렬한 소망과 노력 가운데에 나타난다. 현대 진리를 전하는 목사들이 더욱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믿음, 소망, 사랑에 있어서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맞아 감당해야 할 수고와 투쟁, 자아 부정과 은밀한 심적 고난들이 있다. 우리의 죄악을 위한 슬픔과 눈물이 있고, 우리의 부족을 인하여 자책과 부끄러움이 섞인 계속적인 투쟁과 경성이 있을 것이다. 3T 187.1

우리의 사랑하는 구주의 십자가를 지는 목사들은 이런 일에서의 그들의 경험을 잊지 말고, 그들이 형제들과 동일한 성정을 지닌, 실수하기 쉬운 인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리고 만일 그들이 형제를 돕게 될 경우에는, 그들의 마음을 사랑과 동정으로 채우고 형제들에게 유익을 끼치려는 노력으로 인내하여야만 한다. 그들은 형제들의 마음과 연결되어야만 하며, 형제들이 연약하여 가장 크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그 점에 있어서 그들을 도와야 한다. 말씀과 교리로 봉사하는 자들이 완고하고 교만하고 불신하는 마음에 대해 형제들에게 증거하기 위하여는 저희 자신의 것부터 먼저 끊어 버려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으므로 우리를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하셨다. 우리는 흑암, 죄, 절망의 사슬에 매여 있었으므로 스스로를 위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우리가 완전한 성결의 표준에 점점 더 가까이 이르게 되는 것은 믿음, 소망,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이다. 우리 형제들도 우리가 느낀 것과 동일한 동정적 도움의 필요를 느낀다. 우리는 쓸데없는 견책으로 그들의 짐을 무겁게 하지 말아야 하며, 오히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여 매우 동정적이고 부드러운 자들이 됨으로, 잘못을 범한 자들과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간 자들을 위하여 울 수 있게 되어야 한다. 영혼의 가치는 무한하다. 그 가치는 그것을 속량하기 위하여 지불된 대가에 의해서만 헤아려질 수 있다. 갈바리! 갈바리! 갈바리! 그것이 영혼의 진정한 가치를 설명해 줄 것이다. 3T 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