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3
하나님의 백성들 중의 탐심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노라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서 저들의 수중에 맡겨 당신의 금고에 넣게 하신 금전을 사적 용도를 위해서 착복하고 있음을 나는 보게 되었다. 그들은 십일조와 헌물에 있어서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한다. 그들은 시치미를 떼고 하나님의 것을 내놓지 않으나 그들에게 손해가 될 뿐이다. 그들은 저들의 탐심과 십일조와 헌물에 대한 속임수와 도적질을 통하여 빈약함과 가난을 자초하며 교회를 흑암 속에 들어가게 한다. 3T 269.1
나는 많은 영혼들이 탐심 때문에 흑암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것을 보았다. 분명하고 곧은 증언이 교회 안에 살아 있어야만 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하나님의 저주가 저들의 죄로 인하여 고대 이스라엘에 분명히 임하였던 것처럼 당신의 백성에게 머물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 중에 존재하는 개인들의 죄에 대해 한 몸으로서 당신의 백성에게 책임을 지우신다. 교회의 지도자들이 몸에 하나님의 불쾌히 여기심을 안겨 줄 죄들을 부지런히 발견하는 일을 등한히 하게 될 경우, 저들은 이러한 죄들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나 심령을 취급하는 일은 일찍이 인간이 참여한 사업 중 가장 훌륭한 사업이다. 모든 사람이 죄를 바로잡는 일에 적합한 것은 아니다. 그들은 긍휼을 사랑하는 한편 공의롭게 취급할 만한 지혜를 갖고 있지 않다. 그들은 사랑과 부드러운 동정에 신실한 견책을 혼합해야 할 필요를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어떤 이들은 항상 불필요하게 가혹하고,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이 여기라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유 22, 23) 고 말한 사도의 권면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3T 269.2
여호수아의 분별력과 잘못을 찾아내어 그들 중에 거하는 죄들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특별한 사명을 소유하지 못한 자들이 많다. 이런 자들은 이러한 사업의 짐을 짊어지고 있는 이들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이러한 의무를 수행하도록 되어 있는 이들의 길을 가로막지 말아야 한다. 어떤 이들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지워 주지도 않으신 일을 하기 때문에 혹자는 그것을 문제로 삼고, 의문시하고, 비난한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로부터 진노를 옮기시기 위하여 휩쓸고 있는 죄들을 견책하고 교정하는 부담을 지우신 이들의 앞길을 직접적으로 막는다. 아간과 같은 경우가 우리 중에 존재한다면, 잘못을 찾아내는 여호수아의 역을 맡은 이들에 대하여 사악하고 흠을 찾기 좋아하는 정신의 소유자라고 비난할 자들이 많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경홀히 여김을 당하지 않으시며, 그분의 경고는 빗나간 백성들에 의하여 무사 안일하게 무시되도록 하지 않으신다. 3T 270.1
나는 아간의 고백은 우리들 중 어떤 이들이 그렇게 하였고, 또한 그렇게 할 고백과 유사함을 보게 되었다.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감추고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발견해 내실 때까지 자발적으로 고백하기를 거절한다. 그들은 그 후에 자신의 죄를 인정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릇된 길로 행하다가 결국 강퍅하게 된다. 그들은 마치 아간이 자신의 범죄 때문에 그 원수들 앞에서 이스라엘이 약화되었던 것처럼 교회가 부담을 지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양심의 정죄를 느끼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저들의 교만하고 반역적인 마음을 낮추고 그 잘못을 벗어버리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교회를 평안하게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불쾌히 여기심이 당신의 백성들 위에 있으며, 그분은 저들 중에 죄악이 존재하고,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이들에 의해서 그것이 조장되는 한 저들 중에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지 않으실 것이다. 3T 270.2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교회에서 장애물을 없애고 서글픈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서 일하는 이들, 그리하여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죄에 대해 공포를 느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순결한 중에 번영하도록 하며,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시도록 하는 자들은 비 헌신적인 이들로부터 저항하는 영향력을 만나게 될 것이다. 스바냐는 다음과 같이 이러한 부류들의 진정한 상태에 대해서와 그들에게 임할 무서운 심판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3T 270.3
“그 때에 내가 등불로 예루살렘에 두루 찾아 무릇 찌끼같이 가라앉아서 심중에 스스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복도 내리지 아니하시며 화도 내리지 아니하시리라 하는 자를 벌하리니” (습 1:12).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심히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애곡하는도다 그 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무와 패괴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 내가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려 소경같이 행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 여호와께 범죄 하였음이라 또 그들의 피는 흘리워서 티끌같이 되며 그들의 살은 분토같이 될지라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이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키우리니 이는 여호와가 이 땅 모든 거민을 놀라게 멸절할 것임이니라” (습 1:14-18). 3T 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