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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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성령을 거스려 싸움

지나간 26년간 하나님의 성령에 이끌려 우리가 해 왔던 사업에 대하여 반대의 정신을 갖고 있는 이들 또한 우리의 증언을 깨뜨려 버리고자 하는 이들과 관련해서 내가 보게 된 것은 저들은 우리와 더불어 싸우는 것이 아니고, 다른 이들에게 주시지 않은 사업의 짐을 우리에게 메게 하신 하나님을 거스려 싸우는 것이다. 의문과 핑계를 일삼아 의심하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한 이들, 절망시키려고 한 이들, 우리 사업을 힘들게 하고 우리의 믿음과 소망과 용기를 꺾기 위한 도구의 역할을 한 이들은, 사악한 것을 추측하고, 미묘하게 의심의 비난을 심고, 우리에 대해 질투의 기회를 엿보았던 이들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인간적 약점이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우리는 그르고 자기들은 바르다는 결정적 증거로 당연시하였다. 만일 그들이 우리를 해치는 데 사용할 만한 어떤 비슷한 것이라도 발견할 수 있으면, 그들은 승리의 정신으로 그렇게 했으며 또한 잘못을 견책하고 죄를 정죄하는 우리의 사업을 거칠고 독재적인 정신이라고 매도하였다. 3T 260.2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에 대해 무엇이라고 하든지 그것을 우리의 고난의 원인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께서 다른 이들에 대해서 보다도 우리에게 더 힘든 과업을 맡기셨다고 생각하면서,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용기가 심하게 시련을 겪었으며 이따금 우리의 사업에 우리를 임명하신 분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일에 실패했음을 겸손한 심령과 회개로 인정하였다. 쓰라린 실망과 시련 후에 또다시 용기를 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끊임없이 불신하고 인간적 약점에 밀려 우리의 믿음을 실망의 구름으로 가리워 버리고 하나님께 대해 적게 신뢰한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하였다. 고대의 하나님의 종들도 가련하고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과 마찬가지로 실망과 좌절로 고생했음을 나는 보게 되었다. 우리는 선량한 사람들 사이에 거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라고 예외가 될 수는 없었다. 3T 260.3

나의 남편이 내 곁에 서서 내가 하는 일을 붙들어 주고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와 연합하여 분명한 증언을 제시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을 해치는 이가 다름 아닌 그라고 느꼈다. 그러나 이 짐을 그에게 지워 주신 분은 주님이셨으며, 그분께서는 당신의 종을 통하여 그들을 견책하심으로 저들로 하여금 그 잘못들을 회개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입을 수 있는 지점으로 돌이킬 수 있게 하셨다. 3T 261.1

하나님께서 중대한 사업을 위하여 부르신 이들은 언제나 불신과 의심을 받았다. 고대 시대에 엘리야가 하나님께로부터 기별을 갖고 백성들에게로 나갔을 때, 그들은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들은 그를 불필요하게 가혹하다고 생각하였다. 심지어 그들은 엘리야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백성을 죄인으로 정죄하고, 저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심판을 발하실 만큼 심한 것으로 저들을 정죄하자 그를 정신나간 사람으로까지 여겼다. 사단과 그의 군대는 경고의 기별을 전파하고 죄를 책망하는 이들을 거스려 싸우고자 언제나 진을 치고 있다. 비 헌신적인 의지는 또한 하나님의 충실한 종들의 사업을 가능한 한 힘들게 하려고 영혼의 대적과 함께 연합할 것이다. 3T 261.2

만일 나의 남편이 한도에 넘칠 만큼 압력을 받아 실망과 절망 속에 빠졌더라면, 만일 우리가 때때로 인생에 있어서 선택할 만한 좋은 것은 전혀 보지 못했다면, 이것은 이상하거나 새로운 것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의 선지자 중 한 사람이었던 엘리야는 격노한 이세벨의 분노를 피해 목숨을 건지기 위하여 도망쳤을 때, 여행에 지친 도피자로서 사는 것보다도 죽기를 원하였다. 이스라엘의 신실함에 관해 쓰라린 실망을 했을 때, 그의 심령은 부수어지는 것 같았으며, 더 이상 인간을 믿을 수 없다고 느꼈다. 욥은 캄캄한 환난의 때에 “나의 난 날이 멸망하였었더라면” (욥 3:3) 이라고 말하였다. 3T 261.3

심연의 깊이까지 내려가 보지 않은 이들, 마차 밑의 바퀴처럼 부담 아래 서 본 적이 없는 이들, 하나님의 사업을 자신의 관심사와 너무 밀접하게 일치시킴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저들 존재의 일부요 생명보다 더 귀한 것으로 여겨본 적이 없는 이들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엘리야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처럼 내 남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 우리는 환경이 어떠하였던 지간에 낙망했던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한다. 3T 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