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자녀 지도법
21장 근 면
청년을 위한 보호책 ― 젊은이의 가장 확실한 보호책 가운데 하나는 유용한 작업이다. 근면한 습관을 갖도록 훈련을 받아 그들의 모든 시간을 유용하고 즐겁게 사용하는 아이들은 그들의 형편을 불평하는 경향이 조금도 없으며 게으른 공상을 할 시간이 없다. 그들이 나쁜 습관이나 나쁜 교제를 형성할 위험성이 거의 없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00. CG 122.1
근면에는 헤아릴 수 없는 가치가 있다. 아이들로 유용한 일을 하는 법을 배우게 하라. 부모들이 자녀들을 이생에서 유용하고 행복한 생애를 살게 하며 내세에서 보다 고상한 봉사와 큰 기쁨을 누리게 하기 위하여 최선껏 교육하는 방법을 이행하는 데는 인간적인 지혜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상동, 103. CG 122.2
연령과 능력에 알맞게 일을 배당하라 ― 유아 때부터 아이들은 그들의 연령과 능력에 알맞는 일을 하도록 훈련받아야 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더욱 자립적으로 행하도록 권장할 것이다. 무서운 환난이 장차 지상에 임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녀들은 그 환난에 대처할 수 있는 그런 방법으로 훈련을 받아야 한다.―ST, 1896.8.13. CG 122.3
그대의 자녀들이 유용하게 되도록, 그들의 연령에 알맞는 책임을 지도록 가르치라. 그리하면 일하는 습관이 제2의 천성이 될 것이며 유용한 일이 결코 고역으로 보이지 아니할 것이다.―RH, 1890.6.24. CG 122.4
게으름의 열매 ―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아무 일도 시키지 아니하고 버려둠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책임을 등한히 하는 것보다 더 큰 죄를 범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자녀들은 머지 않아 게으른 것을 사랑하며 무능하고 쓸모 없는 남녀들로 자라나기 때문이다. 그들은 생계비를 벌 만한 나이가 되어 일에 종사할 때에 나태하고 게으른 방법으로 일할 것이며, 게으름을 부려서 시간을 낭비하더라도 충실하게 일한 것이나 다름없이 보수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부류의 일꾼과 신실한 청지기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깨닫는 일꾼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어떤 방면의 사업에 종사하든지 청년들은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롬 12:11)겨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작은 일에 충성하지 아니하는 자는 큰 일에도 불충실하기 때문이다.―MS 117, 1899. CG 122.5
아이들이 합당한 가정 교육을 받는다면 문란한 교육을 받은 그처럼 많은 아이들을 거리에서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현명한 방법으로 자녀들을 사랑하는 부모들은 그들이 나태한 버릇을 가지고 자라나거나 가정의 의무들을 행하는 방법에 무지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무지는 하나님의 가납하시는 바가 되지 못하며 하나님의 사업을 수행하기에 불리하게 할 것이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23. CG 123.1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함 ― 게으름이 만연된 곳에서는 사단이 생명과 품성을 훼손시키기 위하여 그의 유혹물을 가지고 일한다. 만일 청년들이 부유하거나 가난하거나 간에 유용한 노동을 위한 훈련을 받지 아니하면 그들은 위험 가운데 빠지게 된다. 왜냐하면 사단은 자신의 방법대로 자녀들이 일하도록 일거리를 줄 것이기 때문이다. 원칙으로 방어되지 아니한 청년들은 시간을 귀중한 보화, 곧 하나님으로부터 위탁받은 것으로 여기지 아니한다. 각 사람은 시간의 사용에 대하여 하나님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MS 43, 1900. CG 123.2
자녀들은 그들의 시간을 최선껏 이용하여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도움을 드리고, 자립하도록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필요한 노동을 하기에는 너무도 고귀한 존재라는 생각을 그들이 하지 못하도록 하라.―Letter 11, 1888. CG 123.3
시간의 가치는 헤아릴 수가 없다. 낭비된 시간은 결코 다시 찾을 수 없다…. 낭비되는 시간들을 활용하는 것은 보화와 같다.―MS 117, 1899. CG 123.4
모든 나태한 습관을 극복하라 ―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 가운데 자녀들의 교육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여 놓으셨다. 부모들은 이 계획을 따라야 한다. 그들은 자녀들이 모든 나태한 습관을 극복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모든 아이들은 세상에서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Ms 98, 1901. CG 124.1
나태와 게으름은 그리스도인의 나무에 달리는 열매가 아니다.―MS 24, 1894. CG 124.2
게으름은 큰 저주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신경, 기관, 근육을 주심으로 축복을 주셨으며, 우리는 그것들을 무활동으로 말미암아 저하시킬 것이 아니라 활동함으로써 강화시키고 건강하게 보존시켜야 한다. 아무 할 일이 없다는 것은 큰 불행인바 나태는 인간에게 언제나 저주가 되어 왔고 또 언제나 저주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Ms 60, 1894. CG 124.3
자녀들이여, 가정에서 결코 신실하지 못한 청지기가 되지 말라. 그대의 의무를 회피하지 말라. 열심히 일하는 것은 튼튼한 체력과 근육을 갖게 한다. 가정의 번영을 증진시키는 가운데 그대 자신이 가장 풍성한 축복을 받을 것이다.―MS 117, 1899. CG 124.4
놀기 전에 왜 일하여야 하나?―나의 어머니는 나에게 일하는 것을 가르치셨다. “나는 놀기 전에 왜 항상 그렇게 많은 일을 해야 합니까?” 라고 어머니에게 물어보곤 하였다. “그것은 유용한 일을 위하여 네 정신을 교육시키고 훈련시키려는 것이요 또 한 가지는 네가 불행하게 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란다. 네가 어른이 되면 그것을 인하여 나에게 감사할 것이다. 내 어린 손녀 중 한 아이가 내가 왜 뜨개질을 해야 돼요? 할머니들이 뜨개질을 하는데” 라고 물었을 때 나는 “할머니들이 어떻게 뜨개질을 배웠는지 나에게 말해 주지 않으렴?” 하고 물었다. “할머니들은 어린 소녀였을 적에 그것을 배우기 시작하였지요”라고 손녀는 대답하였다.―MS 19, 1887. CG 124.5
일과 예정표의 가치 ― 가능한 한, 하루 동안에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숙고하는 것이 좋다. 그대가 돌보아야 할 각각 상이한 의무의 비망록을 만들어서 그 각 의무를 수행하기 위한 얼마의 시간을 떼어놓아라. 모든 일을 철저하고 깨끗하고 신속하게 행하여라. 만일 그대가 침실의 일을 맡았다면 방이 환기가 잘 되어 있는지, 침구 덮개를 햇볕에 쬐였는지 살펴보아라. 그 일을 할 시간을 정하라, 그리고 그대의 눈을 끄는 잡지나 책을 읽기 위하여 일을 중지하지 말고 마음에 이렇게 다짐하라. “아니다, 나는 이 일을 할 만한 시간밖에 없다. 그리고 나는 제 시간에 내 일을 마치지 않으면 안 된다….” CG 124.6
본래 동작이 느린 사람들은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 12:11)는 사도의 말을 기억하고 적극적이며, 민활하며, 박력 있게 일하도록 힘써라. CG 125.1
만일 그대가 식사 준비를 맡았으면 세심한 계산을 하여 음식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모든 시간을 바쳐서 질서 있게 또 정확한 시간에 식탁을 차려라. 그대가 정한 시간보다 5분 일찍 식사 준비를 마치면 5분 늦게 준비한 것보다 더 훌륭하다. 그러나 만일 그대가 느리고, 더딘 동작의 지배를 받고 있거나 게으른 습관을 가졌으면 그대는 짤막한 일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로 만들 것이다. 그러므로 느린 사람들은 개혁하여 기민하게 되어야 할 의무가 있다. 만일 그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떠들어대며 꾸물거리는 습관을 극복할 수 있다. 설거지를 할 때에 조심하면서도 일을 민활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려고 뜻을 정한다면 손이 민활하게 움직일 것이다.―YI, 1893.9.7. CG 125.2
육체와 정신을 화합시켜라 ― 아이들이 기거하기 위하여 우리 집에 와서 “나의 어머니는 내가 세탁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때 나는 “그러면, 우리가 그 일을 대신하여 주고 네 하숙비로 반불(半弗)을 더 받을까?”라고 말하곤 하였다. “아, 아닙니다. 어머니는 나를 위하여 비용을 더 이상 지불하기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때 나는 이렇게 말하곤 하였다. “자, 그러면 네가 아침에 일어나 네 혼자 그 일을 하여라. 하나님께서는 결코 네가 우리의 시중 받기를 계획하지 않으셨다. 네가 침상에 누워 있는 동안 네 어머니가 아침에 일어나셔서 아침 식사를 만드는 대신에 너는 ‘어머니, 아침에 일어나지 마세요, 우리가 책임을 지고 이 일을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아이가 되어야 한다. 너는 머리가 희어지는 어른들이 아침에 쉬시도록 해 드려야 한다.” CG 125.3
왜 이렇게 되지 않을까? 어디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그 책임은 가족 내에서 자녀들에게 아무런 일도 맡기지 아니하고 자라게 한 부모에게 있다. 이러한 아이들은 학교에 나갈 때에 “엄마는 내가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세요”라고 말한다. 이러한 어머니들은 어리석은 어머니이다. 그들은 자녀들을 망쳐 놓을 뿐 아니라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어서 학교를 해친다…. 일하는 것은 그들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훈련이다. 일하는 것이 어머니에게 어렵지 않은 것처럼 어린이들에게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정신적 노동에 육체적 노동을 혼합시켜라. 그리하면 지력은 훨씬 더 향상될 것이다.―MS 19, 1887. CG 126.1
방법을 강구하라 ― 부모들은 자녀들이 늘 유익한 일에 바쁘도록 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여야 한다. 아이들에게 경작할 수 있는 작은 땅을 주고, 그리하여 그들이 자원하는 헌물로 바칠 것을 얻게 하라.―MS 67, 1901. CG 126.2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면에서 그대를 돕는 것을 용납하고 그대가 그들의 도움을 고맙게 여기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라. 아이들이 가족 단체의 일원임을 느끼게 하여라. 그들에게 지력을 가능한 한 최대로 활용하고, 그들의 할 일을 계획하고 그 일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할 수 있도록 가르치라. 그들의 일을 민첩하고 정력적으로 하도록 그리고 그들의 일에 배당된 시간은 분초라도 허송하지 않기 위하여 시간을 아끼도록 가르치라.―MS 60, 1903. CG 126.3
노동은 고상한 것이다 ― 어린 자녀들의 손이 작고 그들의 힘이 미약하지만 우리를 돕도록 가르치자. 노동은 고상하며,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정하여 주신 것이며 심신의 건전한 발달에 긴요한 요소로서, 에덴 동산에 있던 아담에게 명하신 것이라는 사실을 그들의 마음에 새겨 주자. 순진 무구한 기쁨은 활동적인 근면 후에 오는 기쁨의 반만큼도 만족을 결코 주지 못한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도록 하자.―Pacific Health Journal, 1890.5. CG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