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자녀 지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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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장 부모의 경계와 도움

부모는 유아기부터 자제를 가르쳐야 함 ― 부모가 유아기부터 자녀들에게 자제를 가르치며 그들의 의지를 부모에게 순종시키는 공과를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일은 참으로 중요하다. 만일 그들이 불행하게도 모든 악의 결과를 알지 못하고 그릇된 습관을 배운다면 그들의 이성에 호소하고 이러한 습관은 신체를 파멸시키고 정신이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확신시킴으로써 그들을 교정할 수가 있다. 타락한 사람들이 일깨워진 그들의 두려움을 진정시키고 그들로 이 유해한 습관에 계속 방종하도록 인도하는 데 사용하는 신념들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들의 핑계가 어떠하든지 간에 모두 그들의 원수요, 마귀의 대리자들임을 그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Appeal to Mothers, 10. CG 457.1

자녀들을 순결하게 보존하라 ― 그들의 정신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라 ― 어머니들이 자녀들의 습관에 대하여 무지한 채로 지내는 것은 한 범죄이다. 만일 자녀들이 순결하다면 그대로 보존시켜라. 그들의 어린 마음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어 건강과 영혼을 파괴하는 악덕을 싫어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라.―상동, 13. CG 457.2

사단이 젊은이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그들을 구출하기 위하여 단호하고도 신실하게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주 어린 아이들이 이 악습을 행하고, 이 악습은 점점 심하여져서 해가 거듭할수록 굳어지고 마침내 몸과 영혼의 모든 고상한 능력이 저하되기에 이르른다. 만일 자녀들이 이 행습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주의깊게 교육을 받았다면 많은 어린이들이 구원을 받았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많은 고통을 가져다 주는 것은 바로 자신들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무지하였다…. CG 457.3

어머니들이여, 그대는 자녀들이 저급한 습관을 배우지 못하도록 막는 일에 아무리 면밀하여도 지나치지 않다. 체득된 악을 근절시키는 것보다 악을 배우는 것이 더 쉽다.―상동, 10, 11. CG 457.4

단호한 감시와 치밀한 조사를 행하라 ― 만일 그대의 자녀들이 악습을 행하고 있다면 그들은 그대를 속이기 위하여 허위라는 수단에 의뢰할 위험에 빠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머니들이여, 그대는 쉽사리 안심하거나 그대의 살피는 일을 중지하여서는 안 된다. 그대는 완전히 만족스러울 때까지는 그 일을 중지해서는 안 된다. 그대가 사랑하는 자들의 건강과 영혼이 위기에 빠져 있으므로 이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회피하고 숨기려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단호한 감시와 치밀한 조사는 대개 참된 실상을 보여줄 것이다. 그 때에 어머니는 이 문제의 참된 실상을 그들에게 신실하게 제시하고 그 타락적인 경향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 죄에 빠지면 자존심과 품성의 고상함이 파괴되고 건강과 도덕이 파멸되고 그 더러운 오점은 하나님께 대한 참사랑과 성결미가 심령으로부터 말살될 것임을 그들에게 확신시키도록 힘쓰라. 어머니는 그 행습이 그쳐졌다는 충분한 증거를 얻을 때까지 이 일을 계속 수행하라.―상동, 13, 14. CG 458.1

그대가 일을 시작할 때에 성급함과 비난을 피하라 ― 이미 존재하는 악을 우리가 어떻게 치료할 수가 있는가? 어떻게 일을 시작할 것인가? 라고 그대는 물을는지 모른다. 만일 그대에게 지혜가 부족하거든 하나님께 나아가라. 하나님은 풍성히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하늘의 도움을 받기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라. 모든 경우마다 같은 방법으로 일할 수는 없다. 성화된 판단력의 활용이 이런 때에 필요하다. 성급하거나 격양되어서는 안 되며 자녀들을 비난으로 대하지 말라. 이러한 방법은 그들의 마음속에 반항심만 일으킬 뿐이다. 그대는 그대가 저지른 여하한 그릇된 방침에 대하여서도 깊이 통감해야 하는 바, 그것으로 말미암아 사단이 그의 유혹으로 그대의 자녀들을 이끌 수 있는 문호를 개방하였을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만일 그대가 건강 법칙을 위반하는 일에 관하여 그들을 교육시키지 않았으면 책임은 바로 그대들에게 있는 것이다. 그대는 중요한 의무를 등한히 하였으며 그 결과는 그대의 자녀들의 그릇된 행습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상동, 20, 21. CG 458.2

침착하게 그리고 동정심을 가지고 가르침 ― 그대는 자녀들에게 자제의 공과를 가르치는 일을 착수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그 공과를 배워야 한다. 만일 그대가 쉽사리 격앙되고 초조하게 된다면 그들에게 격정을 제어하도록 가르치는 그대가 어찌 그대의 자녀들에게 온당하게 보일 수 있겠는가? 그대는 침착과 가장 깊은 동정과 연민의 정을 가지고 과오를 범하는 자녀들에게 접근하여, 만일 그들이 시작한 그 행동을 계속한다면 그들의 신체를 분명히 파멸시킬 것이라는 것, 곧 그들이 육체와 정신을 쇠약하게 만들 때 도덕성도 쇠퇴하게 되며 자신에게만 아니라 하나님께 대하여서도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신실하게 제시해야 한다. CG 459.1

그대는 될 수 있는 한 자녀로 하여금 그들이 지금까지 하나님, 곧 순결하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죄를 짓고 있다는 것, 크신 마음의 감찰자가 그들의 행동을 불쾌히 여기신다는 것, 어떤 것도 하나님으로부터 숨길 수 없다는 것을 느끼도록 해 주어야 한다. 만일 그대의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가납하실 수 있는 회개, 곧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으로 후회할 것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일으킬 만큼 그대의 자녀들에게 그대가 감명을 줄 수 있다면 그 일은 철저하게 이루어질 것이며, 그 개혁은 확실할 것이다. 자녀들은 단지 그들의 죄가 알려졌기 때문에 슬퍼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의 죄악된 행습의 추악한 실상을 보고 그것을 숨김 없이 하나님 앞에 자복하도록 인도함을 받아 그것을 버릴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였고 하나님께 죄를 범하였으며 그들을 창조하시사 그들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 곧 그들이 드릴 영적 예배로 드리라고 그들에게 요구하신 하나님 앞에서 몸을 더럽힌 그릇된 행동으로 인하여 슬퍼할 것이다.―상동, 21, 22. CG 459.2

아이들의 교제를 감시하라 ― 우리 자녀들의 정신이 신앙적 원칙에 의하여 견고하게 균형이 잡히지 않는다면 그들의 도덕은 악한 모본으로 말미암아 부패하게 될 것이다.―CTBH, 134. CG 460.1

신실한 어머니로서, 그들이 온갖 어린 친구들과 사귐으로 오염되지 않도록 그들을 보호하라. 이 시대의 퇴폐적인 감화로부터 귀중한 보석처럼 그들을 지켜라. 만일 그대가 원할지라도, 그들의 어린 친구들과의 교제를 항상 감시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에는 그대가 있을 때에 그들이 그대의 자녀들을 같은 침대나 같은 방에서까지라도 유숙하도록 허용하지 말라. 악은 생겨난 후에 고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훨씬 더 쉽다…. CG 460.2

부모들은 자녀들이 다른 젊은 친구들을 방문하게 하며 그들끼리 친분을 맺고, 심지어 부모의 감시와 보호에서 벗어나서 가정에서 좀 떨어진 곳에 가게 하는 바 그곳에서 그들은 실컷 마음대로 하도록 허용된다. 사단은 이러한 모든 기회를 이용하여 어머니들이 부지중에 그의 교활한 술책에 노출시키는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점령한다.―Appeal to Mothers, 13, 14. CG 460.3

식사가 중요하다 ― 그대가 자녀들의 음식을 선택함에 있어서 주의하지 않는 한 그대는 그들의 도덕적인 감수성을 일깨울 수 없다. 부모들이 보통 그들의 자녀들을 위하여 차리는 식탁은 그들에게 한 올무가 된다.―2T, 400. CG 460.4

방임적인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극기를 가르치지 않는다. 그들이 자녀들 앞에 차려 주는 바로 그 음식은 위를 자극시키는 그런 종류의 식물이다. 이와같이 하여 생긴 흥분은 뇌에 전달되며 그 결과로 욕정이 자극을 받는다. 위에 들어간 것은 무엇이든지 신체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결국 정신에까지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아무리 자주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다. 거칠고 자극성 있는 식물은 혈액을 뜨겁게 하여 신경계를 흥분시키며 빈번히 도덕적 지각력을 둔하게 하여 이성과 양심은 육욕적인 충동에 의하여 지배당한다. 식사에 무절제한 사람이 인내와 극기를 실천하기란 어려우며 흔히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아직 품성이 형성되지 아니한 어린이들에게 건강에 좋고 자극성이 없는 식물만을 먹도록 허용하는 것은 특별히 중요한 일이다. 억압되지 않은 식욕의 방종으로부터 발생하는 여러 악들을 경계하기 위하여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 건강 개혁의 빛을 보내신 것은 사랑으로 하신 일이었다.―CTBH, 134. CG 460.5

만약 음식물이 가장 단순한 종류의 것이 되어야 할 때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지금이다. 우리 자녀들 앞에 육식을 차려 놓아서는 안 된다. 그 영향은 저급한 욕정을 일으키고 강화시키며 도덕적 능력을 말살시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2T, 352. CG 461.1

청결함은 중요하다 ―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바, 밤에 잠자리에 눕기 바로 전이나 아침에 기상할 때에 하면 특별히 그러하다. 어린이들을 목욕시켜서 그들의 몸이 빨갛게 달아오르기까지 문지르는 데는 잠깐이면 가능할 것이다. 이것은 혈액을 피부 표면까지 이끌어주므로 뇌의 부담을 덜어 준다. 그리하여 더러운 행습에 빠지려는 경향이 적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불결한 몸과 단정하지 못하고 떨어진 의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시기를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어린 아이들에게 가르치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그들과 함께 거하실 수 있도록 그들의 안팎이 깨끗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그들에게 말해 주라.―CTBH, 141, 142. CG 461.2

깨끗하고 넉넉하게 맞는 의복 ― 의복을 말쑥하고 깨끗하게 입는 것은 생각을 깨끗하고 신선하게 유지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다. 모든 의류는 불필요한 장식품 없이 검소하고 단순해야 한다. 그러면 그것을 세탁하고 다리는 데 거의 수고가 들지 아니할 것이다. 특히 피부와 접촉하는 모든 의복은 깨끗하게 하며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극하는 것이 어린이들의 몸에 닿거나 그들의 의복이 조금이라도 그들의 거동을 속박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주의를 더 기울인다면 불순한 행위는 훨씬 적게 행해질 것이다.―상동, 142. CG 461.3

활동하는 일을 면제시키지 말라 ― 청소년들이 과로할까 두려워한 나머지 그들의 육체적 활동은 대개 면제된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져야 할 부담을 자신이 진다. 과로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나태의 결과는 더욱 두렵다. 태만은 퇴폐적인 습관의 방종으로 이끈다. 근면은 유해한 수음의 습관의 5분의 1도 피곤하거나 체력을 소모시키지 않는다. 단순하고 규칙적인 노동이 자녀들을 피로하게 만든다 할지라도 부모들이여, 그들의 노동 이외에 그들의 신체의 원기를 빼앗고 항상 피로감을 일으키게 하는 무엇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라. 신경과 근육을 활동하게 하는 육체 노동을 자녀들에게 시키라. 이와같이 노동에 따르는 피곤은 악습에 빠지려는 그들의 경향을 감소시킬 것이다.―2T, 348, 349. CG 462.1

게으름은 유혹에 문을 연다 ― 어머니들이여, 자녀들에게 충분한 일감을 주라 … 게으름은 지, 덕, 체의 건강에 해롭다. 그것은 문을 활짝 열어 젖히고 들어오도록 사단을 초청하는 바 그는 기회를 이용하여 젊은이들이 그의 올무에 걸리도록 이끈다. 게으름으로 말미암아 도덕력이 약하여지고 욕정의 충동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사단의 천사들이 마음의 온 성채를 점령하여 더러운 욕정에 굴복하도록 양심을 강요한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참을성 있는 근면의 습관을 가르쳐야 한다.―Appeal to Mothers, 18, 19. CG 462.2

하나님께서는 회개한 자들이 멸망하도록 버려두시지 아니할 것이다 ― 자비가 많으신 하나님께서는 진심으로 하는 회개를 받으실 것이며 영육간의 모든 더러움으로부터 자신을 깨끗하게 하려는 노력을 축복하실 것이라는 격려를 그대의 자녀들 앞에 제시해야 한다. 사단은 그가 그대의 자녀들의 마음에 대한 지배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을 알 때, 강렬하게 그들을 유혹하여 이 매혹하는 악습을 계속 행하도록 그들을 결박하려고 힘쓸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확고한 목적을 가지고 그들을 동물적 욕정에 빠뜨리려는 사단의 유혹에 대항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단이 그들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할 수 있는 금단의 지역에 발을 내딛는 모험을 해서는 안 된다. 만일 그들이 순결한 사상과 고결하고 성화된 상상력을 위하여 겸손히 하나님께 간구한다면 그분께서는 그들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탄원을 허락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들의 죄 가운데 멸망하도록 버려두시지 않으셨으며, 만일 믿음으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바친다면 하나님께서는 연약하고 무력한 자들을 도우실 것이다.―상동, 22, 23. CG 4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