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자녀 지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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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장 자연 법칙에 대한 지식과 순종

인체의 경이 ―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이 “신묘 막측하”(시 139:14)게 지음을 받았다고 선언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산 주택인 몸을 정신을 위하여 준비하셨다. 곧 주님께서 당신의 성령이 거하시도록 친히 준비하신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시 139:15) 성전이다. 마음은 사람 전체를 지배한다. 선악간의 모든 행동의 근원은 마음에 있다. 하나님을 경배하고 우리를 하늘의 천사들과 연결시키는 것은 마음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 보화를 담고 있는 상자(인간의 몸)에 관하여 인식을 하지 못한 채 평생을 보낸다. CG 360.1

육체의 모든 기관들은 마음의 종이며, 신경은 그 명령을 신체의 각 부분에 전달하여 산 기계의 동작을 지도하는 사자(使者)들이다.―FE, 425, 426. CG 360.2

신체의 구조를 연구할 때에는 목적에 대한 수단의 기이한 적응과 각종 기관의 조화된 활동과 피차에 의존하는 관계에 유의해야 한다. 그리하여 학생의 흥미가 일깨워질 때 체육의 요긴함을 깨닫게 함으로 교사는 학생이 적절한 발육과 바른 습관을 얻는 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교육, 181, 182. CG 360.3

건강은 보호되어야 함 ― 사람의 심령은 육체를 통하여 표현되는 것이므로 지적이나 영적인 힘은 육체의 힘과 활동에 크게 좌우되며,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무엇이나 강한 정신과 균형이 잡힌 품성의 발달을 촉진시킨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누구를 물론하고 자기 자신에게나 인류 동포에게나 또는 조물주께 대한 자기의 의무를 확실히 이해할 수도 없고 이행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건강은 품성과 마찬가지로 충실히 보호되어야 한다. 생리와 위생의 지식은 마땅히 모든 교육 활동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상동, 179. CG 360.4

많은 사람들이 건강 법칙을 연구하기를 즐겨 하지 않음 ― 자연 법칙과 건강의 회복을 위하여 사용되는 단순한 방법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데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자신을 생명과 올바른 관계에 놓지 않는다. 병은 자연 법칙을 범한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과오를 시정하려 하지 않고 하나님께 축복을 구한다.―CTBH, 112, 113. CG 361.1

우리는 건강 법칙에 일치되게 생활할 뿐만 아니라 남에게 보다 좋은 길을 가르치기 위하여 자신을 교육시켜야 한다. 심지어 특별한 현대 진리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사람들 가운데 대부분이 건강과 절제에 관하여 놀랄 만큼 무지하다. 그들은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 이 문제는 늘 그들 앞에 참신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문제를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거의 모든 가족이 이 문제에 대하여 각성할 필요가 있다. 참된 개혁의 원칙을 실천할 의무에 대하여 양심이 깨우쳐지지 않으면 안 된다.―상동, 117. CG 361.2

식사, 운동, 어린 아이를 기르는 일과 병자를 치료하는 일, 그 외에 이와 비슷한 많은 일에 응용되는 위생학의 원칙에 우리는 보통 이상의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교육, 180. CG 361.3

예방책을 연구할 것 ― 가장 문명이 발달하고 살기 좋은 나라 중에서도 오늘날에 볼 수 있는 바 사망과 질병과 퇴화의 근본 원인에 대해서 너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인류는 퇴화되어 가고 있다…. 인류에게 불행과 멸망을 가져오는 질병은 거의 다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이와 싸우는 힘은 부모들에게 크게 달려 있다.―MS 13, 1191. CG 361.4

아이들에게 원인에서 결과를 추리하도록 가르치라 ― 그대의 자녀들에게 원인에서 결과를 추리하도록 가르치라. 만일 그들이 신체의 법칙을 범하면 고통으로 그 형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주라. 그대가 바라던 만큼 신속한 향상을 볼 수 없을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끈기 있게 그들을 가르치며 승리를 거두기까지 밀고 나아가라.―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04. CG 362.1

올바른 생애의 원칙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은 육체적, 영적으로 큰 축복을 받을 것이다. 건강의 철학에 대한 이해는 끊임없이 증가해 가고 있는 많은 악에 대항하는 방벽이 된다.―상동, 114. CG 362.2

점진적으로 교훈하라 ― 아이들은 일찍부터 생리 위생의 기초 지식을 간단하고 알기 쉬운 방법으로 배워야 한다. 그 공부는 가정에서 어머니로부터 시작되어 학교에서 충실히 계속되어야 한다. 학생의 학년이 증가됨에 따라 이 계통의 교육은 계속되어 그들의 신체를 스스로 돌아볼 만한 자격이 이루어질 때까지 해야 한다. 그들은 모든 기관의 활력을 유지함으로 질병을 방어하는 일이 중요한 것임을 이해하게 되고 또한 흔한 질병과 상처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배워야 한다.―교육, 180. CG 362.3

실제적 지식으로 넉넉지 못하다 ― 생리학을 배우는 학생은 사실이나 원칙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만이 연구의 목적이 아님을 배워야 한다. 지식만으로는 별로 이익이 없을 것이다. 통풍이 요긴하다는 것을 알고 방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한다고 할지라도 거기서 그가 폐장에 충분한 공기를 채우지 않으면 그는 마침내 불완전한 호흡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청결의 필요를 배우고 필요한 설비가 갖추어진다 하더라도 이를 이용하지 않으면 무용한 것이 된다. 이런 원칙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 크게 요구되는 것은 학생들이 그 중요성을 깨닫고 그것을 양심적으로 실행하는 일이다.―상동, 183, 184. CG 362.4

자연 법칙에 대한 지식은 요긴하다 ― 일반적으로 생리학 연구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나 응당 고려하여야 할 문제로 보통 생리학이란 명목 아래 교수되는 많은 전문적인 지식보다도 훨씬 큰 가치를 가진 문제가 있다. 이런 계통의 모든 교육의 근본 원칙으로서 청소년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천연의 법칙은 하나님의 법칙이요 하나님의 십계명이 신성한 것과 꼭 같이 신성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육체의 기능을 지배하는 법칙을 신체의 모든 신경과 근육과 섬유 조직에 기록하셨다. 이런 법칙들을 부주의나 고의로 범하는 것은 무엇이나 다 우리 조물주께 대한 죄악이다. 그렇다면 이 법칙들에 대하여 철저한 지식을 주는 것은 얼마나 요긴한 일인가! ― 상동, 180. CG 363.1

식사와 수면에 있어서의 규칙성 ― 식사와 수면의 시간을 규칙적으로 가지는 일의 중요성은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신체를 형성하는 일은 휴식하는 동안에 이루어지는 일이므로 수면은 중요한 일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수면을 규칙적으로 또한 충분히 취해야 한다.―상동, 188. CG 363.2

수면 시간을 조절하는 일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은 밤 깊도록 공부하고 낮잠을 자기 위하여 시간을 소비하는 습관을 형성하지 말아야 한다. 만일 그들이 가정에서 이렇게 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면 그들은 적당한 시기에 취침함으로 그 습관을 고쳐야 한다. 그 때에 그들은 아침에 그날의 책임을 위하여 다시 기력을 얻어서 일어날 것이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243. CG 363.3

바른 건강 습관을 강조하라 ― 올바르게 먹고 마시고 입는 습관이 강조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릇된 습관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성경의 교훈에 민감하지 못하게 해준다. 어린이들은 식욕의 방종에서 보호되어야 하며 특별히 자극들과 마취제의 사용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 부모의 식탁에는 조미료와 향료가 섞인 식물이 놓이지 말아야 한다.―상동, 103, 104. CG 364.1

우리는 육체와 정신의 능력을 약화시키거나 혹은 어떤 형태로든지 우리의 힘을 혹사시키는 어떠한 습관에도 방종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쾌활한 기질과 맑은 정신으로 성결한 것과 속된 것을 분간하여 하나님의 소유인 우리의 몸과 마음으로 하나님을 존귀하게 하고자 온 힘을 다하여 우리 자신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YI, 1893.8.24. CG 364.2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 ― 우선 가장 명심할 것은 앉거나 서거나 간에 올바른 자세를 가지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똑바르게 만드시고 우리로 육체적인 유익을 받게 하실 뿐 아니라 또한 사람이 지적이요 도덕적 유익인 미덕, 기품, 침착, 용기, 독립, 독행 같은 것들을 갖게 되기를 원하신다. 곧은 자세는 이런 것들을 크게 증진시키는 경향이 있다. 교사들은 말과 모범을 통하여 이 점을 교육해야 한다. 바른 자세란 어떤 것임을 보여주고 언제나 그런 자세를 가지도록 강조하여야 한다.―교육, 182. CG 364.3

호흡과 음성의 훈련 ― 올바른 자세 다음에 중요한 것은 호흡과 음성의 훈련이다. 곧게 앉고 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욱 호흡을 바르게 하기가 쉽다. 또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심호흡의 중요성을 명심하게 해야 한다. 호흡 기관의 건전한 활동이 어떻게 혈액의 순환을 돕고 전체 조직을 활기 있게 해주고 식욕을 자극하며 소화를 촉진시키고 깊고 달콤한 잠을 자게 하여 신체를 신선하고 상쾌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을 부드럽게 하고 안심시켜 주는지 보여주어야 한다. 심호흡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는 동시에 또한 그 실행을 강조하여야 한다. 심호흡을 촉진하는 연습을 시켜서 그 습관이 굳어지는 것을 보도록 할 것이다…. CG 364.4

발성의 훈련은 폐장을 넓히고 강하게 하여 질병을 막는 데 유효하므로 체육상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글을 읽든지 말을 할 때에 올바른 발성을 하기 위해서 호흡하는 중에 복부의 근육이 충분히 운동을 하며 호흡 기관이 압박을 받지 아니하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목보다도 배의 근육에 힘을 주어서 발성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 목과 폐장이 크게 피로하여지지 않게 하고 심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다. 분명한 발음, 순하고 잘 조절된 어조, 너무 빠르지 않게 말하는 것을 터득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하여야 한다. 이것은 건강을 증진시켜 줄 뿐만 아니라 학생의 과업을 매우 유쾌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게 해줄 것이다.―상동, 182, 183. CG 365.1

가족의 행복을 위한 세 가지의 필수 요소 ― 위생학의 연구에 있어서 열심 있는 교사는 모든 기회를 이용하여 개인의 습관과 주위의 환경을 완전히 청결하게 해야 할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건강을 증진하고 지적 활동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 날마다 목욕을 하는 일의 가치를 강조할 것이다. 또한 일광과 통풍, 침실과 부엌의 위생에 대하여도 주의를 기울이게 해야 한다. 위생적인 침실, 충분히 청결한 부엌, 영양이 충분한 식물이 품위 있게 놓여진 식탁 등은 가족의 행복과 모든 뜻 있는 손님의 존경을 얻는 데 있어서 어떤 고가의 가구를 객실에 두는 것보다도 가치가 있다는 것을 학생에게 가르쳐야 한다.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눅 12:23)고 1800년 전에 하늘로부터 오신 교사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오늘날에도 그 당시 못지 않게 요긴한 교훈이 된다.―상동, 183. CG 365.2

자연 치료법을 이해하도륵 힘쓰라 ― 신선한 공기, 일광, 절제, 휴식, 운동, 적당한 식사, 물의 사용,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함 등은 진정한 치료제이다. 각 사람은 자연의 치료 작용과 그 적용법에 대한 지식을 알아야 한다. 이 지식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데는 많은 사람들이 하기 싫어하는 주의와 노력이 요구된다. CG 366.1

자연의 치유와 회복은 점진적이므로 성급한 사람들에게는 더딘 것같이 보인다. 해로운 방종의 습관을 버리는 데는 희생이 요구된다. 그러나 결국 자연은 방해를 받지 않으면 자신의 일을 현명하게 잘 한다는 것이 발견될 것이다. 자연의 법칙을 꿋꿋이 순종하는 자들은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으로 보상을 받을 것이다.―치료봉사, 115. CG 366.2

포괄적인 규칙 ― 우리가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하여 심사 숙고를 요하는 한 가지 점이 있다. 사람은 자신의 몸에 대하여 정통해야 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육체의 성전을 돌보는 방법에 관하여 항상 배우는 자가 되어 그 몸을 가장 좋은 건강 상태로 보존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신체에 가장 유익을 줄 만한 식물을 먹어야 하며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옷을 입기 위하여 특별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서 운동과 공기를 빼앗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받을 수 있는 모든 일광을 받지 않으면 안 된다. 사람은 자신의 신체의 신실한 보호자가 되기 위하여 지혜를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 CG 366.3

땀이 났을 때 찬 방에 들어간다면 매우 슬기롭지 못한 일을 하는 것이요 만일 바람받이에 앉으므로 감기에 걸리도록 자신을 노출시킨다면 자신이 슬기롭지 못한 청지기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만일 손과 발을 차게 하여 앉아 있으므로 뇌와 중추 기관으로부터 수족에까지 피를 보내지 못하게 한다면 그것은 슬기롭지 못한 처사이다. 날씨가 습할 때에는 발을 항상 따뜻하게 해야 한다. 가장 좋은 질의 피를 만들어 줄 가장 건전한 식물을 규칙적으로 먹어야 하며 과도하게 일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의 신체의 기관 안에 세우신 법을 범하였을 때 회개하고 개혁하고 하나님께서 마련해 놓으신 의사들, 곧 깨끗한 공기, 깨끗한 물, 그리고 치료해 주는 귀한 일광 아래 자신을 두어 가장 유리한 상태에 있게 해야 한다.―MM, 230. CG 367.1

우리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책임을 지고 있다 ―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께서 값으로 사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몸을 마음대로 취급할 자유가 없다. 건강의 법칙을 이해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신체 중에 베풀어 놓으신 그 법칙을 준행할 책임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건강의 법칙을 준행하는 것이 개인의 의무가 되어야 한다. 우리 각자는 범법의 결과로 쓰라림을 맛보아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습관과 행동에 대하여 각자가 하나님 앞에 심문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있는 문제는 “남들이 어떻게 행하는가?”가 아니요 “나는 나 개인으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이 몸을 어떻게 간수하는가?”하는 문제이다.―치료봉사, 283. CG 3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