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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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성 있는 부모

부모들은 자신의 유년 시절에, 자신이 얼마나 동정과 사랑을 갈망했던가와, 비난받고 신경질적인 책망을 받았을 때 얼마나 마음이 상했던가를 잊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어린 시절의 기분으로 되돌아가서, 자녀들의 원하는 바를 이해하기 위하여 마음을 낮추어야 한다. 그러나, 사랑이 섞인 확고한 원칙으로, 자녀들로 하여금 부모에게 순종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부모들의 말은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한다. 1TT 137.1

하나님의 천사들은 자녀들이 어떤 품성을 계발시키는가를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만일, 우리가 서로를 대하고 자녀를 다루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접하신다면, 우리는 완전히 낙망하여 걸려 넘어질 것이다. 나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결함을 아시며 범죄 외에는 모든 일에 친히 우리와 같은 경험을 하셨음을 보았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힘과 능력에 맞는 길을 우리에게 예비하여 놓으시고, 마치 야곱처럼, 자녀들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천천히 일정하게 행진하심으로 그분의 동행이 우리에게 안위가 되게 하시며, 당신께서 우리의 영원한 인도자가 되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자녀들을 멸시하거나 무시하지 않으시며 뒤에 남겨 놓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자녀를 남겨 놓고 전진하라고 명령하지 않으신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자녀와 함께 뒤에 쳐질 정도로 그렇게 급히 행진하지 않으신다. 오, 그렇지 않다. 그분께서는 자녀들을 위하여서까지라도 생명의 길을 평탄케 하셨다. 부모들은 그분의 이름으로, 자녀들을 좁은 길을 따라 인도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의 힘과 능력에 맞는 길을 우리에게 지정하셨다. 1TT 137.2

자녀들과의 교제에 있어서 사랑을 나타내는 것은 그만한 보람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자녀들의 어린애 같은 놀이나 기쁨, 슬픔을 동정할 줄 모름으로 자녀를 쫓아 버리지 말라. 거친 말이 그대의 입술을 새어 나가도록 하거나 그대의 얼굴을 찌푸리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라.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말을 그분의 기록책에 기록하신다. 거친 말들은 자녀들의 성격을 비뚤어지게 하고 마음을 상하게 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 상처는 치료하기가 힘들다. 자녀들은 극히 사소한 불공평에도 예민하며, 어떤 자녀들은 이 때문에 낙망하여, 벌을 준다는 위협이나 성이 나서 큰 소리를 지르는 부모의 명령도 유념하지 않게 된다. 부모들의 잘못된 훈육 방법 때문에 자주 자녀들의 마음 속에 반역이 형성된다. 만일, 올바른 방법을 사용했더라면, 자녀들은 선량하고 조화로운 품성을 형성했을 것이다. 자신을 완전히 지배하지 못하는 어머니는 자녀를 다루기에 부적합하다.―1875, vol.3, pP.532, 533. 1TT 138.1

너무 잦은 책망이 그대의 존재를 불편하게 하고 그대의 권면을 지겨운 것이 되게 하지 않도록, 아들을 호되게 다루는 그대의 성질을 정복하라. 어리석은 용납으로써가 아니라 사랑의 비단줄로써 그를 그대의 마음에 붙들어 매라. 그대는 단호하면서도 친절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 그대의 조력자가 되어야만 한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그대의 마음으로 이끄는 방편이 될 것이며, 그대의 영향은 그들을 선하고 올바른 길에 서게 할 것이다. 1TT 138.2

나는 이미 그대의 비난하는 정신을 경고하였지만, 다시 그 결점에 대하여 그대의 주의를 상기시키고자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간혹 심하게 책망하셨으므로 우리도 어떤 경우에 그렇게 하는 것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책망하는 자들의 정확한 상태와, 그들이 감당할 만한 정도의 책망의 양과, 그들의 잘못된 행동을 고치기 위하여 무엇이 필요했던가를 아셨다는 사실을 우리는 고려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또한 잘못을 범한 자들을 동정하는 방법과 불행한 자들을 안위하는 방법, 그리고 연약한 자를 격려하는 방법을 알고 계셨다. 그분은 각자의 마음의 특별한 시련과 정확한 동기를 알고 계셨으므로, 영혼을 낙망에서 구하는 방법과 희망을 영혼에 불어넣는 방법을 아셨다. 그분은 잘못을 범하실 수가 없으셨다.―1876, vol.4, P.66. 1TT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