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1

37/329

19장 큰 고난이 다가옴*

우리가 이제까지 보아 온 어떤 고난보다 더욱 큰 고난이 지상에 임함을 나는 보았다. 나는 고난의 신음과 부르짖음을 들었으며 큰 무리들이 치열한 전쟁 중에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대포의 울리는 소리와 무기들이 충돌하는 소리, 육박전 소리와 죽어 가는 자들의 신음과 기도 소리를 들었다. 지상은 상한 자와 죽은 자로 덮여 있었다. 나는 황폐하고 낙망에 빠진 가정들과, 많은 집에서의 고통스런 핍절을 보았다. 지금도 많은 가정이 궁핍을 당하고 있으나, 이런 일은 증가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얼굴이 수척하고 창백했으며, 굶주림으로 시달리고 있는 듯 보였다. 1TT 87.1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리스도인 우정과 사랑으로 밀접히 결속되어 있어야 할 것임을 보았다.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우리의 국가적 재난의 때에 우리의 방패와 힘이 되실 수 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경성해야 한다. 그들의 진리 전파의 기회는 증가되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기회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고난과 혼란과 기근이 지상에 임함을 보았다. 사단은 지금 하나님의 백성을 무활동의 상태, 즉 진리를 전함에 있어서 그들이 담당한 역할을 하지 못하도록 꾀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그들이 저울에 달릴 때 부족함이 드러나도록 하기 위함이다. 1TT 87.2

하나님의 백성들은 경고를 받아들이고 시대의 징조를 분별해야만 한다. 그리스도 재림의 징조는 의심할 여지가 없이 명백하며, 진리를 믿노라 공언하는 자들은 이 일에 대하여 산 전도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설교자나 백성 할 것 없이 깨어 있기를 요구하신다. 온 하늘이 분주히 활동하고 있다. 지구 역사의 장면들은 신속히 끝나 가고 있다. 우리는 마지막 날들의 위기 가운데 처하여 있다. 보다 큰 위기가 우리 앞에 놓여 있으나, 우리는 아직 깨어 있지 못하다. 하나님 사업에 있어서의 이와 같은 활동과 열성의 부족은 두려운 일이다. 이 죽음의 마비 상태는 사단에게서 온 것이다. 그는 헌신하지 않은 안식일 준수자들의 마음을 조정하여 서로 질투하게 하고, 결점을 찾으며 비난하게 한다. 마음들을 분열시켜서, 하나님의 종들의 영향, 힘, 봉사를 헌신하지 않은 안식일 준수자들 사이에 제한되게 하고, 불신자들에게 진리를 선포하는데 쓰여져야 할 그들의 귀한 시간들을 작은 분란을 해결하는데 쓰여지게 하는 것이 사단의 특별한 작업이다. 1TT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