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1

32/329

부모의 태만의 결과

부모는 제때에 일을 시작하지 않는다. 첫번째 나타내는 성질이 제어되지 않고, 자녀들은 강퍅한 자로 성장한다. 그리하여 완고함이 그들의 성장과 함께 자라나 그들의 힘과 함께 강화된다. 어떤 자녀들은 나이가 들어 가면서 자신들은 당연히 자기 멋대로 행해야 하며 부모가 오히려 그들의 요청에 굴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부모가 그들에게 시중을 들기를 기대한다. 그들은 제어당함을 참지 못하고, 부모를 도울 만큼 장성하였을 때에도 제대로 그 의무를 감당하지 않는다. 부모들이 자녀들로부터 의무를 면제 시켰으므로, 그들은 집 안에서나 밖에서나 가치 없는 자로 성장한다. 그들은 인내력을 소유하고 있지 못하다. 부모들이 모든 짐을 다 지고 자녀들로 하여금 게으름 가운데 질서, 근면, 절약의 습관이 없이 자라도록 용납하였다. 부모들은 자아 부정의 습관에 대해 자녀들을 교육하지 않았으며, 귀여워하며 응석만을 받아 주었고, 식욕을 충족시켜 주었으므로, 자녀는 허약한 몸을 갖게 되었다. 그들의 태도와 품행은 좋지 못하다. 그들은 자신도 행복하지 못하며 주위의 사람들도 행복하지 않게 만든다. 그리고, 아직 훈계를 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그들은 청년들의 모임에 나아가 그들과 어울리도록 허용되므로, 그들로부터 부패시키는 감화를 받는다. 1TT 77.1

하나님의 저주가 분명히 불성실한 부모들 위에 내릴 것이다. 그들은 이생에서 그들을 찌를 가시를 심고 있을 뿐 아니라 심판의 때에도 그들 자신의 불성실함을 만나게 될 것이다. 많은 자녀들이 심판의 때에 일어나서, 자신들을 제어하지 않았음에 대해 부모를 정죄할 것이며, 자신들의 멸망의 책임을 부모들에게 돌릴 것이다. 잘못된 동정과 맹목적인 사랑으로 인해 부모들은 자녀들의 결점을 용납하고 교정하지 않은 채 방치하므로, 그 결과 자녀들은 멸망하게 되며, 그 영혼들의 피는 그 불성실한 부모들 위에 머물게 될 것이다. 1TT 77.2

이렇게 훈계를 받지 못하고 양육된 자녀들은 그리스도의 추종자임을 고백하려면 모든 것을 다시 배워야 한다. 그들의 모든 신앙적 경험은 그들의 어린 시절의 양육 방법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어린 시절과 동일한 자기 고집이 자주 나타나며, 자아 부정이 결핍하고, 책망을 참지 못하며, 자기를 사랑하고, 남의 권면을 구하거나 판단을 받아들이기 싫어하며, 나태하고, 어려운 일을 회피하며, 의무를 태만히 하며, 어린 시절과 동일한 기질들이 신앙 생애에서도 나타난다. 이 모든 성질들이 그들과 교회와의 관계에서 나타난다. 그들은 이러한 성질들을 극복할 수 있겠으나, 그 싸움은 얼마나 어려울 것인가! 그 투쟁은 얼마나 심할 것인가! 그리스도인 품성의 높은 곳까지 도달하기에 필요한 모든 훈련을 통과하기란 그들에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 될 것인가! 그러나, 마침내 그들이 승리한다면, 청년 시절에 올바른 훈련을 받지 못하였고 어린 시절에 순종의 공과를 배우지 못했던 연고로 그들이 얼마나 가까이 멸망의 벼랑 끝에 갔었던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저들이 변화함을 받기 전에 갖게 될 것이다. 1TT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