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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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으로 줌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현재 하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이 할 수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능력에 따라 드리지 않는다. 주님께서는 때때로 그들의 수입을 그들이 기꺼이 드리고자 하는 액수까지 감소시킴으로써 이기심으로 어두워진 그들의 눈을 밝히신다. 말들이 들이나 마굿간에서 죽고, 집이나 곡간이 불에 타서 없어지며, 농사가 흉작이 된다. 하나님께서는 축복으로 사람을 시험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때 만일 십일금과 헌금을 그분께 드리는 일에 불성실함이 드러나면, 그분의 축복이 거두어진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둔다”(고후 9:6). 그리스도의 자비와 그분의 다함 없는 은덕에 의하여, 그리고 진리와 신앙의 영예를 위하여,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인 그대들에게 자신과 소유를 다시 하나님께 드리도록 간청하는 바이다. 스스로 하늘 궁전에서 내려와 극기를 보이며 굴욕과 죽음을 당하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긍휼을 바라보면서, 각자는 “나의 주님께 내가 얼마나 빚을 지고 있는가?” 하고 자문해 보라. 그리고, 하나님의 귀하신 아들을 통하여 주어진 하늘의 위대한 선물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만큼 그대의 감사 헌금을 드리라. 1TT 562.2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드려야 할 비율을 정할 때에, 마땅히 드려야 할 요구액에 모자라게 정하기보다는 반드시 초과하도록 정하라. 누구를 위하여 그 헌금을 드리는지 생각하라. 그것을 생각하면, 탐심이 떠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위대한 사랑을 생각만 하면, 우리의 가장 후한 헌금도 그분이 받으시기에 무가치하게 보일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애정의 대상이 될 때에, 그분의 용서하시는 사랑을 받은 자들은 옥합에 담긴 값진 향유의 값을 따지기 위하여 발길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탐욕스러운 유다는 그렇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원의 선물을 받은 자는 오직 헌물이 더욱 향내가 나지 못하고 더욱 값진 것이 되지 못함을 탄식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을 오로지 자비와 축복이 모든 선한 것의 근원이 되시는 분으로부터 그들의 동료 인간들에게로 흘러갈 때 통하는 통로로만 간주해야 한다. 동료 인간들의 회개로 말미암아 그들은, 하늘의 선물을 그들과 함께 나누게 된 자들이 드리는 헌물과 찬양을 통하여 하늘로 물결치듯 일어나는 영광의 환호를 보내게 된다. 1TT 5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