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1
믿음과 순종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약 2:14)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안식일에 일하고자 그대의 손을 놀릴 때마다, 그대는 실제적으로 그대의 신앙을 부인한다. 거룩한 말씀은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것이라고 알려 주고. 생애의 증언은 그가 공언하는 믿음이 과연 진실한지 않은지를 세상에 선포한다. 그대의 행위는 그대의 세상 친구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낮게 평가하도록 해 준다. 그것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해 준다. “그대들은 계명들을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된다. 나는 하나님의 계명이 어떤 의미로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지워 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국, 주님께서는 그 조항들을 엄격하게 지키는 일에 매우 철저 하신 분이 아니시며, 간혹 범법해도 그분께서 혹독하게 처벌하지 않으신다.” 1TT 497.3
많은 사람들은 그대를 예로 들어 안식일을 범하는 것을 스스로 변명한다. 그들은, 제칠일을 안식일로 믿는 그렇게 선한 사람이, 환경이 요구할 경우에는 안식일에 세상 사업에 종사할 수 있다면, 분명히 그들도 정죄받는 일 없이 그 동일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대의 감화 때문에 하나님의 계명을 불순종했노라고 핑계하면서 심판날에 그대를 대면할 것이다. 비록 이것이 그들의 죄에 대한 변명은 될 수 없을지라도, 그것은 그대에게 두렵게도 불리한 증언이 될 것이다. 1TT 498.1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으므로 인간이 순종하기를 요구하신다. 그분은 인간이 그렇게 하는 것이 편리한지를 묻지 않으신다. 생명과 영광의 주님께서는 인간을 불순종의 결과에서 구원해 내기 위하여 높은 사령관의 자리를 떠나시고 슬픔의 사람, 질고를 아는 자가 되셔서, 치욕과 죽음을 당하실 때 당신의 편의와 즐거움을 고려하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구원하시되 죄 있는 그대로 구원하지 않으시고, 죄에서 떠나도록 구원하고자 돌아가셨다.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라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르며 자아를 부정하고,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하나님을 순종하면서 자신의 길의 잘못을 버려야 한다. 1TT 498.2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진실한 종이라면, 그분의 계명을 순종할 것인지 우리의 현세적 이익을 고려할 것인지에 대해 우리 마음에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비교적 평화스러운 요즘, 진리를 믿는 자들이 그들의 믿음에 의해 유지되지 못한다면, 큰 시험이 오고 이마에나 손에 짐승의 표를 받거나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모든 자들에 대한 법령이 내릴 때 무엇이 그들을 지탱해 주겠는가? 이 엄숙한 시기는 멀지 않았다. 연약하고 우유 부단해지는 대신, 하나님의 백성들은 시련의 때를 위하여 힘과 용기를 축적해야 한다. 1TT 498.3
우리의 모본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생애와 죽음을 통하여 가장 엄격한 순종을 가르치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계명의 명예가 보존되면서도 사람이 완전히 멸망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의로운 자가 불의한 자를 대신하고, 죄 없는 자가 죄인을 대신하여 돌아가셨다. 죄는 불법이다. 아담의 죄가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의 희생을 요구할 만큼 그처럼 말할 수 없는 불행을 가져 왔다면, 진리의 빛을 보면서도 주님의 네째 계명을 무시하는 자들이 받을 형벌은 어떠하겠는가? 1TT 4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