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1
하나님의 치료제
참된 증인께서 뜨뜻미지근한 자들에게 사라고 권고하신 순수한 금 곧 믿음과 사랑은 참된 부(富)이다. 우리가 지상의 보화에 있어서 아무리 부요할지라도 우리의 모든 재물을 가지고 소위 미지근한 영적 질병을 치유할 귀중한 치료제를 살 수 없다. 지력과 지상의 부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결점을 제거하거나 그들의 비참한 형편을 치유하기에 무력하다. 그들은 눈이 멀어 있지만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님의 성령이 그들의 마음을 일깨우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스스로의 죄악을 깨닫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도움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1TT 477.1
하나님의 영의 은혜가 없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그러나, 영성과 그리스도가 없으면서도 우리를 위해 걱정하는 자들에게 그들의 염려와 동정이 필요 없다고 말함으로 스스로를 정당화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더욱 비참한 일이다. 자아 기만의 힘이 인간의 마음에 역사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흑암을 광명으로 알고 광명을 흑암으로 아니, 이 얼마나 눈이 멀어 있는가! 참된 증인께서는 불로 연단한 금과 흰 옷과 안약을 그분에게서 사라고 우리를 권고하신다. 1TT 477.2
여기서 불로 연단된 것으로 추천된 금은 믿음과 사랑이다. 그것은 마음을 부요하게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순결해지기까지 연단을 받았고, 연단을 받을수록 그 광채는 더욱 찬란해지기 때문이다. 흰 옷은 품성의 순결 곧 죄인에게 나누어 주는 그리스도의 의다. 이것은 진실로 하늘의 직물로 만든 옷이며, 즐겨 순종하는 삶을 통하여 오직 그리스도에게서만 살 수 있다. 안약은 선과 악을 분별하고, 가면을 쓴 어떤 죄라도 알아낼 수 있게 하는 지혜와 은혜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교회에 눈을 주셔서 그 눈에 지혜의 안약을 발라 분명하게 보게 되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행위가 밝히 드러나 책망받는 것을 원치 않으므로 할 수만 있으면 교회의 눈을 뽑아 버리고자 한다. 하나님의 안약은 이해력을 밝혀 줄 것이다. 그리스도는 모든 은혜의 보고이다. 그분은 “내게서 사라”고 말씀하신다. 1TT 4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