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1
확고한 자세가 요망됨
교회 안에 있는 어떤 이들은 흥분의 표면을 떠다니거나 충동에 의해 움직이는 대신, 우리의 믿음의 기둥을 붙들고, 반석의 토대 위에 정착할 필요가 있다. 교회 안에는 영적 소화 불량이 있다. 그들은 스스로 병약자들이 되었으며, 그들의 영적 무기력은 그들 스스로의 요동하는 행동의 결과이다. 그들은 교훈의 바람 부는 대로 이리저리 불려 다니며, 오로지 감정에 의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흔히 혼동되어 확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들은 감정적 그리스도인으로서, 언제나 무엇인가 새롭고 색다른 것을 갈급한다. 이상한 교훈은 그들의 믿음을 혼란하게 하므로, 그들은 진리의 사업에 쓸모 없는 자들이 된다. 1TT 462.1
하나님께서는, 위기와 시련의 때에 의지할 수 있는, 영원한 언덕들처럼 진리에 굳게 뿌리를 내리고 터가 굳어져 있어 좌로나 우로 흔들리지 않고 똑바로 앞으로 나아가며 항상 바른 편에 서는, 확고한 목적을 가진 안정된 남녀들을 부르신다. 종교적 위기의 때에 거의 언제나 원수의 대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자들이 있다. 그들이 어떤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그것은 그릇된 편에서이다. 그들은 자신의 모든 힘을 그들이 공언하는 진리에 쏟아야 할 도덕적 의무를 느끼지 않는다. 그런 자들은 그들의 행위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1TT 462.2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을 바르게 유지하는 일에, 또한 영혼 구원에 있어서 주님을 위해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자들은 영적 힘을 조금밖에 얻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힘은 계발되고 증진되도록 계속 사용할 필요가 있다. 질병이 자연 법칙을 범한 결과인 것처럼, 영적 쇠퇴 역시 하나님의 계명을 계속해서 범한 결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로 그 범법자들이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지킨다고 공언할 수도 있다. 1TT 463.1
우리는 하늘과 보다 밀접한 관계를 맺고, 영적으로 온전하기 위하여 일상 생활의 가장 사소한 행동에 있어서도 계명의 원칙을 실행하며,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게으르게 방치하거나 허비하지 말고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해야 할 능력과 재능을 당신의 종들에게 주셨다. 그분께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빛과 그분의 뜻에 대한 지식을 그들에게 주셨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우리는 빛의 산 통로가 된다. 우리가 영적 힘을 사용하지 않으면, 마치 병약자들이 오랫동안 꼼짝하지 않고 누워 있음으로 사지의 힘을 잃어버리는 것처럼, 우리 역시 허약해진다. 힘은 사용함으로 생긴다. 1TT 4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