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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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계의 교훈

천연계의 아름다움은 끊임없이 우리의 감각에 호소하고 있다. 열려진 마음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손으로 지으신 만물 가운데 나타난 그분의 사랑과 영광으로 감명을 받을 수 있다. 주의 깊게 듣는 귀는, 천연계의 사물을 통하여 하나님의 기별을 듣고 이해할 수가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목전에 제시하신 천연계의 여러 가지 사물들과 햇살 가운데에는 교훈이 들어 있다. 푸른 초원, 높은 나무들, 새싹과 꽃들, 떠다니는 구름, 떨어지는 빗방울, 졸졸 흐르는 실개천, 하늘의 해. 달. 별들,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주의를 끌며, 우리로 하여금 명상에 잠기게 하고, 이 모든 것들을 지으신 하나님과 친숙해지게 한다. 천연계의 여러 가지 사물로부터 배워야 할 교훈들은 다음과 같다. 그들은 그들의 창조주의 뜻에 순종한다. 그들은 결코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으며, 그분의 뜻의 어떠한 암시에도 순종하기를 거절하지 않는다. 타락한 인간들만이 그들의 창조주에게 온전히 순종하기를 거절한다. 그들의 말과 행동은 하나님과 일치하지 않으며 그분의 정부의 원칙에 반대된다. 1TT 340.3

계속하여 투덜대며 불평하면서도 그리스도를 믿노라 공언하며, 행복과 쾌활한 얼굴을 죄라고 생각하는 듯한 사람들은 신앙의 진정한 면모는 하나도 갖추고 있지 못한 자들이다. 천연계의 아름다운 경관을 죽은 그림 보듯 하는 사람들, 살아 있는 꽃을 모으기보다는 죽은 낙엽을 보고자 하는 자들, 천연계가 속삭여 준 말들 가운데서 특히 모든 우울한 것들을 골라 그 가운데서 비통한 쾌락을 취하는 자들, 생생한 푸른 나무로 덮인 골짜기와, 초목을 옷 입은 장엄한 산봉우리의 아름다움을 보지 않는 자들, 기울여 듣는 귀에는 달콤하고 음악적인 목소리, 천연계가 그들에게 전하는 기쁨의 목소리에 대하여 그들의 오관을 막아버리는 자들-이러한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가 아니다. 치유의 능력을 가진 빛으로 그들의 마음에 떠오르는 의의 태양 되신 그리스도의 광채와 축복을 누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빛 가운데 행하지 아니하고 흑암을 모으고 있다. 1TT 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