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1
잠자는 일
아무도 거룩히 구별된 시간을 마음대로 헛되이 보낼 수 있다고 생각지 말아야 한다. 안식일 준수자들이 안식일의 대부분을 잠자는 일로 보내는 것은 하나님을 불쾌하시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행함으로 그들은 창조주에게 욕을 돌리게 되며, 그들의 행동을 통하여 엿새는 쉬기에 너무 귀한 날임을 표명하는 것이 된다. 그들은 필요한 잠을 빼앗기더라도 돈을 벌어야만 하며, 거룩한 시간에 잠을 잠으로 그것을 보충한다. 그들은 “안식일은 쉬는 날로 주어졌다. 내게는 휴식이 필요하므로 집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나의 휴식을 빼앗기도록 하지는 않겠다”고 말하면서 스스로를 변명한다. 그러한 자들은 거룩한 날을 잘못 사용하는 것이다. 그들은 특히 그 날에 가족들이 안식일을 지키는데 관심을 갖게 하여야 하며, 소수이건 다수이건 그 경우에 따라 기도를 위한 처소에 모여야 한다. 그들은 시간과 정력을 영적인 행사에 바침으로 그 안식일에 끼쳐진 거룩한 감화가 일주일 내내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 일주일의 모든 날들 중에 어떤 날도, 안식일보다 헌신적인 생각과 감화를 얻기에 좋은 날은 없다. 1TT 291.4
온 하늘이 네째 계명의 요구를 인정하며, 안식일을 지키고 있는 자들을 안식일에 지켜보고 있는 것이 내게 제시되었다. 천사들은 이 거룩한 제도에 대한 그들의 관심과 큰 존경심을 기록하고 있었다. 철저히 헌신적인 마음으로 주 하나님을 그들의 마음 속에 거룩하게 모신 자들과, 안식일을 최선껏 지킴으로 거룩한 시간을 이용하고자 노력하고 안식일을 즐거운 날이라 칭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자들을 천사들은 특별히 빛과 건강으로 축복하고 있었으며, 특별한 능력이 그들에게 주어졌다. 그러나 한편, 천사들은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하신 날의 신성성을 깨닫지 못한 자들에게서 돌아서고 있었으며, 그들의 빛과 힘을 그들에게서 거두고 있었다. 나는 그들이 구름과 실망의 그늘 아래 처하며 자주 슬픔을 당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성령의 결핍을 느꼈다. 1TT 2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