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미시간 주를 처음 방문함
미시간 주 잭슨에 가 보니 교회가 대혼란 상태였다. 내가 그들과 함께 있는 동안 주님께서 그들의 상태에 관하여 가르쳐 주셨으므로, 나는 열심히 단도직입적인 증언을 전하였다. 더러는 주어진 권면에 유의하기를 거절하였고 나의 증언에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여 후에 메신저 파(派)라고 불려진 무리가 여기서 생겨났다. LS 149.2
미시간 주에 있는 안식일을 준수하는 신자들의 집단들을 두루 방문하며 활약한 일에 관하여 나는 1853년 6월 23일자 편지에 다음과 같이 기록 하였다. LS 149.3
“미시간 주에 있는 동안 우리는 타이론과 잭슨과 실반과 베드퍼드와 버진스 등지를 방문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남편에게 힘을 주셔서 그 모든 여행을 잘 견뎌 내며 활약하였습니다. 오직 한 번 그는 완전히 기운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베드퍼드에서 설교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집회 장소에 가서 설교하기 위하여 강도상 앞에 섰지만 기진하여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는 J.N.러프보로우 목사님에게, 자기가 중단한 설교 내용을 이어서 설교해 달라고 요청하여 그가 그 설교를 마쳤습니다. 그 후, 나의 남편은 밖으로 나가 그가 어느 정도 회복될 때까지 잔디 위에 누워 있었습니다. 켈시씨가 자기의 말을 빌려 주었으므로, 나의 남편은 1마일 반 떨어진 브룩스씨의 집까지 그 말을 타고 갔습니다. LS 149.4
러프보로우 목사님은 그 설교 내용을 이어서 자연스럽게 마쳤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 집회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주님의 영께서 내게 임하여 나는 완전히 자유롭게 증언을 전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 집회에 임하여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감명을 받아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진리를 위해 굳게 서기로 결심하였습니다. LS 149.5
집회를 마치고 우리는 마차를 타고 숲 속을 지나 아름다운 호수에 가서 여섯 사람이 침례받음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지내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모임이 끝난 후에 우리가 브룩스씨 집으로 돌아와 보니 나의 남편은 많이 좋아져 있었습니다. 그날 종일토록 그는 강신술 문제에 대하여 깊이 생각했으며, 거기서 그는 시조(Signs of the Times)라는 제목의 책을 쓰기로 결심하였습니다. LS 150.1
다음날, 우리는 울퉁불퉁한 험한 길을 따라 버진스까지 여행하였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나는 거의 기진 맥진한 상태로 마차를 타고 갔지만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께 향하여 힘을 주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우리는 매순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예정된 여행을 마칠 수 있었으며, 가는곳마다에서 증언을 전하였습니다.” LS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