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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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승리함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전진하기로 결심하였다. 우리는 그날 간행물의 창간호를 인수하러 어번에 갈 예정이었다. 우리는 사단이 우리를 방해하는 줄 알았지만 나의 남편은 주님을 신뢰하면서 가기로 작정하였다. 해리스씨가 마차를 준비해 주었고, 본포이 자매가 우리와 동행하였다. 나의 남편은 부축을 받아서 마차에 올라탔지만 달려갈수록 그는 점점 원기를 회복해 갔다. 마차를 타고 가는 동안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고정시키고 계속 믿음을 행사하면서 평화롭고 즐겁게 갔다. LS 138.3

우리가 완성된 간행물을 인수하여 마차에 싣고 올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확실히 실감하였다.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에게 임하였다. 우리는 사단의 공격을 받았지만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사 우리는 마침내 승리하게 되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귀한 진리가 담긴 큰 인쇄물 뭉치를 가지고 왔다. LS 139.1

우리 아이는 회복되었고, 사단이 더이상 그를 괴롭히는 것이 용납되지 않았다. 우리는 아침 일찍부터 늦게까지 일했는데, 어떤 때는 식사하러 자리에 앉지도 않았다. 일자리 곁에 빵조각을 가져다 놓고 일하면서 먹었다. 큰 종이를 접는데에 내 힘 이상으로 너무 과로했기 때문에 어깨가 쑤셨으며, 그 통증은 수년간 계속되었다. LS 139.2

우리는 동부로 여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우리 아이도 여행할 만큼 다시 회복되었다. 우리는 정기 연락선을 타고 유티카까지 가서 거기서 본포이 자매와 사라 자매와 우리 아이에게 작별을 고하고, 애비씨가 그들을 자기 집으로 데려가는 동안 우리는 동부로 향하였다. 애정의 줄로 우리와 단단히 맺어진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은 우리에게 큰 희생이 아닐 수 없었다. 특별히 우리의 마음은 그의 생명이 여러 번 위기에 처했던 사랑하는 어린 에드슨에게 집착되어 있었다. 이리하여, 우리는 버몬트 주 수톤에 가서 집회를 열었다. LS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