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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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드 해스팅즈 씨 가정

우리는 레오나드 해스팅즈씨 가정에 큰 우환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해스팅즈 부인이 눈물을 흘리며 우리를 맞이하면서 이렇게 외쳤다. “주님께서 크게 어려운 때에 당신들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그녀에게는 생후 8주일 된 아기가 있었는데, 자지 않는 동안에는 쉬지 않고 울어대고 있었다. 이로 인하여 엄마의 건강은 말이 아니었고, 기진 맥진하게 되었다. LS 122.2

우리는 야고보가 가르쳐 준 지시를 따라서 그 아기의 엄마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드렸으며, 우리의 기도가 상달되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사단의 능력을 깨뜨리고 포로를 해방시키기 위해 우리 가운데 계셨다. 그러나, 우리는 아기의 울음이 그치기 전에는 엄마가 원기를 회복할 수 없음이 확실하다고 느꼈다. 우리는 주님께서 엄마와 아기에게 평화와 휴식을 주실 줄로 믿으면서 아기에게 기름을 바르고 그를 위하여 기도드렸다. 기도가 끝나자 아기의 울음 소리가 그쳤으며, 우리는 엄마와 아기가 다 좋아진 것을 보고 떠났다. 엄마의 감사는 이루 표현할 길이 없었다. LS 122.3

우리가 그 사랑스러운 가족을 만난 것은 매우 귀한 경험이었다. 우리의 마음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었으며, 특히 해스팅즈 부인의 마음과 나의 마음은 마치 다윗과 요나단의 사이처럼 아주 친밀하게 되었다. 우리 사이의 연합은 그가 살아 있는 동안 계속되었다. LS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