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12장 여호와의 안식일
1846년에 매사추세츠 주 뉴베드포드를 방문하는 동안 나는 죠셉 베이츠 장로를 알게 되었다. 그는 일찌기 재림 신앙을 받아들였으며, 이 사업을 위한 활동적인 일꾼이었다. 나는 그가 예의바르고 친절하며 진실한 그리스도인 신사임을 알게 되었다. LS 95.1
그는 내가 이야기하는 것을 처음 듣고 깊은 관심을 표시하였다. 내가 이야기를 마친 다음에 그가 일어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의심하는 도마입니다. 나는 이상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만일 오늘 밤에 자매가 전한 증언이 참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음성으로 믿을 수만 있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나의 마음은 깊이 감동되었습니다. 나는 설교자가 신실한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우리에게 전한 그 놀라운 사물을 보았다는 사실에 대하여 나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LS 95.2
베이츠 장로는 주일 중 제칠일인 토요일에 쉬면서, 우리에게도 토요일이 진정한 안식일이라고 우리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나는 그 문제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으며, 그가 다른 아홉 계명보다 네째 계명을 더 강조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하였다. LS 95.3
그러나, 주님께서 하늘 성소에 관한 이상을 내게 주셨다.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려 있는데, 나는 시은소로 덮여 있는 하나님의 법궤를 보았다. 두 천사가 법궤 양끝에 섰는데, 그들의 날개는 시은소 위로 펼쳤으며 얼굴은 법궤를 향하고 있었다. 이것은 모든 하늘 천사들이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율법을 경외하는 태도로 바라보는 사실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나를 수행하는 천사가 내게 설명하였다. LS 95.4
예수님께서 법궤의 뚜껑을 여시자, 나는 십계명이 기록된 돌비들을 보았다. 나는 십계명의 중앙에 위치한 네째 계명이 부드러운 후광으로 둘려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천사가 말하였다. “그것은 십계명 중에서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신분을 분명히 나타내는 유일한 계명이다.” LS 95.5
지구의 기초가 놓일 그 때에 안식일의 기초도 놓였다. 만일, 참 안식일이 잘 준수되었다면 불신자나 무신론자는 없었을 것을 나는 보았다. 안식일의 준수는 이 세상을 우상 숭배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하였을 것이다. LS 96.1
네째 계명은 짓밟혔다.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의 훼손된 곳을 수리하고 안식일의 신성성을 회복시키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여서 때와 율법을 변개코자 의도한 죄악의 사람이 안식일을 제 칠일에서 주일 중 첫째 날로 변경시켰다. 이렇게 함으로 그는 하나님의 율법에 훼손된 틈을 만들었다. 하나님의 큰 날이 이르기 바로 전에, 적그리스도가 훼손시켰던 하나님의 율법으로 돌아와 다시 충성하도록 백성들을 경고하는 기별을 보내신다. 교훈과 행동으로 율법의 훼손된 부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켜야 한다. LS 96.2
나는 이사야 58장 12-14절의 귀중한 약속이 참된 안식일의 회복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에게 해당됨을 보았다. LS 96.3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을 선포하는 세째 천사는, 이 기별을 받아들여서 하나님의 율법을 눈동자처럼 지키라고 세상을 향하여 경고의 음성을 발하는 백성들을 상징하는 것과, 이 경고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의 안식일을 받아들일 것을 나는 보았다. LS 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