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영적인 부흥
죄인들에게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기회를 제공하고 임박한 두려운 사건을 위하여 준비할 수 있도록 특별 집회가 열렸다. 공포와 확신이 전도시에 퍼졌다.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임박한 강림에 관한 가르침을 듣고 어느 정도 감명을 받았으므로 기도회가 개최되었으며, 각 교파에 전체적인 각성이 일어났다. LS 21.2
죄를 뉘우치는 사람들은 앞으로 나오라고 호소할 때에 수백 명이 응했는데, 나도 다른 구도자들과 함께 군중들을 헤치고 앞으로 나갔다. 그러나, 나는 마음속으로, 나 같은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을 만한 가치가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자주 그리스도 안에 있는 평화를 갈구했지만 내가 희망하는 자유를 발견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리하여, 무서운 슬픔이 내 마음을 엄습하였다. 나는 무엇 때문에 이런 슬픔을 느끼게 되는지 알 수 없었지만, 아마 그것은 내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선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기대할 수도 없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았다. LS 21.3
아무도 나의 이런 심정을 이해해 주지 못하리라는 생각이 너무도 강했으며 또 자신감이 부족했기 때문에, 나는 어떤 교인 친구에게도 조언이나 도움을 구할 생각을 하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나 혼자서 헛되이 암흑과 절망 가운데서 방황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나의 이 숨은 고민과 심정을 전혀 알아채지 못하였다. LS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