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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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의 기간

매 순간이 나에게는 한없이 중요해 보였다. 나는 우리가 영원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냉담하고 무관심한 자들은 가장 무서운 위기에 처한 것을 느꼈다. 나의 믿음은 밝았으며, 나는 예수님의 귀한 약속을 나의 것으로 삼았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내가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뜻에 맞게 구하면 분명히 주실 것을 굳게 믿었다. 나는 나의 마음을 주님의 뜻에 조화시키며 예수님의 발 아래 겸손히 굴복하였다. LS 60.1

나는 가정들을 자주 방문하여, 두려움과 낙담에 억눌려 있는 자들과 함께 간절히 기도하는 일에 힘썼다. 나의 믿음은 너무도 강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응답하심에 대하여 일순간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우리의 겸손한 탄원의 응답으로 예수님의 축복과 평화가 우리 위에 임했으며, 실망한 자들의 마음은 빛과 희망으로 즐거워 하게 되었다. LS 60.2

마음을 부지런히 살피고 겸손히 고백하면서 기도하는 자세로 기대하던 시기에까지 이르렀다. 매일 아침,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생애가 올바르다는 확증을 얻는 것이 우리의 첫번째 과업이라고 생각하였다. 우리는 우리의 영성이 진보되지 않는다면 분명히 퇴보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의 상호간의 관심은 증대되었으며, 함께 모여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였다. 우리는 과수원이나 동산에 모여 하나님의 창조물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 그분의 임재를 더욱 절실히 느끼면서 하나님과 교제하고 우리의 탄원을 그분께 올렸다. 우리에게는 음식보다 구원의 기쁨이 더욱 필요하였다. 만일 우리의 마음이 흐려지면, 우리가 주님께 가납되었다는 인식으로 그것을 몰아내기까지 쉬거나 자려고 하지 않았다. LS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