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파괴의 광경들
두 주일 후, 화잇 여사는 산호세 마운틴뷰,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여 세인트 헬레나의 자택으로 돌아왔다. 그는 이 여행에 관하여 이렇게 기록하였다. “북쪽으로 여행하면서 우리는 지진의 흔적들을 보았다. 그리고, 우리가 산호세에 들어갔을 때, 큰 건물들이 붕괴되고 다른 것들도 심하게 손상된 것을 볼 수 있었다. LS 410.1
마운틴뷰에는 읍내의 새로 지은 우체국과 가장 큰 상점들 여럿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다른 건물들도 일부 붕괴되거나 심하게 파손되었다. * LS 410.2
마운틴뷰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중 샌프란시스코를 지나게 되었고, 마차 한 대를 세내어 한 시간 반 동안 그 큰 도시에 발생한 파멸의 현장을 둘러보았다. 재난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되었던 건물들이 무너져 있었다. 어떤 경우에는 건물들이 부분적으로 땅속에 묻혀 버렸다. 그 도시는 화재와 지진을 견뎌 내는 건물을 건축하려는 인간의 능력이 쓸데없는 것임을 보여 주는 가장 무서운 광경이었다.”* LS 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