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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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나라에 세워진 출판사들

화잇 여사와 그의 일행이 출판사에 도착했을 때, 휘트니 목사는 “이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우리의 예배실을 보십시오”라고 말하였다. 그 방은 조명이 잘 되어 있고 비품도 잘 갖추어진 좋은 방으로 1층에 있었다. 화잇 여사는 그 방을 유심히 둘러보고는 “이곳은 참 좋은 예배실이군요. 그런데, 전에 내가 이곳을 보았던 것같이 느껴집니다”라고 말하였다. LS 282.2

이런 일이 있은 직후에 그들은 건물 중에 인쇄 사업을 위하여 사용되는 부분으로 갔다. 인쇄실에 도착했을 때 인쇄기가 가동되고 있었는데, 화잇 여사는 또다시 “나는 이 인쇄기를 전에 본 적이 있습니다. 이 방은 내게 매우 익숙해 보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곧 이어 인쇄실에서 일하는 두 청년이 앞으로 나와 방문자들에게 소개되었다. 화잇 여사는 그들과 악수한 다음에 “다른 사람은 어디에 있습니까?” 라고 물었다. LS 282.3

“다른 사람이라니요?”라고 휘트니 목사가 되물었다. LS 282.4

“여기에 나이 든 사람이 한 명 있지요? 나는 그에게 전할 기별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화잇 여사는 대답하였다. LS 282.5

휘트니 목사는, 인쇄실 책임자는 시내에 용무를 보러 갔다고 설명하였다. LS 283.1

이 일은 화잇 여사가 외국 여러 곳에서 성취될 사업에 관한 이상을 받고 배틀크릭 교회에 모인 많은 청중들에게 그 사실을 전달한지 십 년이 조금 더 지난 후의 일이었다. 그 때에 화잇 여사는 이상 중에, 여러 나라에서 인쇄기들이, 각 나라에 사는 백성들에게 전할 현대 진리가 실린 정기 간행물과 전도지와 책자들을 인쇄하는 광경을 보았다고 말했었다. 이렇게 연설할 때에 제임스 화잇 목사가 말을 가로채어, 그 나라들의 이름을 댈 수가 있겠느냐고 질문하였다. 그는, 그 나라들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댈 수가 없다고 말하고는 “하나만은 기억할 수 있 습니다. 천사가 오스트레일리아(호주)라고 말한 것을 기억합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비록 그 나라들의 이름은 알 수 없지만 그 광경이 너무도 내 마음속에 생생하기 때문에, 내가 그 장소들을 보기만 하면 그 곳들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LS 283.2

그는 바젤에 있는 새 출판사의 인쇄실에서 그 장소들 중의 하나를 알아보았던 것이다. 이 일이 있은 지 몇 달 후에, 그가 노르웨이를 방문하는 동안에 크리스티아니아 출판사의 인쇄실에서 그 장소들 중의 다른 또 한 곳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6년 후에 그가 오스트레일리아를 방문하는 동안 멜버른에 있는 바이블 에코 출판사의 인쇄실에서 그는, 1875년 1월 3일에 배틀크릭에서 이상 중에 본 장소들 중에 포함된 또 하나의 장소와 인쇄기들을 알아보았다. LS 2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