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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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를 위해 무르익음

“8월 22-28일에 매사추세츠 주 우스터에서 개최된 장막 부흥회는 내가 특별히 관심을 가졌던 집회였습니다. 거기서 나는 수많은 신자들을 만났는데, 그 중에 더러는 세째 천사의 기별의 초창기부터 이 사업에 종사하고 있던 자들이었습니다. 지난번 장막 부흥회 이래 이 사업의 기수 중의 한 사람인 해스팅즈씨가 순직하였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노령으로 인해 쇠약해진 모습을 볼 때 내 마음이 서글펐지만, 그들이 생명의 말씀을 열심히 경청하는 것을 보고 나는 기뻤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에 대한 사랑이 그들의 마음속에 불타 올라 그들의 용모를 환하게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종들의 입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신 기별을 들을 때에, 그들의 눈에는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기쁨의 눈물이 자주 고였습니다. 이 연로한 순례자들은, 주님께서 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실 때에 도마가 결석했던 것같이 그들이 결석하게 되지나 않을까 두려워하는 것처럼 거의 모든 집회 시간마다 참석하였습니다. LS 271.4

무르익은 곡식처럼 이 귀하고 충성되며 시련을 이겨 낸 이들은 추수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사업은 거의 끝마쳐졌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능력과 큰 영광으로 하늘 구름 속에 나타나실 때까지 생존하도록 허락될지도 모르며, 혹은 그 대열에서 물러서 예수 안에 잠들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어둠이 지구를 덮고 짙은 암흑이 백성을 덮는 동안 이 빛의 자녀들은 그들의 구속이 가까운 것을 알고 그들의 머리를 들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 LS 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