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교훈
보화를 등한히 여긴 결과
사단은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해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서도 훌륭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한다. 그는 기만적인 논리로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고 그 다음에 불순종을 유도하는 주장을 펴나갔다. 그의 궤변은 오늘날에도 에덴동산에서 했던 것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자들 중에 저희가 가르치는 교육에 무신론을 주장하는 저술가들의 사상을 섞어 가르치는 교사는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불신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게 하는 사상을 심어 준다. 그들은 저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를 거의 깨닫지 못하며 저희가 하는 일의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알지 못한다. COL 108.1
오늘날 학생들이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졸업하고 그들의 모든 능력을 지식을 얻는 일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저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갖지 못하고 자기의 존재를 다스리는 법칙을 준행치 않는다면 그 학생은 자신을 파멸시키고 말 것이다. 그는 그릇된 습관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가치를 헤아릴 힘을 잃어버릴 뿐 아니라 자제력을 잃어버리게 되어서 자기 자신과 매우 밀접하게 관계된 사물에 대하여 바른 판단을 내릴 수 없게 된다. 그는 몸과 마음을 무모하고 부조리하게 다루게 되고 그러한 악습이 그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망치게 만든다. 그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는 마음을 순결케 하고 몸을 건강하게 하는 원칙의 배양을 등한히 함으로 그의 평화를 깨뜨리는 악습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자신을 망쳤기 때문에 다년간에 걸친 그의 고된 연구는 허사가 된다. 그는 자기의 육체적·정신적 능력을 남용했기 때문에 성령의 전이 되어야 할 그의 몸이 파괴되어 있다. 그는 이생뿐 아니라 내세를 위해서도 낙오자가 되었다. 그는 세상 지식을 얻으면 보화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으나 성경을 도외시함으로 인하여 그 무엇보다 가치 있는 보화를 잃고 말았다. COL 1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