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선교봉사
17장 그리스도인의 조력 사업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그리스도께서 생애하시던 장소들을 방문하는 것, 즉 그분이 밟으신 곳을 걸어 보고 그분이 가르치시기를 좋아하시던 호숫가를 바라보고 그분의 눈이 때때로 머무르던 들과 골짜기를 바라보는 것은 큰 특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위하여 나사렛이나 가버나움이나 베다니에 갈 필요는 없다. 우리들은 병상 곁에서나 빈곤한 오막집에서나 사람이 많이 모인 대도시의 뒷골목 길에서나 인간의 마음에 위안이 필요한 곳에서는 어디서든지 예수님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다. 지상에 계실 때에 예수께서 행하신 것처럼 행함으로 우리는 그분의 발걸음을 따라 행할 수 있다.─시대의 소망, 640(영문). ChS 186.1
예수께서는 당신이 목격하신 모든 종류의 고난을 다 덜어 주시기 위하여 일하셨다. 그는 줄 돈이 별로 없었으나 자기보다 더 궁핍하게 보이는 사람들을 도와주시기 위하여 종종 그 자신의 음식을 먹지 않으셨다. 그의 형제들은 예수의 감화가 그들이 끼친 악한 감화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그의 형제 중 아무도 가지지 못하고 또 가지기를 원하지도 않은 재치를 가지셨다. 그 형제들이 가난하고 천한 사람들에게 거칠게 말할 때에 그는 오히려 그런 가난하고 천한 사람들을 찾아서 그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다. 궁핍한 사람들에게 그는 한 잔의 냉수를 주고 자신이 먹을 음식을 가만히 그들의 손에 쥐어 주시곤 하셨다. 예수께서 그들의 고통을 덜어 주셨을 때에 그가 가르치신 진리는 그의 자비로운 행위와 관련되어 그들의 기억에 굳게 새겨지게 되었다.─시대의 소망, 86, 87(영문). ChS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