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6

1/170

교회증언 6

교회증언 6권의 배경

이 책은 엘렌G.화잇이 호주에 머무는 동안에 저술한 증언들을 담고 있다. 그 지역에 대한 간헐적인 언급을 제외한다면, 독자는 저자가 다른 대륙에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교훈의 범위는 세계적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잇 여사에게 주어진 계시들은 오늘날의 현안과 또 저작 당시의 사업 발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 책에 그 당시 호주에서 진행된 사업과 관련된 주제들이 담겨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이 책의 출판은 화잇 여사가 미국으로 돌아온 직후인 1900년에 가서야 비로소 이루어졌다. 6T 3.1

주제 배열상 제6권은 이미 출간된 다섯 권의 책들과 사뭇 다르다. 여태까지는 권고가 교회에 주어짐에 따라 증언이 소책자와 팜플렛으로 먼저 출현하였다. 기사들은 연대적 순서를 따라서 인쇄되었고, 기독교인 경험의 거의 모든 분야와 교단 사업의 모든 것을 취급하였다. 서른 셋의 출판물의 내용이 1권부터 5권에 걸쳐 재판되었으며, 원래의 배열 순서를 바꾸지 않았다. 많은 수의 기사들은 개인들에게 전해진 통신문이며, 그것에 많은 이들의 경험을 설명해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여 교회를 위하여 출판하였다. 어떤 기사들은 지역적인 상황과 특별한 현안을 다루고 있다. 교회가 어떤 사업을 게을리 하는 위험에 빠져 있든지, 교회의 표준을 저하시키는 위험에 놓여 있을 때에 진리의 중요한 노선들이 재삼 재사 강조됨으로 사상의 반복이 곳곳에 있다. 이 증언들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도들의 생활에서도 교단 사업에서도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6T 3.2

제5권이 발행된 지 11년 만에 제6권이 발행됨으로 교회증언은 새로운 양상을 띄게 되었다. 교단 사업은 바야흐로 세계적 전망을 갖게 되었기에 어떤 특별한 경로마다 엄청난 권고와 교훈을 요하는 문제들과 필요들을 지니게 되었다. 이 책은 대개 초기에 제시된 교훈들을 확대하고, 재 강조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결과로 6권의 기사들이 출판을 위해 수립되었을 때에는 그것들을 주제별로 정리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 6T 3.3

화잇 여사는 호주에 교역자 양성소를 세우는 일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1891년 그곳에 가서 일하도록 요청을 받았다. 화잇은 학교를 위한 호소에 앞장섰으며 그 사업의 기초를 놓는 데 조력하였다. 새 지역에 들어갔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는 일에 있어서 과거의 경험이나 전례 때문에 방해를 받을 이유가 없었다. 이러한 호조건 속에서, 그리고 예언의 영의 지도와 보호에 힘입어 호주 선교사 대학은 후미진 시골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 양성소에서부터, 호주 청년들은 아본데일에서 실제적인 교육을 받고 고향으로 혹은 남태평양의 낙도들을 찾아 봉사하러 나갔다. 시골 환경과, 폭넓은 실업 교육, 그리고 또 다른 특성들을 통해 아본데일은 모범 학교가 되었다. 우리 교육 사업의 수행에 관한 교훈이 이 기관을 지도하고 꼴 짓기 위해 다시 제시되었을 때에 그것은 지역 선정, 재정, 교과과정, 제자 훈련, 행정 등 자세한 내용들을 취급하고 있는데, 이 내용이 세계 도처에 있는 교회에 도움이 되도록 이 책 속에 포함되었다. 6T 4.1

화잇 여사가 호주 해안에 상륙했을 때에, 사업이 잘 시작되었으나 아직 초기 단계에 있음을 보게 되었다. 그 곳에서 개발되고 장려된 공격적인 전도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도자들이 그 사업에 종사할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경우에 부인들까지 참여하여 성경 교수를 하고 때로는 설교도 하였다. 매우 잘 계획된 전도 장막회가 몇 차례 열렸고 뒷수습이 아주 잘되어 추수까지 이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개종하였고, 침례와 교회 조직과 예배당 건축이 뒤따랐다. 6T 4.2

사업의 계획에 있어서 예언의 영의 역사가 감지된 것에 제한되지 않고 화잇 여사 자신이 설교하는 일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였고 개인적인 접촉과 새 예배당 건축을 위한 모금 운동에도 뛰어 들었다. 우리 사업의 이런 주변에 관한 권고도 이 책 속에 수록되어 있다. 6T 5.1

제6권의 시대는 재림교도들이 선교에 관해 깊이 자각하고 있던 때이며 전세계를 일터로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1890년 캘리포니아에서 “핏케언” 선교선을 건조하고 취항함으로 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의 상상력에 불을 질렀으며, 전세계 복음 전도에 관한 사업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핏케언” 선교선이 남태평양 군도의 선교를 개척하는 일을 행하고 있는 것에 대한 보고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6T 5.2

오래되지 않아서 문서 전도인들이 인도에 들어갔으며 1894년에 아프리카에 있는 우리 선교사들이 원주민의 지역으로 밀고 들어가서 솔루시 선교 본부를 세웠다. 그것은 이교인들 가운데 세운 우리의 최초의 외방 선교 본부였다. 이윽고 목사들이 남아메리카로 파송되었다. 그리고 화잇 여사가 호주에 9년간 머물러 개척자의 일을 한 것이 재림교도들의 눈을 땅 끝에 고정시키고 이 제31면에 주어진 권면을 강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셋째 천사의 기별인 구원의 진리를 모든 세상에-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하는 것은 우리의 일이다.” 이 책을 읽어 나가면 많은 선교 지역의 이름이 등장한다. 사람들과 금전에 관한 호소도 담겨 있고, 여러 다른 나라의 사업을 위한 권면과 장래의 말씀도 포함되어 있다. 6T 5.3

제6권의 시기 동안 여러 개의 대학들과 교역자 양성소들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의 초기인 1891년에 네브라스카 주 링컨에 유니온 대학이, 또 1892년에는 워싱턴 주에 왈라왈라 대학이 시작되었다. 다른 학교들은 호주, 남아프리카, 덴마크 등지에 세워졌다. 요양원들이 1896년 콜로라도 보울러에, 1897년 덴마크와 남아프리카에, 1899년에는 매사추세츠의 남사우스 랭카스터에서 시작되었다. 두 곳의 출판소가 추가되었는데 하나는 1895년에 독일의 함부르크, 또 하나는 1897년에 남아메리카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되었다. 국민학교 수준의 교회 학교들이 여러 곳에서 시작되었다. 6T 5.4

교단의 중심부와 중심화하는 경향에 대한 많은 경고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사업은 미시간 교단 본부에 더 많은 사람과 시설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교단 사업의 어떤 부분을 배틀크릭의 중앙 관리 아래 놓고자 하는 계획도 세워졌다. 이것은 사업의 효율을 높이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하나님의 사업에 있어서 그 효율성과 지도력에 심각한 위협이었다. 90년대 동안에 이 경향은 급격히 발달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에 그분의 방법에 의해 그 경향은 저지되었다. 6T 6.1

이 기간 동안에 예언의 영의 권고의 영향 아래서 교단의 세계적 사업의 행정에 있어서의 조직적인 변화를 위한 기초를 놓게 되었다. 호주의 좋은 조건 아래서 사업이 개척되고 발전됨에 따라 지역의 합회 조직들이 “연합회” 조직으로 묶이게 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그리하여 대총회와 지방 합회 사이의 조직이 생기게 되었다. 이것은 현지에서 문제를 당면한 일꾼들이 계획을 세우게 함으로 대총회가 사소한 것을 결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였다. 그 결과는 고무적이었으며 이윽고 교단 전체가 그 유형을 따르게 되었다. 6T 6.2

호주의 의료 전도 사업이 이 때에 이루어졌다. 그러나 미국으로서는 그 때가 의료 사업이 크게 확장하던 때였다. 의과 대학이 설립되어 의료 선교사로 장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많은 재림청년들이 그곳으로 운집하였다. 새로운 지부 기관들이 시작되었으며 모기관인 배틀크릭 기관으로부터 지도, 재정, 인원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 불우 이웃을 위한 큰 사업도 시작되었다. 그러나 좋은 사업들이 지나친 강조를 인하여 위협을 받게 되는 일이 자주 있으며 하나님의 사업 전체에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그리하여 기별의 오른팔이 되어야 할 의료 선교 사업이 몸의 자리를 차지하고자 위협하고 있다. 6T 6.3

배틀크릭 요양원과 관련하여 의료 선교사들과 그 선교 사업의 발전이 이룩된 것은 사실이나 재림신도 사이에서 건강 생활의 기본적 원칙에 무관심 하는 일이 생겨나고 있었다. 이러한 상태들은 6권에서 고상한 생활 양식을 부르짖고, 의료 사업과 전도 사업이 연합하기를 장려하며, 고아들과 믿음의 가족 중 노인들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분명히 하고, 불균형진 사업에 주의를 주는 등의 이 모든 일의 의미를 깨닫는 데 있어서 도움을 줄 것이다. 6T 7.1

교단 사업이 여러 분야에서 발전하면서, 출판물이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문서 전도인 개인이 세계 각지의 복음 선봉의 대열의 한 부분이 됨으로써 문서 전도인들은 군대를 이루었다. 이 문서 전도인은 새로운 지역, 그리고 먼 지역에 기별을 전하는 데 있어서 총력을 기울인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6권은 문서 전도의 중요성과 그 무게를 나타낸다. 6T 7.2

교회증언 제5권과 6권의 발행 사이의 11년은 엘렌G.화잇의 중요한 몇 가지 저서의 출판을 기록하였다. 1890년 부조와 선지자가 출판되었다. 정로의 계단이 1892년에 나왔으며, 오늘날 복음 교역자 구판이라고 불리는 책이 같은 해에 출간되었다. 교육의 전신인 그리스도인 교육이 1894년에 출판되었으며, 2년 후에 산상보훈과 그리스도 우리의 구주가 간행되었다. 시대의 소망의 원고가 완성되었으며, 1898년에 인쇄되었고, 1900년에 실물교훈이 발행되었다. 6T 7.3

우리 기관들이 지니고 있는 무거운 부채들을 경감시키려는 노력으로 화잇 부인은 실물교훈의 원고를 기증하였고, 우리 교회와 신자들과 교역자들에게 이 책을 널리 이웃에 보급하는 일에 협력해 달라고 촉구하였다. 이 빚 청산 책 팔기 운동을 통하여 수십만 불이 들어왔으며 수만 권의 진리가 담긴 책들이 보급되었다. 6T 8.1

이로 인해 많은 수의 평신도들이 교회의 사업을 위해 집집을 방문하는 형식의 사업이 출범하였다. 그리하여 몇 년 후에 “수확 운동” 이 생겨나서 하나님의 사업을 위한 자금원이 생겨 수백만 불을 얻는 길이 닦여졌다. 6T 8.2

물론, 12년이란 기간에 수백 수십 통의 경고, 권고, 격려의 내용이 담긴 글이 주님의 사자를 통해 집필되었으며 편지나, 교단의 잡지 기사를 통해 일터에 보내졌다. 이들 중 많은 것들이 먼저 나온 증언들에 비교적 덜 종합적으로 다루어진 주제들을 취급하고 있으나, 어떤 새로운 권고들이 개진되었으며, 먼저의 권면들이 강조되었다. 이런 것들은 일반적인 부분인 “주의와 권고” 그리고 “봉사로의 부름” 등에 포함되어 있다. 이런 부분들을 포함하는 중요한 기사들 중에는 “안식일 준수”, “건강 개혁의 부흥”, “정부의 권위에 대한 우리의 태도”, “마지막 위기를 위한 준비”, “우리 학교들을 돕는 길” 등이 있다. 늘어가는 교회 증언에 이 새로운 한 권을 추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그분의 백성을 지도하시며 인도하신다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재림신도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6T 8.3

엘렌 G.화잇 출판 관리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