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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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장 오래지 않을 것임

우리 주님의 부활과 승천은 하나님의 성도들이 죽음과 무덤에 대해 승리할 것이라는 분명한 증거이고, 어린양의 피로 품성의 옷을 씻어서 희게 하는 자들에게 하늘이 열린다는 보증이다. 예수께서는 인류의 대표자로 하나님 아버지께로 승천하셨고,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형상을 반영하는 자들이 그분과 함께 그분의 영광을 바라보고 그 영광에 참예하는 자들이 되게 하실 것이다. Hvn 159.1

지상의 순례자들을 위한 집들이 있다. 의인들을 위한 두루마기가 영광의 면류관과 승리의 종려나무와 함께 마련되어 있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우리를 당황하게 했던 모든 것이 오는 세상에서는 분명히 밝혀질 것이다.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들이 그 때에는 설명될 것이다. 은혜의 신비가 우리 앞에 열려질 것이다. 우리의 유한한 마음으로 혼란과 깨어진 약속만을 발견했던 곳에서 우리는 가장 완전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가장 힘들게 보였던 경험들은 무한한 사랑이 명한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우리에게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의 부드러운 돌보심을 깨달을 때에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충만한 영광으로 기뻐할 것이다. Hvn 159.2

고통은 하늘의 분위기 속에 존재할 수 없다. 구속받은 자들의 본향에는 눈물이 없고, 장례 행렬이 없고, 애도의 휘장이 없을 것이다. “그 거민은 내가 병들었노라 하지 아니할 것이라 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사 33:24). 한 줄기의 풍성한 행복의 조류가 흘러서 영원한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깊어질 것이다. Hvn 160.1

우리는 아직 지상 활동의 그늘과 소동 가운데 있다. 복스러운 미래를 가장 열렬하게 심사숙고해 보자. 우리는 믿음으로 모든 흑암의 구름을 뚫고 세상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분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영접하고 믿는 모든 사람에게 낙원의 문을 여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 우리에게 그처럼 심한 아픔을 주는 고통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목표로 계속해서 전진하도록 우리를 가르치는 유력한 교훈들이 되게 하자. 주께서 곧 오신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얻도록 하자. 이 소망이 우리의 마음에 기쁨이 되게 하자.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리라”(히 10:37). 주께서 오실 때 깨어 있음을 보여주는 종들은 복이 있다. Hvn 160.2

우리는 본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다.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한 도성을 세우셨다. 새 예루살렘은 우리의 안식처이다. 하나님의 도성에는 슬픔이 없을 것이다. 슬픔의 통곡, 깨어진 희망과 상실당한 애정의 만가(輓歌)는 영원히 들리지 않을 것이다. 미구에 슬픔과 낙담의 무거운 옷이 결혼식 예복으로 바뀔 것이다. 미구에 우리는 우리의 왕의 대관식을 보게 될 것이다. 생명이 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진 자들, 이 땅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운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구속주의 영광으로 빛날 것이다. Hvn 160.3

오래지 아니하여 우리는 우리의 영생의 소망의 중심이 되신 분을 보게 될 것이다. 그분 앞에서는 이생에서 겪은 모든 시련과 고통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히 10:35~37). 쳐다보라. 쳐다보라. 그리하여 그대들의 믿음이 계속 증가되게 하라. 그대들은 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도성을 거쳐 구속받은 자들을 위한 넓고 끝없는 먼 저쪽의 미래의 영광을 향해 가는 좁은 길을 따라야 한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비와 늦은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약 5:7, 8).(9증언 286~288) Hvn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