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0장 머리말
일찌기 1872년에 엘렌 지 화잇은 그리스도인 교육에 관한 권면과 교훈을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에게 보내기 시작했다. 이 문제에 관한 첫번째의 기록은 교회증언 1권 131-160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는데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을 훈육하고 가르치는 일에 관한 기초적인 원칙들이 어떠한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CT 1.1
19세기동안에 “그리스도인 교육”, “교육에 관한 특별한 증언”등의 두 소책자가 발간되었고 이로써 우리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백성들에게 강조하였다. CT 1.2
마침내 1903년에 교육계의 명저인 “교육”이 나오게 되어 우리 교육뿐만 아니라 교육에 종사하고 교육에 뜻을 가진 실무자나 학자들에게는 새로운 빛과 기별이 되었다. 그리하여 미국에서만이 아닌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이 화잇여사의 “교육”을 번역 출판하여 보급하기에 이르렀다. CT 1.3
우리나라에서도 1960년에 이를 번역하여 “교육”이란 제호로 출판하였다. 그런데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와 교인들에게만 주어진 특수하고 세부적인 기별을 이 일반적인 그리스도인 교육에 관한 원리를 다룬 책 “교육”에 다 포함시킬 수는 없었다. CT 1.4
이 아쉬움을 보완하기 위하여 1913년에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이 출판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 여러분의 앞에 선을 보이는 이 책이다. CT 1.5
이 책의 초판이 미국에서 출판된지 65년이 지났고, 이 땅에 그리스도인 삼육교육을 시작한지 72년이 지난 오늘에야 이 책을 번역출판함에 만시지탄이 없지는 않으나 “그리스도인 교육의 해”를 맞은 금년에라도 이 책이 우리 재림신도들의 손에 들려 읽히게 되었음을 반갑게 생각하며 또 하나의 소중한 양식을 얻게 된 기쁨에 우리 모두의 호응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CT 1.6
남은 교회의 백성인 재림신도된 우리 가운데 한 사람도 이 기별과 권면에서 제외된 사람은 없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 재림신도들은 주께서 오시는 날까지 성경과 증언의 말씀을 배우고 연구하는 학생이다. 우리 가운데 교사라는 특수 신분에서 제외된 사람은 있을지라도 부모와 학생(자녀)이란 신분에서 제외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권면은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 모두에게 보내시는 권면이다. CT 1.7
학교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가르칠 것인가를 권면하였다. 부모가 해야 하는 일, 교사가 어떠해야 하며, 학생은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소상히 가르치고 있다. 우리 학교들이 어떤 목적으로 설립되고 운영되어야 하며 어떤 교과과정을 설치할 것인지도 지도하고 있다. CT 1.8
우리는 교육의 지침서요 안내서인, 이 증언을 가진 것을 특권으로 알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겠다. CT 1.9
신자들마다 이 책을 읽어서 밝은 빛을 받고 풍성한 은혜에 젖어 우리의 자녀들과 젊은이들을 바르게 교육하여 주께서 요셔서 네게 맡긴 자녀가 어디 있느냐고 물으실 때에 부끄러움 없이 설 수 있어야 하겠다. 삼육학교가 있는 곳과 삼육교육을 시킬 수 있는 가능한 지역과 가정에서 자녀들을 삼육학교에 보내고 있지 않는 부모들은 그리스도인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아 결단을 내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CT 1.10
이 책을 펴냄에 수고하여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CT 1.11
1978년 11월 30일
시조사 편집국장 김동기
CT 1.12